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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8편 1-19절
여호와의 보호하심을 찬양
(찬송 6장)
2021-1-13, 수
맥락과 의미
배경과 내용: 우리를 어려움에서 건져 주시는 강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지난 날 우리를 지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찬양하며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집니다.
시편 18편은 강하고 담대한 하나님을 찬양하며 즐거워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 시편의 제목을 보면, 다윗이 지은 시이고, 영장, 즉 성가대의 지휘자가 사용한 찬송입니다. 다윗의 모든 적들과 사울로부터 다윗을 구하여 내셨을 때, 이 노래의 말로서 여호와께 감사 찬양했습니다. 다윗이 30세에 유다의 왕이 될 때까지 사울왕이 죽이려 해서 계속 쫓겨 다녔습니다. 20세에 왕으로 임명되었다 해도 10년 이상 도망 다녔습니다. 블레셋 등 주위 나라들과 많은 전쟁을 했습니다. 전쟁 때 죽을 고비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 기적적으로 적들을 피하고 또 이기게 해 주신 것을 찬양했습니다. 사무엘하 22에 다윗왕이 왕으로 있을 마지막 부분에 거의 비슷한 시가 나옵니다. 구약 501페이지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대적의 손과… 2절에 여호와는 .. “ 하며 찬양합니다. 다윗 왕의 인생 전체를 돌아보며 이렇게 찬양했습니다. 구약 성도들은 레위인 성가대가 성전에서 이 찬송을 하는 것을 들으며 찬송하며 개인적으로도 찬송했습니다.
전체내용: 이 시는 5부분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1-3절과 46-50절은 찬양입니다. 시편을 감싸고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에서 찬양할 이유를 세 가지로 말합니다.
4-19절은 고난 중에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 구원하셨음을 말합니다.
20-30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은 선하시다고 고백합니다.
31-45절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종에게 어려움과 싸워 이기게 하신 이야기를 합니다.
시편이 길기 때문에 며칠로 나누어서 읽겠습니다.
오늘 1-19절을 읽으면서, 죽을 것 같은 모든 어려움 가운데서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1. 나를 보호하시니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찬양합니다 (1-3절)
“내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여기서 사랑(라함)은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그런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나를 불쌍히 여기고 어려움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큰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도 하나님의 그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친근하게 말합니다.
“여호와여, 나의 강함이여. 여호와는 강하신 분인데, 나의 강함이 되고 힘을 주십니다. 이어서 여호와에게 “나의, 나의”9번이나 반복합니다. 들판에서 전쟁할 때 하나님께서 나의 보호자였습니다. “나의 반석” 흔들릴 때 마다 나는 여호와를 의지하고 굳게 섭니다. “나의 요새” 적들이 공격할 때, 여호와께서 곁에 계셔서 지켜 주십니다. “나의 구조자” 나를 위험에서 구조해 주시는 분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를 돌보시는 하나님입니다. 나는 어려움 있을 때마다 언제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께 피합니다. “나의 방패”가 되어 나를 위험한 일에서 막아 주십니다. “나의 구원의 뿔” 나를 구원하시는 힘있는 뿔이요, 나를 높이시는 분입니다. “나의 산성”이 되어 나를 보호하십니다. 많은 위험에서 벗어난 것이 자기 능력 때문이라고 자랑하지 않습니다. 운이 좋아서 잘 살고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찬송합니다. 나를 원수처럼 대하는 사람으로부터 여호와께서 구원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2. 내가 부를 때 나를 건져 주셨습니다 (4-19절)
1) 죽음의 고통 가운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 (4-6절)
성도의 죽음과 같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두 번이나 죽음을 말합니다. 음부는 지옥을 말합니다. 꽁꽁 묶여 죽어 지옥에 끌려가는 듯했습니다. “무법자의 물결”이 밀려왔습니다. 무법자는 하나님도 멸시하는 아주 악한 자들을 말합니다 (신 13:13). 하나님을 무시하기 때문에 인간성도 없고, 성도에게 악하게 행합니다. 이방 나라 군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한 무법자들 때문에 거의 죽을 지경입니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힘든 일들이 우리에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극단적 위험이 있으면 사람들은 겁에 두려워하고 우울해하며 모든 것을 포기합니다. 이 성도는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 도우소서”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6절).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내 목소리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성도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우리도 어려움이 있을 때, 걱정만 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은 성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합니다. 그래서 이런 찬양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2)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악한 자들에게 진노(7-15절)
하나님이 손을 내밀어 그 죽음의 위험에서 건져 주었습니다.
6절은 16절로 바로 이어집니다. 물에 빠져 죽듯이 힘 들 때, 내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나를 잡으셨다고 연결됩니다. 하나님이 도움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무법자의 물결에서 건져 내었습니다. 나를 원수삼고 미워하는 자들로부터 건졌습니다. 나보다 강하고 담대한 자로부터 하나님이 건져 주셨습니다.
그 사이 7-15절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 오셔서 구원하신 것을 비유로 찬양합니다.
7-8절: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괴롭히는 악한 자에게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이 화를 내시며 나타나십니다. 하나님께서 땅에 나타나려 하니까 땅이 알고서 벌벌 떱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셨기 때문입니다. 화내셨기 때문입니다.” 누가 나의 성도를 괴롭히느냐? 물에 빠져 죽게 하느냐?” 하나님이 화나셔서 코에서 연기가 나옵니다. 입에서는 불이 나와서 태우려 합니다. 하나님의 입의 불에서 숯불이 타오릅니다. 번개불이 번쩍 번쩍 합니다.
9-11절:하나님이 하늘에 나타나십니다. 하늘을 커튼처럼 걷고서 내려오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짙은 먹구름이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왕이 마차를 타듯 하나님은 그룹이라는 이름을 가진 천사를 타셨습니다. 하늘에서 바람을 일으키십니다. 독수리가 먹이감을 보면 위로 높이 날듯 하나님이 천사들 타고 높이 날으셨습니다. 비를 머금은 빽빽한 구름에 하나님을 가리고 있습니다.
12-15절: 하나님이 성도의 적들을 공격하십니다. 하늘의 빽빽한 구름사이로 번개가 빛납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적들에게 번개를 불타는 숯불같이 번쩍이며 내려 보내서 무섭게 만듭니다. 천둥 소리를 내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 크게 소리치는 음성이 천둥 소리로 나타났습니다. 우박을 화살처럼 보내어, 나를 공격하는 자들을 흩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번개불을 번쩍여 적들이 정신없이 혼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바람을 땅으로 보냅니다. 하나님이 악한 자를 꾸짖으시니 하나님의 코에서 바람이 나오며그 바람이 땅으로 내려갑니다. 파도를 출렁이며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자를 무섭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번개와, 천둥, 바람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나를 괴롭히는 적들을 쫓아 보낸 것을 찬양합니다.
3) 성도를 구원(17-19절)
그러나, 나의 손잡고 구원하십니다. 나에게 높은 곳에서 손을 내밀어 나를 잡았습니다. 악한 자들이 죽이려고 공격하는 물과 같은 위험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나의 원수들, 나를 미워하는 자는 참으로 강합니다. 그들은 나보다 담대하고 힘이 세기 때문에 내 힘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들이 나를 해치려고 달려왔지만, 나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그들로부터 도망할 힘을 주셨습니다. 오직 여호와께서 나를 넓은 곳으로 나오게 하여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나를 건지신 것은 오직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를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어떤 가치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자비를 베풀었으니, 나는 여호와를 찬양하고 사랑합니다. “내가 주님(당신)을 사랑합니다”(1절).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것은 먼저 “(당신이) 나를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19절).
3. 십자가와 부활에 동참하여 구원을 얻고 찬송함
하나님께서 먼저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주님을 사랑할 수 있고, 주님 안에서 다른 성도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시인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많은 원수에게서 구원을 받은 후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자기보다 강하고 수가 많은 원수들이 있는 세상에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시인은 성전에 계신 여호와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확신했고, 시인은 홍해와 시내 산의 구원을 묵상하고 노래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동일한 능력을 자기에게 나타내 보이시고 또한 악인에게는 심판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개인적인 어려움을 시내 산의 언약이라는 구원 역사 안에서 해결하고 나아간 것입니다.
구약의 신자에게 시내 산 언약이 그처럼 중요한 것처럼,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새 언약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호소하며 나아갈 때에 주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풀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을 무법한 자들이 큰 물처럼 쏟아내었습니다. 빌라도도 그 압박에 굴복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러한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고,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며 외치셨습니다.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의탁하나이다” 하는 기도와 함께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처럼 온전히 순종하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음부의 세력에서 구원해 주시고 음부의 열쇠를 그분께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부터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에게 힘이 없고 원수가 더 강하다고 하면서 주님께 피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기뻐하시기 때문에 구원해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주님의 구원을 맛보고,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살아갑니다.
믿고 복종할 일
다윗이 나이 들어 인생을 돌아 보며 시편 18편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도 인생이 끝날 때 이렇게 찬양할 것입니다. 매 순간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홍해를 갈라지게 하신 하나님, 다윗과 앞선 성도들 물에 빠져 죽는 듯한 위기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탄식소리를 듣고 급히 하늘에서 내려오십니다. 우리 기도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이 땅을 진동하고 움직이십니다.
우리를 어려움에서 구원하실 때 하나님은 하늘에서 편히 계시지 않고, 성령님이 들리지 않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합시다. 아들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께 중보기도 하십니다. 하늘이 요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코에 연기 김이 나도록 진노하시며 우리를 보호하시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까지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일 가운데서 하나님이 지켜 주심을 찬양합시다. 사람들과 관계가 힘든 것을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도 계속 먹을 것 입을 것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병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 병에서 벗어나게 하신 것을 찬양합시다. 내 어떤 때는 내가 나에게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미워하는 자기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신 것을 감사합시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작은 행복은 하나님께서 나를 기뻐하셨기 때문에 나에게 주신 것입니다. 부족함이 있어도 “지금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 믿음으로 찬양합시다.
지금까지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2021년을 이 감사의 기도로 시작합시다. 올 한해, 우리의 인생이 끝날 때 이렇게 찬양하도록 인도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미리 감사 사찬양합시다.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1절, 사랑(라암)
이 사랑은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그런 사랑입니다.
<참고> 8절, 숯불(가할)
레위기 16:12 피운 불
에스겔 1:13 생물의 모양은 타는 숯불 같고
겔 10:2그룹 바퀴 속의 숯불
<참고> 하나님은 특별한 기적이 없어도 섭리 가운데 우리를 보호하신다.
그런데, 오늘 시편 성도는 하나님께서 전쟁 때에 천둥과 번개 바람을 통해 적들을 쫓아 버리고 보호해 주신 것을 찬양합니다. 그러면 그런 기적이 나타나지 않을 때는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지 않아야 할까요? 하나님은 그런 특별한 기적이 없이도 성도가 기도할 때 섭리 가운데 도우시고 보호하십니다.
1) 구약시대: 과거의 보이는 기적과 지금의 섭리
15절에, 하나님께서 높은 곳에서 보내어 나를 잡고, 많은 물에서 건져 내신 것은 비유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과거의 성도들에게 나타난 천둥과 번개, 바람의 기적을 생각하고 찬송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기적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구약 성도들은 이 찬송시로 기도하며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구원하실 때의 그 능력을 지금도 보이지 않게 행하심을 찬양했을 것입니다. 시내산에 하나님께서 내려와서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었고, 모든 백성이 다 떨었습니다 (출애굽19:16). 그 능력의 하나님께서 나의 이 어려움 가운데 도우신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바다를 건너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불기둥 구름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출 14;24)
여호수아가 가나안의 헤브론 왕의 등을 칼날로 쳐서 적들을 죽일 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내렸습니다 (여호수아 10:11). 여자 사사 드보라와 바락은 가나안 왕 야빈을 대항하여 싸울 때, 사사기 4:15는 “여호와께서 적들의 전차와 군대를 칼로 쳐 파하게 하셨습니다.” 시편14절에서 “번개로 혼돈케 하셨다.”듯이 하셨습니다. 삼상 7장에서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을 때입니다.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그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 (소리)를 발하여 어지럽게 하셨습니다.” (삼상 7:10)
성도들은 하나님이 도우심을 경험할 때마다, 번개와 천둥과 우박을 보냈던 그 능력의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심을 알고 찬양했습니다.
2) 신약시대: 과거의 보이는 기적과 지금의 섭리
전에 시내산에 내려오신 삼위 일체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이 되어 세상에 내려오셨고 우리와 함께 계시므로 우리는 더 찬양합시다.
초대 교회사도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지진을 일으켜 기도에 응답했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 대제사장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지 말라 협박했을 때, 교회는 함께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행 4:31은 기도를 끝내자 하나님이 모인 곳이 진동하게 했습니다. 흔들리게 했습니다. 죽음의 위협 앞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사도들은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혔습니다. 밤중에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 때 갑자기 큰 지진이 나 감옥의 기초가 움직였습니다. 감옥 문이 열리고 사람들의 매인 것이 풀렸습니다. 그 결과로 감옥을 지키던 간수가 구원받았습니다.
천둥이나 지진처럼 보이는 기적이 없이도 섭리 가운데 사도와 교회를 죽음과 고난 가운데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고후 1:3에서 사도 바울은 표적이 없이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서 모든 환란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로다.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의 미움을 받아 돌에 맞아 죽다가 살아난 것이 어러번입니다. 굶주림, 여행의 위험, 질병과 싸우며 사명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환난 가운데 하나님은 위로해 주셨습니다. 1:9는 “우리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뢰하게 하심이라.”
사도 바울을 죽음의 고난에 두신 이유는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게 했습니다. 기도하며 부르짖을 때, 그 어려움을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사도는 “찬송하리로다” 하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시편을 쓴 다윗은 왕의 사명을 받았고, 바울도 사도의 사명과 직분에 충성하다고 고난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거룩하게 성장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세울 사명을 받았습니다. 우리 안의 죄악이 유혹할 때 굴복하지 말고 싸웁시다. 사람들은 인공지능과 기술 발전에는 관심이 있고 하나님께 예배하고 높이는 영적인 일에는 점점 무관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에서 예배하고 가정에서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예배를 방해하는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맙시다. 믿지 않는 청년들은 직장 구하기 힘들다고 쉽게 좌절하지만 우리는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준비합시다. 살기 힘들다고,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더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읍시다. 인내심을 가지고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훈계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합시다. 청년들은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며 좋은 남편과 아내, 부모로서 자신을 준비하게 해 달라고 주께 간구합시다. 우리에게 주신 직분에 따른 고통과 고난이 있어도 결코 포기하기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시다.
간구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고 이렇게 감사 찬양할 것입니다(16-19절). 그리고 지금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공격하는 마귀로부터 구원하셨으니 찬양합시다. 우리에게 재앙, 해를 끼치려는 그 세력이 있었지만, 여호와께서 우리가 의지할 바위가 되셨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그 어려움에서 빠져나와 넓은 곳으로 나오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의 장점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편에서 우리를 기뻐하셨기 때문에 구원해 주셨습니다. 에배소서 1:5는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게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천국 갈 때까지 이 땅에서는 핍박과 고난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음 같은 어려움이 지나게 하시더라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건지셔서 넓은 곳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모든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겨 드립시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강함과 담대함이 되어 주실 것을 믿으며 감사 찬양합시다.
바로 이 순간도 삼위 일체 하나님은 우리의 이 찬양을 받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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