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속초에서 일보고 홍천지역 기독동아리 연합예배에도 함께 하며
2018.11.2.(금) 오후 양양시장에 도착하여 일보고 속초에서 작은아버님과 동생 집에 다녀왔다. 늦은 시간 밭에 들렸는데 메주콩은 꼬투리가 벌어져 알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이랑에 걸쳐놓은 콩대가 바짝 말라 조심해서 펼쳐놓은 자리에 모았다. 아내가 막대로 두들겨 털었다. 콩깍지를 걷어내 자리 정리하고 땅거미가 내린 밭을 나왔다.
11.3.(토) 햇살에 흙이 마르면 작업하기 쉽도록 아침 일찍 밭에 가서 토란을 삽으로 파 뒤집어 놓았다. 오전 10시 홍천중앙교회에서 갖는 '제2회 2018 홍천지역 기독동아리 연합예배'에 참석하려고 서둘러 나섰다. 1부 예배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명덕초, 홍천여고, 홍천고, 어벤유스 팀이 서원혁 선생님과 함께 찬양을 이끌어 주었다. 홍용일 홍천지역회장님 진행으로 1부 예배를 드렸다. 말씀은 홍천중앙교회 이민수 담임목사님께서 마태복음 9:9~13 '쓸데없는 사람 쓸데있는 사람' 제목으로 선포해 주셨다. 내가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장 자격으로 축하와 격려를 해주었다.
2부 사랑과 나눔 시간은 신종근 선생님이 진행해 주었다. 명덕초와 홍천 어벤유스 팀의 축하공연, 학교별 기독동아리 사례발표(명덕초, 동창초, 남산초, 홍천중, 홍천여고), 사랑나눔 이벤트 등이 진행된 후 교제와 점심식사가 이어졌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13:35) 예수님 말씀처럼 쓸데있는 사람으로 사명 감당하는 홍천지역회 선생님, 곁에서 돕는 이들과 학생들은 행복한 사람들이었다. 은혜로운 자리를 뒤로 하고 다시 속초 밭에서 수고한 아내와 가을걷이를 마친 뒤 서울로 돌아왔다. 감사, 감사, 감사^^
한국교육자선교회 홍천 지역회, 제2회 기독동아리 연합예배 가져
“기독 동아리, 우리가 만들어요” 학생들이 세워가는 기독동아리 사례발표
- 권은주 기자
- 가스펠투데이 2018.11.05 14:06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회장 백한진) 홍천 지역회는 지난 11월 3일 홍천중앙교회(예장통합, 이민수 목사)에서 제2회 2018 홍천지역기독동아리 연합예배들 드렸다.
한국교육자선교회 홍천 지역회, 제2회 기독동아리 연합예배 단체사진
이 연합예배에는 홍천고, 홍천여고, 홍천중, 홍천여중, 홀씨홈스쿨, 남산초, 명덕초 기독동아리 학생들 23명과 지역회 회원 11명이 참석하였으며 강원지방회 회장과 홍천성결교회 정재권 목사가 함께 했다. 홍천고등학교와 갓디엘(명덕초와 홈스쿨 연합 기독동아리) 학생들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이민수 목사가 '쓸데없는 사람, 쓸데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2부 순서로는 갓디엘 기독동아리의 CCM 워십댄스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홍천 관내 4개 학교 학생들이 기독동아리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동창초등학교 신준하(4학년) 학생은 “지난 달 12일 강원진로교육원이 주관한 전국 나무장난감 만들기 공모전에 나가 친구들과 모여 기도하며 그 응답으로 주신 아이디어로 계획하고 발표해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은혜를 나눴다.
학생이 세운 기독동아리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남산초등학교 고채영(5학년) 학생은 워십 댄스와 나눔 공연을 주요 활동으로 하는 컴앤씨 기독동아리의 운영사례를 나눴다. 특히, 작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홍천 너브네 요양원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방문해 예수님께 배운 사랑을 실천했던 나눔 활동을 소개했다.
명덕초등학교와 홀씨홈스쿨 학생들의 연합 기독동아리 갓디엘(하나님의 군대)의 리더인 장유민(중3) 학생은 기독동아리가 세워진 과정과 예배를 통해서 받은 은혜를 간증하며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갓디엘 동아리를 통해 양덕원에 있는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기독교 동아리가 세워지는 것”이라며 기도부탁을 했다.
홍천지역회 신종근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하나님을 자유롭게 예배하고 싶어 기독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는 고백에 감동을 받았다”며 “지도교사를 구하기 위해 학생들이 기도하며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보며 기독교사와 지역교회의 협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천성결교회 정재권 목사는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교회에서 열심히 훈련시켜 학원선교사를 파송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사역을 하며 어려움을 느끼고 있던 중에 이번 기독동아리 연합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한국교육자선교회 홍천지역회와 좋은 협력과 교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지방회 백한진 회장은 “아이들이 세워나가는 기독동아리 사례를 들으며, 다음세대와 학교를 살리는 하나님의 일이 홍천지역에서 움트고 있다”며 감격해 했다.
출처 : 가스펠투데이(http://www.gospe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