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원주 홈경기가 오는 10월 5일 원주종합
운동장에서 열린다.
원주시축구협회(회장 고영식)는 강원FC와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홈경기를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강원FC의 원주 홈경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원주시축구협회는 원주시와 함께 대회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원주시축구협회는 경기장
잔디보호와 함께 프로축구연맹이
실사에서 지적한 선수대기실 등 일부
시설에 대한 개선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08년 강원FC가 창단됐지만 원주에서 홈경기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시는 당시 홈경기 개최를 추진했으나
조명탑 설치 비용과 시민들의 종합운동장 사용 제한 등을 이유로 포기했다.
그러나 최근 원주지역에 축구동호인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축구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자 원주시축구협회가 앞장서 강원FC 원주 홈경기 개최를 추진한 결과 홈경기 개최라는 성과를 올렸다.
원주시축구협회는 원주 홈경기
성공을 위해 관중 1만명 입장을
목표로 홍보전에 나섰다.
특히, 원주시축구협회는 이번 원주 홈 경기 개최결과를 보고, 내년에 강원FC 홈경기를 원주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내년에 전국체전이
강릉에서 개최되면서 강릉 홈구장 사용이 어려워 원주 홈경기 개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영식 원주시축구협회장은 “도민프로축구단인 강원FC의 경기를 원주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강원FC가 성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데 많은 시민들이 운동장을 찾아 강원FC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백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