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티마 성지 **
- 루시아 성녀 생가,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 생가 방문-
벌써 2월 15일 성지순례 닷새째,
순례 중에 유일한 주일을 지낸 날이다.
파티마의 소성당에 우리끼리 봉헌하는
오늘 미사에 나와 방친구가 독서 담당이었다.
7시 50분에 모여서 8시에 아담하고
조용한 곳에서 평화롭게 미사를 드렸다.
미사 후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삼위일체 신성전을 안내 받으며 순례했다.
<파티마 성지에 헝가리 인들이 봉헌한 성당>
<성당은 십자가의 길 기도처가 있는 중간에 위치>
<성당 입구문에 장식된 십자고상>
<파티마 성지에 헝가리 인들이 봉헌한 성당 제대>
차를 타고 이동하여 우리는 파티마 성지
십자가의 길 9처부터 14처, 15처에 이르는 길을 걸으며
헝가리인 신자들이 봉헌했다는 소성당을 순례하고
성모님 발현하시기 1년 전쯤 천사가
세 어린이들에게 발현했던 곳까지
A팀, B팀으로 나누어 성가 부르며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걸어갔다.
<파티마 성지에 헝가리 인들이 봉헌한 성당으로 들어오는 입구>
<파티마 성지에 성모님 발현 1년 전에 세 소년소녀에게 발현한 천사, 십자가의 길 기도 끝나는 곳에 위치>
그런 다음 루시아 성녀 생가를 먼저 들르고,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 생가 방문으로
파티마의 여정은 마무리되었고...
<루치아 성녀 생가 순례하는 일행들>
<루치아 성녀 생가 안쪽에 위치한 동물 키우던 우리>
<루치아 성녀 생가에서 약간 내리막길을 가면 우물터로 연결>
<우물터를 둘러보고 돌아서 오는 길>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 남매 생가 앞쪽>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 남매 생가, 협소하고 나즈막한 집 뒷쪽>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 생가, 우물 저장했던 곳>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 형제들이 사용했던 자그마한 침실>
<히야친따와 프란치스코 생가, 주방과 당시에 사용했던 기구들>
점심식사를 마친 다음
포르투갈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산띠아고 데 콤포 스텔라를 향해 출발했다.
버스를 5시간 정도 타고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했다.
<포르투갈에서 스페인 향해가는 휴게소에서 바라본 대서양의 초저녁 풍경>
<휴게소와 주유소 풍경>
주님,
부유함도 없고 힘도 없는 가난하고 소박한
포르투갈이라는 나라에 가장 약한 어린이들에게
성모님을 보내시어 성모님을 통해 주신 메시지---
‘주님 당신을 믿고 의지하고 찬미하고
사랑하지 않는 이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희생하라.’는 말씀.
그것은 바로 오늘 여기서 저 자신과 모든 이가 해야 할 바이고
그렇게 되면 이 세상에 평화가 임하리라고 생각해 봅니다.
오늘 은혜로운 순례를 마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마르코 1,40~45 신부님 말씀---
준비된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된 아침,
행복의 끈을 잡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모습이 있다.
만사에는 길이 있고 길을 모르면 물어서 가거나
아니면 길 잃은 그 자리에서 헤매면 된다.
하지만 목적지가 없다면 그것은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만다.
묵주의 기도, 영광의 신비는
우리의 궁극적 목적을 보여주는 길이다.
그 목적지 경유중인 지금 우리는 하느님 품안에 있다.
하느님 은총을 충만히 받기 위해 열어 놓아야 한다.
이 순례를 하면서 매일매일 행복하고 감격스럽다.
이 자리에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기쁨을 느껴라.
오늘 복음에서 작은 믿음이 있었고 그리고 청하고 있다.
“주님, 저를 깨끗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청한 기도에서
그 사람은 이미 주님 품안에 있었던 것이고
지금 우리도 주님 품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