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에 참여하시는 분이 없어 고대산은 한 두번 올랐는데 멀리 있는 금학산은 동송터미널에서 가보기는
교통편도 멀고 해서 겸사 오늘 고대산,보개봉,금학산까지 걸어보기 위해 출발을 했습니다...
문제는 3월 중순이라 눈이 다 녹았다 생각하고 아이젠 준비를 못했습니다...왠걸?...고대산 초입에는 눈이
하나도 없어서 마음을 놓았는데 정상에 가까이에 갈 수록 꽤 쌓여있네요...덕분에 눈길 얼음길 내리막에서
고생도 하고 한두번 미끄러 지기도 했네요...
GPS 거리 : 13.9km...걸은 시간 만 : 5시간 50분..
체감거리(눈길 고대산/832m,담터고개까지 내려왔다 거의 바닥부터 금학산/946.9m를 올라감,평지 걸은
시간 감안) : 25km 내외는 걸었다 생각합니다..
여기부터 눈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네요...ㅠ
칼바위 능선인데 내려오기는 줄만 잡고 내려가기에 재미가 없습니다..올라가는게 훨 좋습니다..
고대산2코스입니다..멋짐돠..
보개봉입니다..
담터계곡까지 거의 평지 수준까지 내려와야 됩니다...여기서 부터 950m 정도를 다시 올라간다고 생각을 해보십요...
항상 말씀드립니다만 산행에서 가장 힘든 산행은 높이와 전혀 관계없이 바닥까지 내려갔다 올라가는 것입니다...그것이
두개 이상이면 미치고 3개 이상이면 지옥입니다...ㅎ
문제는 금학산까지 직선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산길이 홍수로 다 유실이 되고 나무도 다 쓰러지고 해서
뱅뱅 돌아가는 시멘트 포장으로 된 도로를 끊임없이 올라가는 것입니다...아무리 봄이라도 그늘이 하나도 없는 뙤약볕을
고스란히 맞으니 넘 덥습니다..
눈과 녹았다 얼었다 한 얼음길에 넘 놀랐네요...간신히 올라갑니다...
첫댓글 보개봉을 내려오다가 양지에 눈이 없어 마음놓고 내려왔는데 낙옆 밑에
얼음이 있어 한 두번 미끄러 졌네요...고대산까지 갔더니 힘이 다 빠져서
내려오는데 고대산 길은 아주 높고 날카로운 돌길이 대부분입니다...
뾰족한 돌을 밟았는데 다리에 힘이 빠진 상태라 발목에 힘이 없었는지
두번 접혔네요...그래도 등산화가 목이 높아서 별 문제는 없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무릎으로 올라왔나 봅니다...산과 들을 그렇게 많이 다녀도
문제가 없었는데 잠시 고생을 했습니다...결국 아이젠이 문제임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