⊙ 아세톤이나 과일향과 비슷한 입냄새가 난다
당뇨병이 있으면 내분비 장애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다.
따라서 탄수화물 분해능력이 떨어지고 지방대사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아세톤 성분이 배출된다.
이것이 폐를 통해서 입과 코로
배출되는데, 아세톤 냄새나 과일향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
⊙ 암모니아 냄새, 생선 비린내가 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배설이 빨리 안되어 타액의 요소 농도가 증가한다.
타액의 요소 중 일부가 암모니아로 변해서 냄새를 풍기게 되는데, 생선 비린내와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 코와 입으로 냄새가 올라온다
편도선 염증이 자주 반복되거나 심하면 편도에 결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때 심한 악취가 코와 입으로 올라오기도 한다.
⊙ 머리가 아플 정도의 악취가 난다
코를 중심으로 뺨 안쪽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고름 등 점액성 물질이 생성된다.
이것이 침을 삼키거나 숨을 쉴 때
조금씩 혀 뒷부분에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고약한 입냄새를 유발한다.
⊙ 계란 썩는 냄새가 난다
간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메르캅탄이라는 황화합물을 배설시키지 못하고 일부가 쌓여서
폐를 통해 입과 코로 배출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간경화, 만성간염 등 간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계란 썩는 냄새와 유사한 지독한 입냄새를 풍긴다.
구취 관련 인자
1) 설태
설태는 혀에 있는 유두위에 끼여 있는 찌꺼기를 말 하는데 구취의 구강내 원인으로 중요한 원인이며 약 60%정도 차지한다.
혀의 후방 1/3은 탁액, 음식물 찌꺼기, 구강점막에서 탈락한 상피세포, 세균, 치주낭에서 유래된 백혈구 등로 구성되는 설태가 쉽게 쌓이게 되어 구취의 주된 발생부위가 된다.
이러한 설태와 입안에 살고 있는 혐기성균이 작용하여 구취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한다.
2) 타액
침의 분비가 떨어지면 입안에 찌꺼기가 많이 쌓이고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혐기성 세균의 증식을 촉진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환경에서는 세균들이 고농도의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 내어 구취를 나게 하고 때에 따라서 입맛을 변하게 한다.
악하선에 발생한 타석증
3) 구강건조
구강건조증은 입안이 마르는 느낌을 말하는 것으로 입안 점막을 적시고 있는 타액층이 얇아 구강점막의 습윤도가 떨어지는 경우 인지되며, 이는 주로 타액분비율의 감소와 매우 깊은 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 그러나 주관적인 입마름의 정도가 타액 분비율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심리적인 요소들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강건조증의 평가있어 타액분비율의 측정과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과 불편한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구강작열감 증후군
특이한 임상적 또는 검사실 소견이 없으면서 구강내 혀나 점막에서 발생하는 타는 듯한 통증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구강내 점막의 뚜렷한 병적인 변화없이 화끈거리고 아프며, 마르러나, 지속적인 쓴맛 등의 느낌을 호소한다. 수면장애, 우울증 등의 정서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5)쇼그렌 증후군
구강건조 증상과 더불어 안구건조를 동반한 다른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하게 된다. 물론 구취와 구강건조감이 함께 나타난다. .
임상적 경과는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양측 이하선이 붓고 아프거나,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눈과 입이 마르기 시작한다. 피로감, 미열, 관절통, 몸살 등의 비전형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6) 구강내 염증
구내염이 직접적으로 구취를 유발한다고 볼 수 없지만 구강내 염증 반응과 더불어 구강의 위생상태가 안 좋은 결과 이차적으로 구취가 발생한다. 구강내 염증으로 는 구순염, 구내염, 아프타성 구강궤양, 설염 등이 있다.
7) 후비루
인간의 비강내에서 하루에 1리터정도의 분비물이 분비되어 코 뒤로 넘어간다. 정상적으로 후비루는 무의식적으로 삼켜지는 데, 이러한 점액이 실제로 인두에 고이거나 점액의 점도가 높아 달라붙거나 인두의 감각이 과민하여 넘어가는 느낌을 가지게 되면 이를 후비루 증후군이라 한다.
후비루가 증가 되는 경우는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비용종(코에 생긴 물혹), 비중격만곡증 등의 코 질환 뿐 아니라 감기, 기후가 차거나 건조한 경우, 특정 음식, 임신, 호르몬의 영향, 특정 약물(고혈압 치료제, 피임약)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후비루는 목을 자극하거나 인후염, 만성 기침 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구취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두, 혀의 후방 1/3부위, 편도주위에 고여 혐기성 세균에 의해 다량의 휘발성 황화합물을 비롯한 구취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소아의 구취 원인 중에서 비염, 부비동염, 상기도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다.
8) 편도
편도가 비대되어 있거나 편도의 형태가 틈이 많은 경우 섭취한 음식물, 침, 후비루가 들어붙어 지속적인 구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편도 결석은 칼슘의 인산염과 탄산염으로 이루어져 있고 감염으로 인하여 소낭의 내용물이석회화되거나 후비루를 포함한 구강내 잔류물이 편도선의 소와에 쌓이게 되어 이것이 구강내 혐기성 세균에 의해 휘발성 황화합물 생성하여 악취를 유발 하게 된다.
주로 환자들은 희거나 노란 밥알같은 알갱이가 목에서 넘어오며, 여기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호소한다.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 될 수 있다.
9) 소화불량
위나 식도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는 데, 위식도 역류질환, 열공허니아, 유문유착, 외인성 십이지장 폐쇄, 흡수장애 등의 소화기 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위산이 식도내로 역류되어 가슴쓰림, 인후두 이물감, 기침, 가래, 쉰 목소리, 충치, 구취를 호소한다. 특징적으로 역류와 관련된 구취 환자들은 입안에서 자주 “쇠맛”이라는 금속성의 맛을 느낀다고 하며, 구강내의 작열감이나 구내염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10) 헬리코박터 파일로니
헬리코박터 파일로니는 위점막에서 서식하며 나선형이고 편모를 갖고 있다. 요소분해 효소를 가지고 있어 요소를 암모니아와 중탄산염으로 분해하여 자신 주위를 염기상태로 만들어 위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니와 구취와의 연관성은 구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하여 헬리코박터 파일로니의 제균 후에는 구취가 사라졌다는 사실과 구취 환자들을 대상으로 휘발성 황화합물의 측정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니균의 감염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리고 구취 환자군과 구취가 없는 군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니에 대한 양성율을 비교한 결과 구취환자에서 양성율이 2배이상 높았다.
위장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 중에서 입안에 작열감, 구취, 혀의 점막비후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강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니존재가 확인 된 경우가 87%로 구강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니의 감염이 구취와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니는 강산성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요소를 암모니아와 중탄사으로 분해하는 데 암모니아가 식도를 거슬러 올라오거나, 혈액타고 폐포에 이르러 호흡으로 배출되어 구취를 유발한다.
11) 대장에서 생성된 냄새
위, 소장, 대장에서 가스는 무의식적으로 삼킨 공기와 흡수 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내 세균과 반응하여 생성된 것이다. 대부분 방귀나 트림을 통해 배출되지만, 약 15%정도는 위장관에 분포하는 혈관을 통해 폐에 보내져 호흡시 외부로 배출된다. 장내 세균총의 변화나 단백질이나 지방의 불완전한 대사 등으로 이상 발효가 일어나면 장내 가스는 악취를 풍기고 그 일부는 호흡을 통해 배출되어 구취를 유발하게 된다.
12) 장내 세균
장내세균은 우리 몸에 유익한 균주와 유해한 균주로 나눌 수 있다. 유익한 균주는 Streptoccous thermophils, Lactobacillus, Leuconostroc mesenterides, Bifidobacterium 등은 탄수화물을 대량 소비하여 산 또는 유산을 생산하며 단백질을 분해, 분패시키지는 못한다. 반면에 Bacteroides, Clostridium, Beillonella, E. coli, Pseudomonas, Bibrio 등 유해한 균주는 단백질을 분해하고 암모니아, 황화수소, 아민, 인돌, 페놀 등을 생산하여 악취를 유발시킨다. 이를 부패균이라고 한다. 이 균주가 우세하면 간의 대사 기능에 따라 장관유래의 호기성 구취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호기성 구취가 의심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정상적인 장내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3) 변비
변비가 직접 구취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고 변비로 인하여 장내 부패상태가 초래되고,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상실되어 호기성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14) 생선냄새 증후군
Trimethylaminuria는 생선냄새 증후군이라 불리는 일종의 대사장애로 tremethylamine이 대사되지 않아서 타액이나 땀 중에 배출되어 불쾌한 생선 비린내와 함께 미각 및 후각장애가 동반되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문 질환이다.
15) 체취와 구취
병적으로 구취와 같은 악취가 몸으로부터 발산되는 경우는 변비, 불규칙한 식생활섭관, 무절제한 기호식품 섭취, 자율신경 실조증, 당뇨병, 간질환, 생선냄새 증후군 등의 몇몇 질병 상태에서 호흡성 구취나 냄새가 몸전체로부터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도 체취나 구취의 한 원인이 되는데, 금식만 할 경우 체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부족해지고 우리 몸에 저장해둔 중성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연소하며 이때 중성지방이 지방산으로 변하게 되어 땀과 함께 배출되며, 불쾌한 땀 냄새를 유발하며 또한 침의 자정 작용을 떨어지게 하여 구취도 심하게 된다. 초기를 넘어서면 불완전한 대사작용으로 유산이 생성되고 암모니아가 유산과 하께 땀으로 배출되어 오줌냄새와 비슷한 심한 체취를 풍긴다. 마지막에는 달고 신 케톤 냄새가 호기를 통한 구취와 땀을 통한 체취가 발생한다. 다이어트시 유산소 운동함께 해야 대사를 활성 시킬수 있어 냄새를 없애고 건강한 몸을 유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