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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날마다... 제 나름대로 절제하면서... 일과 테니스 그리고 보기와는 안어울리게 도서관에서 책을 보면서.. 날마다 108배를 하면서</P>
<P>수행아닌 수행을 하고있는 엄태근입니다!! ^^ 구력은 이제 7년! 전체레슨받은건 고작 3개월! 복식위주로... 플레이하다보니.. 실력은 늘 ... 정체되어있고.. 늘 같은 클럽에 형님들과 공을 치다보니... 이제는... 요령만 늘어서... 무조건 ... 발리로 칼싸움을 하다보니... 완전 영감테니스가 되어가는것 같았습니다 ㅠㅠ 한두번 스트록하고는.... 로브 들어버리고... 상대방 후위로 물러나면 네트대쉬해서.. 발리로 따먹다보니... .어느순간... 포핸드 백핸드가... 완전히.. 초중급수준이 되어버리는 것이였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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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래선 안되겠다!! 늘 같은 패턴... 같은 일상.. 뭔가 새로운 목표를 찾아야겠다! 그래서 도전한게... 테니스 단식이였습니다.. </P>
<P>이번 고양호수배!! 구미에 살고있는 저는... 정말 먼거리이고... 도전을 하기가.. 용기가 안났지만... 단식랭킹 1위이신 호칠샘사진을 보고... 결정을 해버렸습니다!!! </P>
<P>무심결에 테니스코리아 책을 봤는데... 호칠샘 사진이 실려있었습니다!! 불과 몇년 전만해도... 같은 클럽내에서..저랑 난타칠때 비슷했었고.. 복식 게임을 해도...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분이셨는데... 삼년만에.. 단식 1위를 하시다니... 저에겐 엄청난 충격이였습니다!! 좋다!! 도전해보자!! 지금처한 저의 환경이 ... 완전 바닥이였지만... 거기서부터 출발하면 된다는 각오로... 덤볐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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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과는... 예선탈락!! ㅠㅠ 현실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처음 저랑 경기하신 랭킹 85위 문혁준씨!! 처음에는... 2대2로 아주 빡빡하게 잘 갔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서... 배가 아파서 못뛰는것이였습니다.. 너무 숨이 차니까.. 뛰지도 못하고.. 포핸드 백슬라이스. 서브.. 모든게 안되는것이였습니다... 결국엔 6대 2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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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상대는 랭킹 169위이신 성효재씨!! 밖에서 봤을때는.. 만만해보였는데... 실제로 경기를 해보니.. 왼손잡이인데다가.. 양손 백핸드! 대단하신 체력! 이래선 안되겠다! 후위플레이를 포기하고.. 무조건 앞으로 대쉬해서... 발리로 승부를 걸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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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대 4까지 갔었지만... 거기까지 더군요 ㅠ 그이후엔 첫게임과 같이.. 저질 체력으로.. 금방 무너지고 말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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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그전날 와서.. 홀로 외로이 찜질방에서.. 라면으로 서럽게 저녁을 때우고... 경기에 임했는데... 비참했습니다 ㅠ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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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행히 ... 세번째 상대는 정기용씨!! 단식경험이 없어서인지...계속 넘겨주니...알아서..퍼주더군요!! 6대 1 그래도 1승은 하고간다고 생각하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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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 슬프지는 않더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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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른분들 경기에 져서 다 떠나도... 자리를 뜰수가 없더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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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가 이것밖에 안됐었나... 동네에서나 통하지.. 겨우 이정도밖에 안됐었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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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끝까지 남아서 호칠샘 결승경기를 보면서..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날마다 피나는 연습을 하신 호칠샘!! 역시 다르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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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에겐 ... 그분이.. 크나큰 희망이였습니다.. 호칠샘 애기를 들으면서..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살수있다는것!!</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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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겠다는 뜻만 있다면 어떤 역경속에서도 이룰수 있다는것.. 스스로 한계라고 생각했던것을 뛰어넘고.. 다음에는 더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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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목표를 세우고.. 다시 한계를 만나고.. 그것을 뛰어넘으면서.. 큰사람으로 성장해나가는것!!!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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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사실... 이렇다할 주무기도 없고... 그냥... 밋밋하게 넘겨주는 수비형 플레이어입니다!! 하지만... 달라질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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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길게 십년.. 내다보고... 랭킹100위안에 드는게... 저의 목표입니다!! 이번엔 예선 탈락했지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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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번엔.. 예선통과.. 또 몇달뒤 다음번엔... 최소포인트 3점획득!! 또 몇달뒤 다음번엔... 랭킹 400위대 진입!! 이런식으로 끝까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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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전해볼계획입니다... 목표가 생기니... 하루하루 그냥 소홀히 보낼수가 없더군요!! 어찌되었든.. 정말 소중한 하루였고 의미있는 날이였습니다!! 단테매 회원님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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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실 많은 동호인들이 복식게임을 즐기죠. 아마 블루진님 말씀대로 서브 앤드 발리 형태가 전형적인 복식스타일이죠. 단식과 복식은 완전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스트록이 안되면 단식에서는 살아남기 힘들죠. 그래도 롤모델이 있으시니 다행입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세요. 곧 100위가 아니라 10위안에 드실 본인의 모습을 보실겁니다. 화이~~링...
매주 금요일에 대륜으로 오세요. 하루에 한시간이면 고수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식 1년 12회 이상 진지하게 참가하면 복식 10년 열심히 한 사람보다 잘 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테니스세계가 달라보이실 것입니다. 홧팅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스트록과 체력이 안되니... 너무나도 쉽게 무너지더군요. 선수들 동영상을 보면서.. 혼자 머릿속에 상상하면서.. 계속 연구하고있지만.. 정말 풀수없는 숙제인것같습니다.. 언제쯤이면. 스트록이 어느정도 완성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열심히 해볼려구요 ㅎ 우쨌든 베리님의10위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호칠선생님! 1년에 20회이상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이번기회에 제가 갖고있는 나쁜습관 다 뜯어고칠려구요 ㅎ
조만간에 대륜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하이! 눈빛에서 느껴지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그 무엇, 그건 님의 열정과 꿈이 아니었을까요? 먼거리 한걸음에 달려간 첫대회, 예선탈락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얻기위해 끝까정 관전하신 열정은 님의 밝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합니다.
우리들을 가로막는 두려움 태근님의 도전과 열정앞엔 아무것도 아님을 확신하며.......... 님의 도전과 꿈 설정에 큰 박수 보내 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한 단식 테니스 되시길.........^.^
감히 행님이라도 불러도 좋은지 ? ㅎ 그날 딱 봤을때 인상이 너무 좋으시더군요 ~~~ 아닙니다 ! 말만 청산유수지 아직 실력이 너무나 미흡합니다!! 도전은 했지만.. 두려운마음은 있는것같습니다 우찌됐든 열심히 해볼랍니다!! ^^
멀리까지 오셔서 대회 참석하시는 열정만으로도 벌써 랭킹 1위라 생각듭니다. 전 집이 부천인데도 구리 탑스핀 대회도 멀다고 못 가고 있는 게으름... 이번 대회동안 한게임 한게임이 너무도 흥분되어서 이호칠님 말씀대로 꼭 12번 이상 참가해보려 합니다.
아닙니다 열정만 있지... 몸이 안따라줍니다! ㅠㅠ 이제부턴 운동장 돌면서 뱃살도 좀 빼고 몸을 좀 다듬어야할것같아요~~
반가웠어요. 대회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구요. 끝까지 경기를 지켜 보시는 모습이 머지않아
고수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열정 잃지 마시고 끝까지 단식에 올인해 보세요. 화이팅!
오랫만에 맛있는 추어탕 끝내줬거든요. ㅋㅋ
끝까지 남는바람에 뻑뻑한 추어탕도 맛보게되고... 그날 사진도 찍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구력이 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도 올해 첫 구리대회에 참가했다가 개 박살 나고... ㅠㅠ 지금은 혼자 묵묵히 수행중입니다. 제가 느낀것도 체력의 중요성입니다. 올라갈수록 고수들인데, 내가 체력이 안되면 답이 안나오니까요. 화이팅입니다.^^
체력이 안좋은것도 저의 단점이지만 ... 한번 극복해나갈려고 합니다! 이제 앞으로 시합나가서 깨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기고.. 임할려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것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하셨군요. 시작이 반이라 했습니다.
무언가 목표를 향해 뛰어가는 멋진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머지않아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예감이 팍~팍 오는군요
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님과의 대화 즐거웠습니다.
아이구~~ 그날 막차 끊기지않게 서울역까지 태워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 유머도 있으시고.. 아주 요긴한 정보도 많이 갈쳐주시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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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진님의 투지와 용기에 박수를보냅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