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9장 제단 곁의 주님으로 오는 심판의 환상, 남은 백성을 통해 에덴 동산의 축복이 회복 2024-10-16, 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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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9장

제단 곁의 주님으로 오는 심판의 환상,

남은 백성을 통해 에덴 동산의 축복이 회복

(찬송 16장)

2024-10-16, 수

맥락과 의미

아모스는 1-2장에서 이방 나라들과 함께 남 유다, 북 이스라엘에 다가오는 심판에 대해 간략히 말했습니다. 3-6장은 각 장이 “말씀을 들으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북 이스라엘의 죄와 심판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7-9장은 환상(그림) 예언입니다. 7-8장에서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 (7:1, 4, 7, 8:1)로 시작하여 4개의 환상(메뚜기 떼, 소멸하는 불, 다림줄, 익은 바구니 환상)을 통해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9장은 그 다섯 번째 환상으로 “단 곁에 서신 주님을 내가 보았다”(1절)로 시작하여 심판의 환상을 보여줍니다. 11-14절은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을 돌아오게 하고(restore), 다시 농작물을 심고(replant), 다시 집을 짓고(rebuild) 살면서 에덴 동산같이 풍요로운 사회를 이루게 하겠다는 약속을 그림처럼 보여 줍니다.

1. 제단 곁에 서신 주님께서 내리는 심판(1-10절)

2.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온 세상 이방 나라들을 기업으로 차지함(11-15절)

1. 제단 곁에 서신 주님께서 내리는 심판(1-10절)

1) 성전을 무너뜨려 깔려 죽게 하고 칼로 죽임(1-4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기둥머리를 쳐서 부수시는 환상을 아모스 선지자는 보았습니다 (1절). 벧엘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서 여호와께 제사를 지내는 그 잘못된 성전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성전이 사람들 머리 위에 무너져 그들을 죽일 것입니다. 사사기 16:26-30에서 주님의 성령이 삼손에게 내려와서 다곤의 우상 신전에 모인 블레셋 사람들 다 죽인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도망간 자들은 다 찾아내서 칼로 죽일 것입니다. 하늘, 땅, 산, 바다, 포로로 잡혀간 곳에서까지 칼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언약의 화를 내릴 것입니다. 언약의 복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2) 창조와 섭리, 심판의 하나님 찬양(5-6절)

여호와는 죄악 된 땅을 만져 녹게 하시는 분입니다. 땅이 강물처럼 솟아 올랐다가 낮아지게 하면서 땅에 큰 심판을 행하는 분입니다 (5절, 8:8의 표현을 반복합니다). 그분은 하늘과 궁창을 땅 위에 세우시고, 바닷물을 명령하여 불러와서 땅에 쏟으시며 심판하시는 분입니다(6절, 5:8의 표현을 반복합니다).

3) 여호와의 심판이 오지 않는다 생각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 남은 자 구원(7-10절)

구스, 에돔, 블레셋 등 다른 지역에서 새 곳으로 올라와 살게 된 나라들을 심판하셨던 하나님은 이집트로부터 해방하여 올라오게 하신 당신의 백성도 심판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습니다(7-8절). 이방 나라들 가운데서 키로서 바람을 날려 쭉정이를 “날리듯이”(누아)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지만 알곡은 남겨 둘 것입니다(9절). “체질한다, 키질한다”(누아)는 8:12에서 말씀을 찾아서 비틀거리며 가는 것 (누아)과 같은 단어입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심판이 오지 않는다” 하면서 회개하지 않는 죄악된 하나님의 백성은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온 세상 이방 나라들을 기업으로 차지함(11-15절)

1) 하나님의 백성의 땅이 온 세계로(11-12절)

그날에 하나님의 백성은 멸망한 다윗 왕조의 천막을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이방인 에돔 나라와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방 나라들을 기업으로 차지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온 세계를 차지할 것입니다. 사도행전 15:16은 사도들의 세계 복음 전파에서 이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증거합니다.

2) 에덴 동산의 회복(13-15절)

그 날에 보리를 수확(원래 5월에 수확)하자마자 다시 씨를 뿌릴 것입니다. 포도의 씨를 뿌리자 말자 바로 수확할 것입니다(원래는 10월에 수확). 그런데 포도와 보리가 한꺼번에 자라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포도 수확이 너무나 많아서 포도밭에서 그냥 포도주가 흘러 나오는 듯합니다(13절). 요엘 3:18의 축복이 반복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포로로 간 땅으로부터 돌아올 것입니다. 포도원과 과일 나무를 심고 먹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땅(아다마)에 심었기 때문입니다. 그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않을 것입니다(15절).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의 약속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과원(간)을 만들고(14절), 또 여호와께서 그들을 심을 것입니다(나타아, 15절). 창세기 2:7의 “에덴 동산(간)을 만들고(나타아)”를 반복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회복할 그 땅은 에덴 동산의 무성한 과일의 풍요를 회복합니다.

가인은 그의 토지로부터(메-알-퍼네-하 아다마) 쫒겨나서 “유리하는”(누아) 자가 되었습니다(창 4:7).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새로워진 토지로 돌아와 “나의 준 땅에서”(메-알-아다마) 뽑히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키질하여서 (누아, 암 9:9) 쭉정이는 심판하고 알곡들은 당신의 땅에 심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심으시는 것은 홍해를 기적으로 건넌 후 모세와 백성들이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나타아)”(출 15:17)고 했던 찬양을 새롭게 하게 할 것입니다. 제2의 출애굽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우상을 숭배하고(제1계명 어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서 여호와를 섬기는(제2계명 어김) 백성에 대해 하나님은 경고했습니다. 성전을 파괴하면서 마지막 심판을 내리신다고 경고했습니다. 주전 722/1년에 앗수르가 마침내 와서 이스라엘을 멸망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멸망의 예언 가운데서 회복의 예언을 하십니다. 남은 자들, 알곡을 모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쪽 유다가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와서 성전을 다시 세우고 말씀 중심으로 구약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바벨론 포로로 돌아온 공동체 가운데에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습니다. 신약 교회를 세웠고 사도들이 전도하여 온 세상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온 세상에 다윗의 나라, 즉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졌습니다. 이방 나라 사람들인 우리 대한민국의 그리스도인도 그리스도의 나라의 천막을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전을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변하게 만드셨습니다. 황폐한 산들이 다시 포도주를 흘리는 하나님 나라의 새 시대가 열리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요 2장). 초막절 성전에 서서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가 흘러나온다”(요 7:37-39). 성령님의 생명이 우리 몸과 영혼에 흘러 내리리라고 약속했습니다.

약속된 성령님이 오셨을 때 사도들이 온 세계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믿는 우리 영혼에 성령님이 충만합니다. 포도주의 취함에 비할 수 없는 복과 기쁨을 주시고 있습니다(엡 5:18).

잃어버린 에덴의 풍요한 나무들은 성전 벽의 종려 나무로 표시되었습니다. 땅에 있는 에덴의 축복 경험은 성전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구약 백성들은 다시 그 축복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세우실 신약 교회는 그런 성전 건물이나 에덴의 축복에 제한되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곳곳마다 에덴의 복을 누립니다. 지금도 에덴의 복은 교회의 예배에서 흘러나와 성도의 가정과 직장, 학교, 삶의 자리마다 넘칩니다. 아담과 가인처럼 에덴으로부터, 하나님의 토지로부터 쫓겨났던 우리들이 이제는 에덴으로 우리의 땅과 기업으로 돌아와 누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죄와 고난 가운데 에덴의 복을 누립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에덴의 생명수 강가의 생명 나무 번성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계 22;1-6).   이미 얻은 에덴의 복을 계속 누리기 위해 계속 회개하며 성령으로 충만합시다. 성령 안에서 고난과 싸우면서 고난 가운데서 도 즐거워합시다(롬 5:3-5). 

그러나 교회는 출석하면서도 “화가 우리에 비치니 아니하리라” 하면서 회개도 하지 않고 계속 죄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오늘도 성령님은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아모스 9:10). “선 줄로 아는 자(교만한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