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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일정은 밀양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영남루를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을 하였다. 금방 식사를 한 터라 소화도 시키고 또 영남루의 전모를 조망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아랑의 전설이 깃든 아랑사를 보고 영남루의 마루에 올라 더위를 식혔다. 좀 쉬다가 무봉사를 둘러보고 이 지역과 관련 있는 인물인 사명당의 동상이 있는 곳도 보았다. 일원의 마지막 코스인 작곡가 박시춘 생가를 보고 내려가 다음 코스로 이동을 하였다. 호남에는 소쇄원이 있다면 영남에는 월연정이 있다고 할 정도로 잘 꾸며진 월연정을 보았다. 이곳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 그 사실을 밝히는 안내문은 없었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표충사로 갔다. 그곳에서도 우화루에서 한참을 쉬다가 6시 40분쭘 되어 일정을 마치고 연구소로 돌아왔다. 사정상 2명은 일찍 가고 남은 인원은 연구소 근처의 식당서 간단하게 국수로 저녁까지 해결했다. 저녁은 이명호 선생이 냈다. 졸지에 회비가 남아 방학 중 번팅을 하기로 했다. 그날이 기다려질 정도로 즐거운 하루였다. |
첫댓글 初夏의 날씨, 유학과 불교를 보고 느끼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