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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 사냥꾼-김종혁]
원래 인생은 한 방이라고들 한다
근데 그게 내 얘기가 될 줄은 몰랐다
[연중]-28화만에.
[조회수]
1화 : 11278
5화 : 9034
10화 : 7824
15화 : 5496
20화 : 4562
25화 : 3032
28화 : 1597
조회수 계속 하락추세. 유료화 가능성 없어짐.
아예 소개글 지워버림.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음.
연중 하면서도 공지도 없어 독자 실망 분노.
작가 신뢰감 상실. 과거 2번 성공작이 퇴색됨.
향후 이작가, 김종혁 글 보는 것 접게됨.
[제목 변경]
로또 맞고 슈퍼리치! -> 블랙기업 사냥꾼
[구독자 통계]
남성: 83%. 여성: 17%
50대 이상: 34%. 40대: 33%. 30대: 18%
[캐릭터 구성]
<로또 당첨 전 >
이준호-중소티슈 제조사. 대리.
곽홍현부장-악질 상사
오하나-신입 3개월 여직원
<로또 맞고>
이준호-
농협, 로또 담당자
택시 대절 기사-
곽홍현 부장-딸 곽현아 디자인 부정 사용
빌라 주인-전세금 2천만원 급히 올림
부동산 중개업자-빌라 문제점 지적
건축사무소장-건축법 위반 자료. 인테리어 업자 소개
구청 건축물대장 담당 공무원-
송재영 변호사-불법 빌라 주인 대응 자문
신현익-디월드 그룹 호장 조카. 전략 기획실 과장. 사형집행인
박경배 대리-회장이 복권 당첨자 추적하는 자료 건네줌
방정희 사장-꾸낙 불법 기업. 중소업자 특허 강탈.
[프롤로그]
돈에 쫒겨 시시한 어른이 된 반골
이 소설은 픽션입니다.
작중 모든 단체, 인물, 사건은 허구이며 혹 현실과 비슷하다 한들 우연한 일치입니다. 그 외에도 작중 재미를 위한 과장과 축약이 있으며, 몇몇 시대 고증 및 역사적 사건들의 배치가 실제와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이소설은 현대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
1화
우리는 가끔 생각한다.
갑자기 내가 로또에 당첨되면 어떡하지?
그것도 평생을 벌어도 못 벌 돈을 받게 된다면?
가히 억 소리가 나는 행운!
이건 그 행운을 거머쥔 사람의 이야기다. 그것도 상상조차 못할
엄청난 당첨액을 쥐어진 사람말이다.
머지않아 그 행운의 주인공이 될 사람.
이준호가 이 순간 뭘 하고 있었냐면...
부장에게 실컷 털려대고 있었다.
2006년 늦겨울.
어느 티슈 제조사.
팡-팡-!
서류 뭉치가 책상을 때리는 소리가 났다.
야 이준호! 너 도대체 어떻게 된 새끼야!
죄송합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하, 무슨일? 이번 팝업 티슈 디자인, 네가 깠지?
......
쾅!
부장이 데스크를 내려치며 고함쳤다.
야 이새끼야! 네가 뭔데 그걸 판단해? 나가! 나가라고!
실컷 깨지고 난 뒤.
밖으로 나가다 오하나 신입여직원을 만났다.
부장이 문제를 제기한 티슈건이 부장 딸 디자인이었다고...
부장의 비리였다. 인재와 사람이 항상 부족한 중소기업.
짐승을 한 칼에 죽이지 못하면,
그 짐승의 이빨이 이쪽을 향한다.
물리면 꽤 오랫동안 고생하게 되겠지.
오늘 금요일은 이렇게 퇴근하고 월요일은 휴가다.
그날 밤.
준호는 집에 가던 도중 벤치에 앉아 담배를 물었다.
31세 이준호.
그동안 블랙기업에 다니며 상사의 수모를 걷어차고 이직...
학창시절이나 직장 생활이나 반골 기질을 못 말렸다.
의협심 강한 이준호, 회사에서 스트레스받아도 참아야 하는
시시한 어른이 됐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될 줄 알았는데.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나한테 돈이 있었다면 모든 게 달라졌을까?
휘이이일- 덥썩-!
웬 종이 한 장이 휙 날아와 손에 잡혔다.
응? 로또네? 근데 이거 왜 이래?
로또 용지 숫자 6개에 모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다.
1등이라도 당첨된 것처럼. ...설마 이거 당첨된 건가?
2화
로또 맞고 인생 역전!
로또 살게요.
수동? 자동?
수동요. 만원... 아니, 5만원요.
준호는 끌리는 숫자 6개를 골랏다.
그번호로 50장의 로또를 구매했다.
2년 3개월 만에 로또 1등 당첨자가 0명이래요.
상금이 280억원.
814만5,000분의 1.
그 정신나간 확률을 Ehfgrh,
이월된 280억이 얹어진 로또 1등에 당첨됐다.
으아아악! 내 인생 폈다!
3화
갖고 싶었던 것, 사고 싶었던 것
이월되니 280억 원에 추가로 쌓일 이번주 상금까지. 게다가 1등 당첨된 로또만 50장이 넘는다. 사실상 1등 상금을 혼자 독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태까지 편의점 도시락의 100원, 200원 가경르 비교하며 먹던 삶 아니던가? 돈. 그놈의 돈-돈-거리는 거. 마냥 좋게만 생가하지는 않는 사람이다.
법적으로 보육원은 어디까지나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다.
20살이 되자마자 보육원에서 나가야 한다. 400만원쯤 되는 정착 지원금과 함께 말이다. 대학 땐 기숙사에서 살았다. 도와줄 사람 하나 없는 차가운 사회 속. 줄어가는 돈은 차오르는 물과 비슷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다.
그냥 걸을 때 조금 불편할 뿐이다.
그게 무릎까지 오면 걷기가 힘들어지고,
가슴까지 올라오면 숨이 턱하고 막혀오며,
턱까지 차오르면 사람이 맛이 가기 시작한다.
여유를 잃어 사람이 매우 날카로워지고,
사소한 거 하나 잃지 않으려 아등바등하며,
다른 사람이라면 양보할 것도 그렇지 않게 된다.
이게 바로 가난이다.
돈 때문에 더로운 꼴을 잔뜩 버며,
여러 문제 속에서 인생과 타협하게 된다.
게다가 그뿐만이 아니다.
돈에만 이자가 붙는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난에도 이자가 붙는다.
싼 신발을 관절을 조금씩 망가뜨리고,
싼 의류는 사람을 위축되게 만들며,
싼 침대는 피로를 풀어주지 못한다.
싼 음식은 말할 핑료도 없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이자가 쌓여가는 거다.
삶의 여러 방면에서.
저걸 어떻게 아냐고?
준호가 그랬으니까.
직접 겪었으니까.
그의 몸에 가나의 냄새가 배어 있었고,
심지어 이자까지 잔뜩 붙어 있었다.
적어도 방금까지는 말이다.
근데 이젠 아니다.
꽈악-!
농협 본점 앞에 선 채 긴장을 가득 머금었다.
준호는 들어가기전에 괜히 명치 왼쪽.
정확하게는 겉옷 안쪽 주머니 쪽을 매만졌다.
유명한 드라마에서 한 대사가 생각났다.
이 안에 너 있다. 근데 준호는 아니다.
이 안에 돈 있다.
세금 33% 및 이것 저것 자잘한 것 다 떼고.
약 371억 원이 통장에 들어와 있었다.
그순간 준호는 굳어버렸다.
현재 그가 받던 연봉은 2,300만원.
세금 안떼고 숨만 쉬고 모아도 1.480년이 걸리는 돈.
과장섞어 광개토대왕 시절부터 일해야 모을 수 있는 금액.
173만원을 따로 인출했다.
띠에 싸인 만원권 뭉치를 손에 쥐었다.
월 급액이었다. 그 무게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엄청 가볍네. 이게 겨우 내 가치였다.
손에 쥐니 한없이 가볍기만 하다.
본디 싸움의 시작은 모두 정보에서부터 시작된다.
준호는 본인이 모은 총알들을 살펴보았다.
세금문제. 건축물 위반.
건축물 용도 위반. 분쟁위원회. 소방법 위반.
미친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했던가?
역시 옛말 틀린 거 없다.
몽둥이 효과 죽이네
박경배 대리가 건네준 정보
이번에 역대급 당첨자 나왔어요. 당첨금만 372억.
근데 행보가 좀 특이해요. 건물을 샀는데... 꼭 주식 공매도 포지션
잡는 것처럼 샀어요. 그걸로 차익만 거의20억이라고요.
건물을 공매도 때리듯 산다?
사려는 건물 조사해서 위법사할 밝히고, 집 주인한테 벌금만
거의 2억 꼴게 만들었어요. 도대체 담판을 어떻게 한 건진 모르
겠지만, 집주인이 바로 꼬리말고 나갔죠... 어느 정도 싸움꾼 기질이
있는 사람 같던데. 어때요?
건네 받은 서류를 열었고
얼마후 총이라도 맞은 듯 얼어붙었다.
그 이유는 바로...
‘... 이준호? 그 반골 이준호?’
아는 사람이었던 탓이다.
블랙기업
일본에서 시작된 경제 용어였다.
지금 와서는 노동자에게 가혹한 근무를 강요하는 기업으로
그 뜻이 변했다.
과로사와 함께 일본 특유의 극악무도한 업무 강도와 노동자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를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했다.
블랙기업을 사냥한다?
상장된 기업중 지배구조가 튼튼하지 않은 것을 골라서 공격한다.
수익을 본 뒤 엑시트(탈출)하는거다. 아니면 경영권을 강탈한다.
기업사냥. 꽤 낯선 투자법.
분명 시장에서 흔히 행해지고 있는 투자 방법의 하나다.
소위 상어떼라 불리는 펀드들이 행하는 적대적 M&A가 그것이다.
경영권을 강탈한 다음엔?
배당금으로 투자금 회수한 다음에, 빈 껍데기만 남은 회사를 되팔기도 한다.
주식 구매는 모두 투자다.
이미 그들은 세 번의 탈출 기회가 있었다.
1.투자한 기업이 블랙 기업인지 알았는가
2.경영권 강탈 증 나는 소음을 느꼈는지.
3.재무구조가 불안정한 것을 알았는지
주식 투자는 리스크를 동반한다.
주식 시장에 들어왔다는 것은,
이익을 위해 리스크를 짊어졌다는 의미다.
그런 사람들은 이미 무고한 피해자 할 수 없다.
돈에 눈이 없으니까.
지식도 없이 주식을 산 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이자 도박이며 배팅이다.
권리위에서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하는 법이다.
자본주의에서 무능한 것은 죄다.
정글에서 약한 자는 언제나 잡아먹힌다.
반대로 강한 자는 힘을 이용해 돈을 쓸어 담는다.
토끼나 사슴을 잡아먹는 호랑이를 악하다고
욕하지 않듯. 자본주의 정글 역시 똑같다.
법을 지킨다면, 그 안에서 피포식자를 잡아먹는 이들 역시
마냐 악이라고 만 할 순 없다.
피포식자가 위기 상황을 감지하지 못해 잡아먹히거나,
욕심을 부려서 잡아먹히게 된 거라면 더더욱.
공매도(空賣渡)
없는 주식을 파는 거래.
먼저 외상으로 비싸게 팔고, 나중에 싸게 사서 갚는 거래다.
오늘 쌀값은 g 당 100원.
투자자는 1g 쌀(100원) 값을 빌렸다.
쌀을 100원에 시장에 팔았다.
아직 손해도 이익도 없다.
쌀 가격이 1g당 20원이 됐다.
투자자는 웃으며 그 쌀을 구입한다.
본인이 빌린 쌀을 상회에 갚는다.
빌렸을 때의 쌀 가격은 100원이지만,
지금 투자자가 산 쌀의 가격은 20원이다.
저 차익으로 투자자는 80원의 수익을 낸다.
쌀 가격이 오르면 투자자는 손해를 본다.
이게 바로 공매도다.
쌀을 주식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이건 배팅이 아니다.
반드시 수익을 낼 수밖에 없는 투자다.
연남동-마포구. 예술가들이 찾는 거리
예술의 거리였던 홍대가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땅값과
임대료가 오르며 셋방살이처럼 밀려난 예술가들이 찾은 동네.
2006년 연남동은 조금 특이한 분위기였다. 마치 젊음을 형상화한 가루를 여기저기 뿌려 놓으면 이렇게 될까?
홍대에 다니는 젊은 미술학도가 건물 외벽에 그려놓은 독특한 벽화가 눈에 들어왔다. 그에 더해 건물 1층에는 꿈을 향해 달리는 예술가들의 공방이 있었고, 뮤즈(영감)를 찾아다니는 목마른 젊은 영혼들의 안식처가 되어줄 카페나 주점들이 보석처럼 숨어 있었다.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주문자 위탁 생산이라 불리는 이것은 말 그대로 생산을 다른 기업에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본디 공장은 사무실을 만드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어마어마한 자본이 필요하다.
당장 기계 설비부터 억소리 우습게 나올 정도로 비싸거니와 ... 그걸 다루는 엔지니어와 생산곤리 전문가의 몸값은 상상 이상으로 비싸다.
그렇기에 몇몇 기업은 기업을 운영의 주 업무중 하나인 생산을 통째로 하청 줘 버리는 결정을 한다.
좋은 예로 반도체산업과 제약산업이 있다.
전자의 경우 팹리스(Fab-Less)라 불리며,
후자는 컴파운드 디자인 컴퍼니다.
생산은 OEM전문기업들이 한다.
DK하이엔드닉스와 대성전자 반도체처럼.
그들은 오로지 반도체만 생산해서,
발주기업에게 넘겨주기만 한다.
반도체 기업인 AMMD나 퀼드컴은
연구에 집중할 뿐 생산은 하지 않는다.
제약 산업 역시 같다.
컴파운드 디자인 컴퍼니가 연구 및 실험에만
집중하고 생산은 모두 다른 기업에 맡긴다.
OEM 전문 기업은 되도록 건강한 회사와의
장기적인 거래를 매우 중요시 한다.
다른 기능이 하나도 없이 오로지 생산 딱
한 부서만 가지고 운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건, 사고없이 규칙적인 발주를
해주는 파트너쉽이 매우 중요하다.
기자들은 다 그런 족속들이다.
말로는 기자 윤리와 시민의 알 권리를 들먹이지만,
정작 하는 행동은 제 이익만을 위해 현실을 편집하는 존재들.
돈만 주면 없는 기사도 만들어내는 건 기본이고,
비리를 저지른 기사를 막기까지 한다.
경력을 가진 기자들은 대기업을 지켜주는 대변인으로 변했다.
그런 그 앞에 그림자가 드리우는가 싶더니,
베일 듯 날카로운 인상의 신현익이 나타났다.
어둡다. 차갑다. 시리다.
마치 혼자 지옥에 있기라도 한 듯.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할 게야. 속세를 등진 사람을 다시 끌어
내린 대가는 절대로 싸지 않을 테니까.
빅 배스를 해볼까 하는데.
빅 배스(Big Beth)
본래 빅 배스는 목욕재개를 뜻하는 관용어지만, 경영학에서
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이는 단어 그대로 커다란 욕조에 오물을 죄~다 흘려보낸다는
것으로, 회사의 손실과 부실요소를 빠짐없이 회계장부에 기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주식시장에는 악재고,
회사 입장에서 봐도 좋은 일은 아니다.
특히 그래프나 숫자만 놓고 보면 거의 어닝 쇼크(earning
shock, 예상을 웃도는 저조한 실적)에 가깝기에 주주들 입장에
서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근데 그럼에도 많은 회사들이 이러한 빅 배스 전략을 시도한
다. 특히 새로운 CEO가 취임했을 때 말이다.
과오는 미리 털어버리는 게 좋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경영을 30대 초반인 준호와 현익이 해낸다?
글쎄. 감당하기가 퍽 벅찰 가능성이 크다.
특히 준호 같은 경우 심장이 크고 대범해 대규모 투자나 사냥
에서는 강점을 가지지만, 관리ㄷ자 경력이 없다.
사자에게 나무위를 뛰어다니라고 하는 격이다.
반면 현익은 전략기획실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숫자의 흐름
을 읽는 것에는 능하지만, 이런 변수가 가득한 환경에서는 그 힘
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스포츠카로 험지를 다니는 꼴이다.
그리고 그 시간 준호는 뭘 했냐면...
매의 눈으로 시장과 세상을 관찰했다.
사냥감 혹은 투자대상을 찾기 위해서였다.
본디 경영과 경제는 질문에서 시작됐던 탓이다.
인간은 절대로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애초에 사회라는 것이 사람 한 명이 모두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작지도 않거니와, 변수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경영자나 경제학자들 대다수는 사회의 단편적인 부분을
먼저 보고, 이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을
시작한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종이다.
20세기 끝자락. 많은 사람이 얘기했다.
21세기는 정보혁명으로 종이가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1인 1PC 시대, 컴퓨터 활용의 일상화로 급 변했다.
종이 사용이 반 토막났다. 책도 컴퓨터로 읽는 세상에.
컴퓨터-> 전자상 거래 시장->상품 배송 박스->종이 산업
이렇듯 세상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부터 착실히 변해
나간다. 그러니 그걸 캐치하려면 잘 살펴봐야지.
더불어 이런 긍정적인 방향뿐 만이 아니라
기업들의 부정적인 일 역시 똑같다.
남향유업 예
본사 영업시원이 대리점 쪽에 과도한 밀어내기 물량 떠넘기기
주문도 안한 물건 끼워팔기-보존기간 짧은 제품-거절하면
대리점 계약 해지 경고-대리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떠맡음
고민은 짧았고, 행동은 빨랐다.
마치 시시각각 변하는 다이달롯의 미궁 속. 실카래 하나에
의존해 테세우스가 밖을 향하는 것처럼 말이다.
본디 생각이라는 것은 휘발성이 강하다.
날아가기전에 제 것으로 만들어 붙잡아야 한다.
불법과 합법을 외줄타기하며 반칙에 가까운 짓을 저지르는
기업이 정작 매출을 내고, 덩치가 커진다. 반면 규칙을 지키는
기업은 경쟁서 밀려 후발 주자가 된다.
폭주하는 자본주의가 낳은 결과물이다. 이익만 된다면 뭐든
해도 된다는 주의, 안 걸리면 된다는 의식같은 것들.
고민은 짧았고. 행동은 빨랐다.
불법과 합법을 외줄타기하며 반칙에 가까운 짓을 저지르는
기업이 정작 매출을 내고, 덩치가 커진다. 반면 규칙을 지키는
기업은 경쟁서 밀려 후발 주자가 된다.
폭주하는 자본주의가 낳은 결과물이다. 이익만 된다면 뭐든
해도 된다는 주의, 안 걸리면 된다는 의식같은 것들.
고민은 짧았고. 행동은 빨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