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19)상한 마음의 치유 / 장익순 목사
오늘은 "상한 마음의 치유"라고 하는 제목으로 특강 19번째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이런 제목을 붙인 것은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크고
작은 육체의 질병에 시달릴 때가 있는데 우리들 마음도 그럴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육체의 질병은 잘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쉽게 말끔히
치유 되는데 반해서 이 상한 마음은 그렇게 잘 안된다는 것입
니다
다 치유된 줄 알았는데 잊을만 하면 다시 재발하여 우리들
마음에 큰 고통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상한 마음을 어떻게 치료 받아야 할 것인
가에 대하여 말씀을 통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인 이야기지만요
이 상한 마음은 근본적으로 안타깝게도 내 스스로나 누군가
로 부터 치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
니라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18:14입니다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여기 보면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라고
묻고 있습니다
이 말은 사람들 중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상한 심령은 사람이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고칠 수 있는 것이라는 겁니다
물론 가까운 지인들이나 혹은 정신과 의사나 약물의 도움
을 받아서 어느 정도 상한 마음이 진정될 수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한 마음이 있을 때는 그것을 숨기고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도움 받을 수 있는 손길이 있다면 그
손길의 도움을 받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런 사람들로 부터 도움
받는 것은 임시 처방에 불과한 것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크게 다쳐서 119를 부르면 119구조대가 와서 어떻
게 합니까?
임시 치료를 하지요
그리고 어떻게 합니까?
바로 병원에 데려다 주지요?
그러면 의사가 그 다친 곳을 잘 치료해 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그 상한 마음이 근본적으로 치유되기 위
해서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
에게 가까이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시34:18"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중심
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나 살면서 마음이 상해 있는
인생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시려고 200년 전에 그 아들을
이 땅에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이 보내 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 들이는 것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고 사람의 상한 마음이 치유되는 길인 것입니다
마12:20에 보면 예수님은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
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범죄한 모든 사람은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잠시 뒤 죽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영원한 불못에 떨어
질 운명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나 있는 인생들은 그 마음이 상해 있
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상해 있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
시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영원한 평안을 우리
에게 주시려고 그 아들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은 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세상 죄를 짊어지시고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우리
들의 죄를 다 처리하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누구든지 회개하고 이 예수님을 마음에 구
주로 모시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장차 임할 심판으로 인하여 상하고 두려움에 떨던 마음
이 이제 변하여 구원의 기쁨과 천국 소망으로 말미암는
즐거움으로 가득찬 새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새 마음 가운데 성령 하나님이 거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성령 하나님을 좇아 행할 때 마다 그 마음에
부어 주신 구원의 기쁨과 천국의 소망으로 말미암는
즐거움이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예수 믿지 않으신 분들은 꼭 예수님을
구주로 그 마음에 모시기를 바라고 믿는 분들은 성령
과 동행하는 자리에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마음이 상할 때 보면 크게 두 가지의 경우인데요
하나는 남이 내게 잘못을 때이고 또 하나는 내 자신이
잘 못했을 때 입니다
누가 나를 오해하고 그 오해한 것으로 내게 어려움을 줄
때 우리 마음은 상하게 됩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서 잠이 오지 않습니다
밥도 안 넘어가고요
특별히 우리가 평소 기대하고 신뢰했던 사람으로부터
배반을 당하게 된다면 그 상처는 말할 수가 없는 것입
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리스도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모르고 십자가로 몰고 갔던 그 수
많은 군종들
사랑했던 가룟 유다의 배신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예수님
이 잡혀 가시자 자기들의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면서 도망갔던 나머지 제자들
그리고 자기들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오르신 것인
데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내려 와서 너 자신을 구원해
보라"고 외쳤던 군중들
이런 배은망덕하기 짝이 없는 자들에 대하여 예수님이 어
떻게 하셨는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이 배은망덕한 무리들이 모습이 예수님을 믿기 전
우리들의; 모습이 아닙니까?
벧전2:23,24"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
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
시는 이이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
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
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
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예수님은 다 참아 주시고 그 모든 것을 공의로 심판하시
는 하나님께 맡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그 몸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우리가 누군가로 부터 마음이
상해 있을 때 이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 예수님의 사랑을 알
게 되면 좀 전 까지 원수 같이 보였던 자가 주님의 사랑으
로 사랑해야할 대상으로 바꿔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동일한 은혜가 삶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선을 행하고자 했는데 연약하여 원치 않게
넘어 지게 되면 우리 마음이 내가 보기에 너무 부끄럽고
하나님 앞에 죄송한 마음에 몸둘 바를 모르게 되는 것입
니다
우리 마음이 상하는 것이지요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도 되고요
무엇보다 그동안 주님의 은혜 안에서 그 사랑으로 말미
암아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것이 다 거짓말 같이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고백한 것과
같이 내 스스로 아주 불쌍한 존재로 보이게 되는 것입
니다
내 스스로 잘 못해 놓고 그것으로 마음이 상하여 이제는
감히 주님께 나아가지를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주님의 사랑안에서 선을 행하려고 하다
가 연약하여 넘어졌을 때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어떤 마
음으로 보실까요?
물론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미워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상한 마음을 달래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우리 하나님의 마음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알 수 있
는데요
요21장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다가 아무 것도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
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조반을 먹으신 후에 시몬 베드
로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요21"15"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왜 이렇게 질문을 하셨을까요?
베드로의 마음을 몰라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지요
베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지금 이 질문을 받고 있는 베드로의 마음 상태는 상
한 마음 상태입니다
예수님이 잡혀 들어가시던 날 예수님을 부인했쟎아요
그럼에도 예수님이 자기를 보시고 다 용서해 주셨는데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도 예수님을 따르
지 않고 이렇게 물고기를 잡으러 온 것입니다
왜?
마음이 상해서요
자기는 예수님 따르기를 실패했기 때문에 다시는 예
수님을 따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물론 그 마음은 다시 예수님을 따르고 싶었지만요
그 마음이 상해서요
그래서 베드로의 그 중심은 누구보다 먼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아신 예수님이었기에 예수님은 나를 사랑
하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이 말속에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아시고 받아주시는 하
나님의 사랑의 마음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 말속에는 "베드로야 다시 일어나 네가 그런 연약한
존재임을 알고 내가 부른거야 그러니까 네가 그렇게
연약한 존재였음을 깨달았음을 됐어 그러니까 이전
보다 더 나와 교제하고 더 나와 함께 하자 난 너의 중
심을 안다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말이야"
동일하신 예수님은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져 상한 마
음 가운데 있을 때 성령으로 동일하게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치 않게 넘어졌을 때 이 성령의 말씀을
듣고 이전 보다 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이 연약한
모습 그대로 받으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
을 좇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