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근무하다가 다른 곳으로 정근간 후배들과 천성산 산행을하다
마산에서 1명,창원에서1명, 부산에서 1명 만나 양산 천성산 홍룔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다
(참고 원래산행 계획은 붉은선...후배들이 아이젠 을 지참하지않아 파란 선으로 산행함)
홍룔사까지 자가용으로 오다
홍룔폭포앞에서
산행시작하다
여기에서 화엄늪으로 가야하는데 길이 미끄러워서 원효암으로 발길을 돌리다
대석리주차장과원효암간의 셔틀버스
천성산(원효산)
천성산에는 곡이 이런 경고 표시가 있다
천성선 제2봉과 화엄늪 갈림길에서 길이 미끄러워 다시 원효암으로 돌아오다
원효암 아래 원효암 계곡으로 내려 가야 정상코스 길이 미끄러워 대석리로가는 군사도로(셔틀버스 길로 내려가기로하다)
군사도로를 내려가다가 시간이없어 대석저수지를 바라보면서 길도 없는 숲속을 헤매면서 내려가다
대석 저수지에서 홍룡사 절까지 갈려명 30분 이상 걸어야하는데 마침 동네분이 승용차로 태워 주어서 무사히 홍룡사에도착하다
돌아오면서 부산 동래에서 막걸리와 저녁식사를 하고 마산으로 돌아오다
원효산과 천성산이 통합하여 천성산이라 일컫기 전에는 원효산이라 불리던 산이다.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 상북, 하북 3개 읍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m이다. 또,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예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외에 원효산과 함께 통합하여 천성산이라 불리기 이전, 하북면과 웅상지역(평산동, 소주동)의 경계에 있는 산을 천성산이라 불렀다.
이 산은 해발 817.9m로 북북동쪽으로 정족산(700.1m)에 이어지고, 남남서쪽으로는 천성산(922.2m)과 능선으로 연결된다. 옛날에는 원적산으로 불렀다. 양산시의 동부를 북북동-남남서로 달리는 천성산맥의 준봉의 하나로 소금강산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에는 남쪽으로 계명봉봉수대(부산의 범어사 뒷산)에서 북쪽으로 언양의 부로산에 응하는 봉수대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복원되어 있다.
천성산(현 천성산2봉 825m)과 원효산(현 천성산 922.2m)은 이름그대로 원효대사의 숨결과 법력이 아직도 골골봉봉 자락자락 살아있는 유서 깊은 산이다. 가장 잘 알려진 등산로는 내원사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 내원사계곡을 따라 811.5m봉(천성산 제2봉) 정상에 올랐다가 집북재를 거쳐 산하동계곡이나 성불암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로, 특히 산하동계곡은 고즈녁하면서도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다.
산행시간은 5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또한 천성산,원효산의 들머리는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에 자리한 홍룡사 입구 매표소이다. 오래된 고목 한 그루가 지켜선 매표소를 지나면 1km의 홍룡사 절길이 펼쳐진다. 홍룡사 창건 유래를 적은 안내판에서 산길을 다시 이으면 반야교를 건너 홍룡사에 이른다. 위 아래 왕대를 심고 흰목련 자주먹련 백매 홍매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절의 오른편으로는 그 유명한 홍룡폭포가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그 옛날 홍룡사는 대중들이 가끔 목욕하던 곳이라 전한다. 폭포수의 수포에 햇빛이 비치면 무지개가 서린다 하여 홍룡폭포라 이름한 폭포 주위를 활짝 핀 진달래와 암벽에 선 고목들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절앞 정자 앞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드문드문 진달래꽃이 곱게 피어난 오르길을 쉬어쉬엄 1시간 가량 올라가면 정상가까이에 자리한 원효암에 이른다. 서녘의 조망이 빼어난 원효암 역시 선덕여왕때 원효대사께서 창건하였다는 안내문이며 법당, 그리고 백팔계단을 걸어 근래에 새로 만들어진 천광약사여래불을 둘러보고 길을 이으면 널다란 비포장 도로와 만나게 된다.
민간인 출입을 금한 부대앞을 지나 남동쪽 우회 등산로를 사십여분 오르내리면 널따란 억새밭이 펼쳐진 원효산 임시산정이다. 일명 영남알프스라 불리우는 재약산 취서산 신불산 등의 억새밭이 유명하다지만 그에 조금도 못지 않은 광활한 억새밭이다. 허허벌판이 원효산의 정수리는 조망 또한 빼어났다.
동쪽으로는 대운산이 지척지간에서 손을 흔들고 남쪽으로는 달음산 철마산 금정산이 서북녘에는 사자봉, 재약산, 운문산, 가지산, 취서산, 신불산, 간월산, 고헌산, 백운산 등 영남알프스의 뭇봉우리들이 눈부시고 북쪽으로는 천성산 정족산을 잇는 낙동정맥의 산줄기가 뚜렷하다.
동북쪽으로 이어진 낙동정맥의 마루금을 이어가면 이십분이 채 못되어 원효산과 천성산의 경계가 되는 안부에 닿고 더러 산림도로와 만나기도 하는 산길을 이십여분 걷노라면 드디어 원효산과는 산세가 사뭇 다른 천성산 산정이다.
드높이 하늘로 우뚝 치솟은 천성산의 바위산정은 천명의 성인이 우러르시던 하늘뿐만 아니라 원효산에서 보았던 조망, 그리고 멀리 태평양으로 퍼져나간 울산 앞바다까지 훤히 바라 보이는 참으로 시원한 조망이다. 굽어보는 서녘 계곡에는 원효스님이 직접 창건하신 내원사가 발밑에 내려보이고 맞은편 원효산의 화엄벌까지 눈앞에 훤히 전개되는 산길은 여러코스가 있다.
내원사로 내리는 계곡길과 능선길의 두 코스와 집북재를 거치는 성불암 계곡길, 북서암릉 능선길, 노전암을 지나는 가장 긴 계곡길 등 개개인의 능력과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택할 수 있다. 원효산 천성산의 산행코스는 다양하다. 그러나 철도를 이용한 부산을 기점으로 한 산행코스는 양산시 대석리의 홍룡사에서 시작하는 것이 편리하다.
홍룡사 입구 매표소에서 홍룡사까지는 1km이다.(약 20분 소요) 정자 옆으로 이어진 능선길을 오르면 원효암에 이르게 되고(약 1시간 소요) 주능선의 부대 입구에서 9부 능선으로 돌아 오르면 널따란 억새밭 정상에 이르게 된다. (약 1시간 소요)
동서쪽으로 낙동정맥 주능선을 약 40분 이어가면 천성산 정수리에 도달하게 된다. 하산길은 여러 코스가 있다. 직선 거리 2.2km 내원사를 향한 서쪽 계곡길, 서북쪽 능선길을 따르다 내원사에 이르는 길, 집북재를 거쳐 성불암계곡을 지나 내원사 일주문에 이르는 길이 있으며(약 2시간 소요) 집북재에서 노전암을 거치는 긴 코스도 있다. 그 외에도 웅상읍이나 울산시의 웅천면으로 내리는 등 다양한 코스가 있다.
홍룡사→원효암→원효산→천성산→내원사→일주문을 거치는 일주산행은 약 7시간이 소요되며, 용연리 코스로 천성산만을 짧게 오르내리면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원효산 - 천성산 코스는 크게 세 갈래다. 대석리 홍룡폭포 매표소에서 홍룡사를 거쳐 홍룡폭포를 둘러보고 원효암으로 향한다. 가파른 능선길을 1시간쯤 걸어 올라간다.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숲을 지나는데 중간에 거대한 노송들이 나타나 잠시 그늘에서 쉬어가기 좋다.
원효암이 건너다보이는 암릉에 올라서면 멀리 대석리에서 원효산 남릉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오는 비포장 대로가 내려다 보인다. 군부대와 원효암을 오르는 찻길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원효암은 정상 못미처 해발 900m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법당 마당에 서면 남쪽으로 금정산 자락과 제일 높은 고당봉이 보인다. 서쪽으로 낙동강 물줄기와 졍부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고, 건너편으로 토곡산~가지산 줄기가 길게 누웠다. 원효암에서 정상을 못 오르고 부대 입구에서 오른쪽 철조망 너머 갈대 사이로 난 샛길로 접어든다.
샛길 밖으로 절대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정상을 위에 두고 옆으로 10여 분 돌아가면 다시 철조망 지대를 통과한다. 억새밭의 광활한 구릉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남쪽으로 원효산과 천성산 자락과 이어진 기장군의 달음산(587m)이 다가온다.
맞은편 동쪽에 천성산 정상 암봉도 내려다보인다. 억새초원이 끝나고 내리막길로 내려서면 노송들이 우거진 고스락에 다다른다. 여기서 다시 능선 오르막길을 20여 분 오르면 주진리에서 미타암 옆을 돌아 천성산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를 만난다.
잘 닦여진 산복도로다.도로를 따라가거나 능선숲길을 따라 간다. 바위길을 타고 오르면 칼날같이 삐죽삐죽한 큰 암봉인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 서면 제일 먼저 지나오면서 오른지 못한 원효산 정상에 시선이 머문다. 억새가 덮힌 정상의 긴 능선이 서쪽으로 뻗어 있다.
그리고 내려가야 할 내원사와 그 앞 계곡과 숲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길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북쪽으로는 천성산 줄기와 이어진 정족산 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서쪽으로 내원사와 멀리 길 건너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는 취서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좁은 땅덩어리에 산이 많기도 하다는 느낌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된다.북동쪽으로 울산 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바로 내원사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곡길을 타거나, 아니면 집북재를 거쳐 성불암 계곡을 끼고 내려간다.
성불암까지 내려서는 동안 계곡에서 울려퍼지는 물소리가 아득히 들린다. 성불암 계곡과 내원사 계곡 사이 능선길로도 하산이 가능하다. 집북재에서 동쪽으로 내려서서 안적암 앞 계곡을 끼고 노적암을 거쳐 내원사 일주문 주차장 앞으로 내려 가기도 한다. 성불암과 안적암 계곡 사이 공룡능선 길도 있으나 바위길이 험해서 초보자에겐 위험하다.
용연리 내원사 매표소에서 시작해서 반대로 천성산 - 원효산, 원효암 - 홍룡사를 거쳐 대석리로 내려가기도 한다. 암벽 위에 인공으로 조성된 제3의 석굴암이라 불리는 미타암으로 올라가서 내원사나 홍룡사 코스로 내려가기도 한다. 미타암 코스는 조금 짧고 단조롭다.
부산서 언양 가는 35번 국도 버스승강장에서 원효산과 천성산을 거쳐 대석리나 용연리 버스승강장까지 내려오는 데는 7시간 정도 걸린다. 부산서 울산 가는 7번 국도 명곡리 버스승강장에서 미타암 - 법수원을 거쳐 처성산을 올랐다가 계곡길로 접어들어 내원사를 거쳐 용연리까지 내려오는 데에는 5시간 정도 걸린다.
원효암 셔틀버스 (대석리 원효암 셔틀버스 승차장에서 9시, 10시,11시에
원효암행 버스가 운행하며 25분 소요, 군사작전도로로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