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갑자기 그 말씀은 왜 하세요!!!
지하 30평에서 2층 50평으로 성전을 이전하고 몇 달이 지났을 때의 일이다.
늘 토요일에 주일 설교말씀을 준비하는데 그날은 아무리 설교를 준비 할려고 하여도
도데체 설교를 작성 할 수가 없었다.
왜 이렇게 안될까?
“주님 도와주세요... 왜 설교를 쓸 수 없읍니까?”
그때 주님은 내 마음속에 “너 집있지 그것 바쳐라...”
“아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지금 설교 할려하는 것은 헌신에 대한 설교도, 물질에 대한 설교도 아닌데
그러나 주님은 내마음속에 “집을 바쳐라”
그 당시 나는 장안동에 세를 주고 온 연립주택 34평짜리가 있었다.
그 집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이다.
왜 하필 지금 바치라고 하시는지 이해를 못하였지만
도무지 주님은 물러 설 기미가 없으셨다.
시간은 흘러서 이제 자정이 되어가는데 내일 주일 설교는 준비가 안되었다.
“하나님 바치겠읍니다.” 그러면서도 왜 바치시라는 것일까?
아내와 상의를 하였다.
“하나님이 집을 바치시라는군요”
아내는 “그럼 바치세요!”
그래서 집문서를 가져다가 봉투에 넣고 주님께 드립니다. 라고 쓰니까
설교를 작성 할 수 있었다.
왜 그 밤에 주님은 그렇게도 고집스럽게 집 바치기를 원하셨는지
두 달도 못되어서 그 이유를 알았다.
교회가 이전하고 20여명 성도가 60명으로 6개월 만에 갑절이상의 부흥을 이루었다.
그러던 어느날 교회 집사 한분이 00교회가 팔려고 복덕방에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 “어떻게 그 교회를 팔수 있어요”
(당시 00교회는 우리 집사들이 전에 자그많게 건축한 교회로 건축후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자 담임목사가 떠나고, 후임목사가 왔는데 서로 너무 맞지 않아서 집사 두 분이 쫓겨나듯 나와서 바로 이 교회를 개척하였는데... 바로 그 00교회가 유지할수 없어서 건물을 팔려고 복덕방에 내놓았다는 것이다. )
이 말을 듣는 순간 바로 이것 때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가서 목사를 만나보고 팔려면 우리에게 팔으라고 하세요!
집사들이 목사를 만나보고 세상 사람들에게 팔지 말고 우리들에게 팔라고 하니
그 목사는 우리교회와는 감정이 있어서 그 교회건물을 넘길 수 없다고 한다.
집사들이 너무 화가나서 그냥 돌아왓다.
그런데도 내 마음속에는 확신이 있었다.
그 교회 건물 하나님이 우리교회에 주신다.
결국 그 목사는 그 교회건물을 식당에다 채소를 배달해주는 어떤 사람에게 팔았는데
1억 8천만원에 계약하고 계약금 1천만원을 받고 계약을 다 끝냈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는 그 밤에 주님과의 씨름이 생각났다. 주님이 역사하신다.
하나님 역사하실 때 입니다.
그 목사가 1천만원 계약금을 받고 급한대로 계약금을 다 써버렸는데 그만 그 건물을 계약한사람이 몇 일 있다가 새벽같이 다시와서 계약을 취소하겠으니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하는 것이다.
안 믿는 사람인데 친척들에게 교회하던 건물을 샀다고 하니까? 친척들이 “너 미쳤냐...
너 교회하던 건물 사면 큰일난다. 망한다 어떻게 교회를 사서 집으로 쓰냐“ ......
별별 소리해 대며 공갈(?) 비슷한 것을 하니까? 자기도 생각해보고 그래 교회하던 곳을
사서 살다가는 잘못하면 하나님이 노하시면 벌을 받을 것 같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새벽같이 와서 계약금을 돌려 달라고 하는데 목사가 난감한 것이다.
이미 돈은 다 썻고 그래서 부랴부랴 우리 교회 집사들을 불러서 무조건 우리 교회에서
그 교회로 들어오라고 하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래 하나님 멋쟁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2층 50평 5000만원 교회를 이전한지 6개월 만에
60명의 성도들을 이끌고 건축된 교회 지하 30평, 1층 20평, 2층 20평 작고 아담한
교회로 우리 자체건물을 갖게 되엇다.
나는 그때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음성의 오묘함을 알았다.
왜 그 밤에 주님은 그렇게도 갑자기 말씀하셨는지...
지금도 주님의 음성이라면 무조건, 무엇이든지 순종할 각오를 다지는 것도
다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잘 들어보아야 한다.
주님의 음섬을 듣고 순종한 결과는 정말 놀라우리 만큼 정확했다.
이러한 “곧” 순종한 것이 우리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장 중요한 기초석이 되었다.
교회는 주님 앞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사실 알게 모르게 당신에게도 많은 기회들이 있엇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정말 세미하게 들리는 작은 주님의 음성을 못 듣거나 들어도 무시하면서 주님이 이루실 엄청난 복된 것들을 놓쳤을지도 모른다.
목회는 아무렇게나 하면 다 부흥되는 것일까? 나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님의 부르심이 있는 것 바로 목회며, 주님이 부르셨다면 바로 순종의 결단하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이 사람들을 부르셨을때 그들이 듣고 보인 반응이다.
곧. 바로
주님은 오늘도 목회자로 교회를 섬기라고 부르심을 받은 우리들에게 이 곧, 바로 반응을 원하신다. 당신은 주님의 말씀에 곧 바로 반응하는 자인가?
목회를 하면서 수도 없이 외치는 것이 있다.
“내 생각에는, 내 의견은, 내 감정은, 내 환경은, 내 조건은, 내 능력은...” 결코 하지 말자 어제까지 내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어서 달려가다가도 오늘 새벽에 주님이 아니다 이리로 가라 말씀하시면 단 한마디 아무런 토도 달지 말고 곧 바로 예하고 달려가자
이것이 목회의 시작이다. 오늘도 주님의 음성이 들려온다. 수많은 교회목회자들이 이 음성을 놓치고 있다. 들어야 한다. 그리고 순종해야 한다.
징검다리목회학교 대표 원종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