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란 혼이요, 지식과 감정과 의지이다.
사람은 몸(Body)과 혼(soul)과 영(spirit)의 3중 구조로 되어 있다.
아주 어린 아이는 자아가 없다. 자아가 생성되는 것은 미운 일곱살이나 또는 그 이전이다.
보통 성인들의 경우 사람 안에 꽉 차 있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이다. 경상도 말로 "내가 낸데" 그런 의미이다.
지식으로 감정으로 또 의지로 자신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믿음 생활을 잘 하려면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제자가 되라고 하셨다.
마태복음 16:24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사람 안에 꽉 차 있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인데, 어떻게 성령님이 그 안에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으시겠는가?
사람이 자아로 꽉 차 있으면 그것이 선한 것이든 진리이든 비진리이든 간에 성령님은 활동할 수 없는 것이다.
자아는 성령을 거슬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려 하는 반면 성령은 그런 육신적 욕망을 거부하기 때문에 이들은 서로 반목하여서 그 사람이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갈 5:17, 롬 8:1)
믿음 생활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부인하지도 않고 자기 십자가를 지지도 않은 채 예수님의 제자만 되고 싶어 한다.
이 둘을 안하면 제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성경적으로 너무 자명한데 이 근원적인 문제를 건너 뛰고 싶어 한다.
출처: 최후의 보루 (이송오목사) 3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