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곧바로 "티틀리스山"(Mt. Titlis)을 보기 위해 "엥겔베르크"(Engelberg)로 향한다.
"엥겔베르크"는 "루체른"에서 정남쪽에 있으며 약 한시간 정도가 걸린단다.
처음에는 平地길을 달리는듯 하더니 점차 가파른 언덕길을 휘돌아 간다.
앞 뒤 좌우로 가파른 바위산이 가로막은 곳을 이리 저리 휘돌아서 넘어간다.
드디어 멀리 설산(雪山)이 보이는데 頂上이 구름에 가려 불길한 느낌을 준다.
아무래도 이런 날씨로는 산에 올라도 멋진 風光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엥겔베르크"(Engelberg)마을에 도착했다.
사방이 가파른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다.
"엥겔베르크"(Engelberg) 주차장.
이 산을 올라가는 줄 알았더니 아니란다. 저곳을 넘어 가야 한단다.
"엥겔베르크"(Engelberg)마을의 높이가 海拔 1050m란다.
여기에서 "티틀리스山"(Mt. Titlis)까지 3028m를 "케이블카"로 올라간단다.
그런데 여기서는 "케이블카"가 아닌 "곤돌라"(Gondola)탄단다.
"케이블카"는 뭐고 "곤돌라"는 뭐지?
티틀리스로 올라가는 "곤돌라"(Gondola) 티켓.
보통 우리가 산으로 올라갈 때 타는 것에는 "케이블 카"(Cable Car) "곤돌라"(Gondola) "리프트"(Lift) 가 있다.
그런데 "케이블 카"는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엉터리 용어라고 한단다.
"트램 웨이"(Tram Way)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곤돌라"(Gondola)는 순환식(循環式)으로 종점에서 종점으로 빙돌아서 다시 오르내리는 方式이란다.
"케이블카"(Cable Car), 즉 "Tram Way"는 終點에서 일단 멈추고 다시 거꾸로 내려가는 方式이란다.
남산에 오르는 것이 "케이블카"(Cable Car)다.
즉 "곤돌라"는 진행 방향이 항상 같고, "케이불카"는 오를 때와 내릴 때 반대로 움직인다.
"리프트"(Lift)의 바른 名稱은 "체어 리프트"(Chair lift)라고 한단다.
스키장에서 스키를 발에 단채 두 사람씩 타고 오르는 지붕없는 "곤돌라"를 말한단다.
우리가 타는 "곤돌라'는 녹색 선의 길로 올라간단다.
우리는 곧바로 6人用 "곤돌라"(Gondola)를 타고 "티틀리스"(Titlis)를 향하여 빠른 속도로 올라간다.
"엥겔베르크"(Engelberg)마을 前景.
"곤돌라"는 아주 급경사로 올라간다.
처음은 이곳의 전나무 비슷한 나무 群落을 지난다.
일단 한구비를 넘어 왔다.
"거쉬니알프"(Gerschnialp : 1262M)
登山하는 사람들이 지나는 구역으로 저 집들은 山莊과 飮食店이란다.
"거쉬니알프"(Gerschnialp)지역을 지나는데 안개 구름이 몰려온다.
잠시 평지를 지나는듯 하더니 이내 다시 급경사로 올라간다.
"트뤱제"(Trübsee)湖水.
해발 1800m로 야생화가 많이 피는 지역이란다.
이곳의 경치가 무척 아름답다고 하는데 첫번 사진을 찍자마자 안개구름이 몰려온다.
안개구름은 정말 빠르게 주변을 감싸서 조금 전에 보았던 湖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이내 우리가 탄 "곤돌라"는 사방이 보이지 않게 뿌연 안개속을 올라간다.
"곤돌라"에 각각 하나씩 여러 나라의 國旗를 그렸는데 그중에 大韓民國 國旗도 보인다.
"회전 케이블카"(Rotair)
"트립제"(Trübsee)정류정에서 내리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우리는 맨 위의 氷河驛인 "슈탄트"(Stand : 2428M)에서 내린다.
여기에서 곧바로 "회전 케이블카"(Rotair)를 타고 다시 頂上으로 올라간다.
5분 정도(한번 회전)를 올라가면 해발 3,028m의 "클라인 티틀리스"(Klein Titlis)에 도착한다.
"클라인 티틀리스"는 "티틀리스의 낮은 곳"이란 뜻이란다.
"티틀리스山"의 頂上은 이곳에서 200미터를 더 올라가야 한단다.
아니나 다를까,,,,,,
밖으로 나오니 雲霧속에 사방이 온통 하얀색이다.
등산로는 커녕 앞이 불투명하니 올라가 볼 엄두도 나지 않는다.
그림 설명이 무색하게 저 많은 산봉우리중에 하나도 볼 수가 없다.
게다가 세찬 바람속에 눈이 내린다.
겨우 보이는 것이 전망대 바로 앞의 바위다.
登山路 入口는 除雪車로 눈을 치우기에 바쁘다.
전망대 안내 판.
케이불카 탑승장겸 전망대는 5층으로 되어 있다.
밖으로 나가도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그냥 휴게소로 들어오고 말았다.
휴게소에서 잠시 기다려봐도 구름이 걷힐 가망이 없을 듯하여 몇몇 일행과 下山하기로 했다.
곤돌라 창문에 붙어 있는 겨울철 운영 안내문.
내려 올 때도 계속 아무것도 안보이던 것이 "거쉬니알프"(Gerschnialp)지점에 오니 제법 환하게 벗겨진다.
거의 다 내려오니 비로서 안개가 완전하게 걷혀 주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엥겔베르크"(Engelberg)에 거의 다 내려왔다.
"엥겔베르크"(Engelberg)에 다 내려오니 거짓말처럼 밝아진다.
비록 해는 나지 않았지만 정상에서 이 정도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지만 이제 부지런히 이탈리아의 "밀라노"로 간다.
어제밤 뉴스에 이틀 후에 갈 "베네치아"가 물에 잠겼다고 나와서 걱정을 하니까 가이드가 걱정말란다.
그곳은 하루면 물이 모두 빠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