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0장-하나님 섬기지 않고 우상 숭배, 심판, 부르짖음, 하나님의 고뇌-
2014 년11월 13일 가정기도
찬송 10장
10장은 2장에 나온 구약 사사시대의 흐름을 다시 반복하여 정리한다. 하나님을 배반, 이방인을 통한 심판, 부르짖음, 하나님이 그들을 돌아보심. 그 때의 일은 지금도 우리 삶에서 계속 반복된다.
1. 돌라 사사와 야일 사사 (1-5절)
잇사살 사람 돌라가 남쪽으로 내려와 에브라인 산지에서 23년간
사사로 다스렸다.
다시 길르앗 (갓 지파) 사람 야일이 22년간 사사로 다스렸다. 그 때 그 아들 30명이 각각 나귀를 타고, 30개의 성읍을 다스렸다. 사사의 아들이 특권을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기고 있다.
2. 이스라엘의 배교와 하나님이 블레셋과 암몬 자손의 손에 그들을 파시지
이스라엘이 부르짖고 하나님이 고통하심 (6-18절)
1) 이스라엘이 범죄함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이방 나라에 파심 (6-9절)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배반했다. 가나안
지역의 복잡한 우상들을 섬겼다. 암몬의 신들은 몰렉, 혹은
밀곰인데 축복을 받기 위해 사람을 잡아 바친다. 그 지역의 신들을 일반적으로 바알이라고 한다. 바알은 풍요를 약속하고 음란하고 죄를 지어도 축복을 준다고 믿었다. 자연의
풍요는 하나님이 주시는 데도 자연 그 자체가 풍요를 주는 것 처럼, 자연을 숭상하는 우상을 섬긴다. 하나님은 물질이나 즐거움을 축복으로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이
온 세상의 창조자인 하나님을 섬기면서, 참으로 인간답고 고상하고 정의로운 삶을 살도록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이 탐욕 때문에 이 영광에서 떠났다.
여호와를 섬기지 않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진노하셨다. 화나셨다. 블레셋 사람과 암몬 사람의 손에 파셨다.
암몬 자손이 요단
동편 길르앗 땅 뿐 아니라 요단을 건너와서 이스라엘을 괴롭혔다. 유다 베냐민 에브라함 족속을 쳤다 (8-9절)
이스라엘의 고통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가나안 땅을 약속으로 주시면서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과 백성사이에 맺은
언약의 약속이다. “학대” (8절)는 두 단어다.“라아츠”는
하나님이 이집트 군대를 홍해에 “부수신”것을 이제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적이 되어 행하신다. “라차츠”는 신명기 28:33에서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계명을 어기면, “학대”가 일어나겠다고 말하셨고,
이스라엘도 동의한 바다. “곤고” (차라르9절)도 신명기 28:52에서
언약을 어기면 일어날 불행임을 이미 동의한 바이다 (참고 14절
환란-차라, 신 31:17,21).
언약 백성이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 당신께
영광이다. 언약 백성의 행복이다. 참 행복에서 벗어날 때
하나님은 이렇게 징벌하신다고 미리 말씀했고, 그 말씀대로 행하신다. 징벌을
통해서 하나님께 돌이키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라.
2) 이스라엘의 부르짖음과 하나님의 응답
(10-16절)
백성들은 고통 가운데 부르짖으며, 회개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바알을 섬김으로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10절) 여호와께서 대답하신다.
지금까지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사사를 세워서 구원했다. 이집트의 손에서 구원하셨다. 삼갈
사사를 통해 블레셋에서 구원하셨다. 에훗 사사를 일으켜서 모암과 암몬으로부터 구원하셨다. 기드온을 통해 미디안과 아말렉으로부터 구원하셨다. 하나님은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택한 신에게 부르짖어
그들이 구원하게 하라.” (14절) 책망한다. 이 또한 신명기 32:37,38에서 하신 말씀을 반복하며 당장 구원해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깨 부르짖어도 당장
어려움에서 구원하지 않을 때는 그 백성에게 더 철저한 회개를 요구하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다시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한다. 그리고 “이방 신들을 버리고 여호와를 섬겼다.” 그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곤고때문에 “마음에 근심” (14절) 하셨다. 즉, 더 이상
참을 수 없이 가슴이 에이는 고통을 당하셨다.
3) 이스라엘의 적을 심판하시려 준비 (17-18절)
17절, 그 때에, 백성이
깊이 회개할 때, 암몬이 모여서 길르앗에 진쳤고, 길르앗
사람들도 (므낫세 지역, 요단 동쪽) 함께 모였다. 그러나 “누가
먼저 나가 싸울 것인가?” 두려워서 나가지 못하고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이 사사를 준비하실 것은 물론이다.
적군 암몬이 “모였다”(14절)와 이스라엘이 “부르짖었다” (12절)는 같은 단어 (차아크)이다. 적들이 모이는 것에 대항하는 가장 중요한 방어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다. 하나님이 빨리 응답하지 않으므로, 이스라엘은 더
자신들을 돌아보고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는 일을 다시 회복했다. 그 영적 회복 이후에야 현실의
안정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그 고난은 그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게 하고 거룩하게 훈련시키는 수단이었다.
교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용서 받아 언약백성된 우리에게도 여전히 사사시대의
하나님의 행하심은 유사하게 계속된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도받으며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이 죄악된 성향 “육신을 따라 계속 살고 있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하나님에 의해) 살려 진다.” (롬 8:13)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골 3:5,6).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가서 우리의 우상 숭배적 탐욕을 내려 놓자. 그러면, 지금
당하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다. 그리고 그 어려움에 대한 영적 안목을 주시고 “환난 가운데서 즐거워 하는” (롬 5:3),
즉 환난을 자랑하는 경지로 이끄신다. 회개하며 정화된 성도가 당하는 환난은 우리를 파괴하지
않고, 인내를 낳고, 단련하고, 내세의 하나님 나라의 영광의 소망을 이루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