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 '뇌(인지) 훈련' 하는 날입니다^^
성체조배하고, 부활성가 136번 큰소리로 신나게 부르고, 오늘의 독서와 복음 읽고 나니, 주임신부님이 강복을 주러 오셨어요.
강복 받은 후엔, 늘~~~~ 언제나처럼, 인증샷을 찍습니다^^
신부님께 사랑의 깨알 하트를 날리며~~!
오늘은 새로운 한 분(율리아님)이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여기 처음이라... 마구마구 사진 찍는 걸 부담스러워하셨어요. ㅋㅋ
"곧 적응하셔야 할 겁니다, 이게 시작이니까요!"
"오늘은 우리가 가장 이쁘고 젊은 날~! 하나, 둘, 셋!"
오늘은 막달레나 선생님이 와서 봄인사로 '뇌인지 훈련'의 대문을 여시네요!
조곤조곤 설명하는
봄꽃인사 정겨워라
우리멤버 열심경청
그모습이 아름답다
흥미진진 인지훈련
눈은반짝 귀는쫑긋
집중하여 듣다보니
내맘에도 꽃이피네.
(요즘 부활 팔일 축제를 지나면서 매일 미사중에 '부속가'를 바치잖아요. 그 버전으로 한 번 지어 봤어요.ㅎㅎ)
"오늘은 매화에 대해 얘기를 나눠 볼 거예요!"
.
.
.
"매화는 백매화, 청매화, 홍매화가 있어요!"
"청매화?"@.@
짜잔, 청매화 등장이요!
홍매화, 은은한 향기가 나는 듯 하네요!
엇, 오늘 세실리아님 옷 색깔이 홍매화 색이네요?
@.@ 와아~!
매화 열매인 매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
"매실로 무얼 할 수 있을까요?"
"매실청 담기"
"장아찌!"
"장아찌는 이제 힘들어서 못 만들어! 씨 빼기가 힘들어!...." ㅎㅎ
배앓이에는 매실이 최고죠!
특히 여행 가서 물갈이로 인해 배탈이 나면, 매실차 한 잔 따끈하게 타 마시고 나면... 금방 속이 가라앉아요!
"오늘은 매화를 그려볼 거예요!"
(매화라면... 사군자인 매, 란, 국, 죽 중 으뜸이 아닌가!)
"매화를 그려서 나중에는 이렇게 족자를 만들어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와아~! 이뿌당!"
우선 연습지에 '물붓'을 사용하여 고체 물감의 농도를 조절해 가며 그리기를 연습합니다!
지금 연습 중인데요... 그리 심각하게 그리시면...
나중에 기운이 빠지실까 염려되옵니다!
어찌나 집중하여 그리시는지...!!
모델로 그려진 그림을 뚫어져라 바라봅니다!
'물붓이라! 희안한 녀석인데? 음, 이 붓을 잘 다룰 수 있는 감을 익히란 말이지? 오케이!!'라고 생각하며 그리고 계신 걸까요?
초집중을 하시니, 입술이 삐죽해졌어요. ㅎㅎㅎ
어찌나 몰입하여 그리시는지...
숨소리 밖에 들리질 않네요!^^
본에 대고 색칠만 하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매화를 그려서 완성하는 것이라서 더욱 긴장되고 집중하게 되나 봅니다.
분명 같이 시작했는데... 다 꽃이 달랐습니다.
요안나님의 활짝 웃는 모습이 매화꽃 같사옵니다~!^^
이젠 연습지를 걷어 버리고, 작품지에 직접 그리기를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긴장을 하였는지... 어깨와 손, 팔이 저리다는 분도 나오네요^^;;
분명 같은 모델을 보고 그리기 시작했는데...
많이 달라지기도 하네요^^;;
그림을 그리면 머릿속이 맑아집니다.
예전에 제가 만다라 그리기를 할 때 두통마저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였는데...
아마 오늘 우리 멤버들도 같은 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겉 꽃잎은 발그레하게 그리고, 속은 노르스름하게 채웁니다.
꽃술을 그리기 전에 물감이 마르기를 좀 기다립니다!
어, 이건... 다알리아꽃 같기도 하네요!^^
도밍고님이 연습지에 그린 매화!
아유, 귀엽습니다!
본 그림 그리기 전에 막간 인증샷도 찍어 주고!
연습지에 그린 매화들.
하나도 같은 게 없습니다. 신기신기@.@;;
초집중하여 연습하기!
신사임당들이신 줄 알았습니다!
이쪽 편에도 신사임당 납시오~!
요안나님의 꽃술 그리기!
가히 화룡점정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족자 만들기까지 하여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개별 인증샷을 찍으니, 이리 고울 수가 없습니다!!
족자 만들어서 단체 인증샷!
오른쪽으로 삐딱하게!
왼쪽으로 사랑스럽게! ㅎㅎ
이제보니, 새 멤버인 율리아님도 사진 찍기에 적응 완료하셨네요. 히힛!^^
** 4월 첫 주 [노년 사목부]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들 하나하나 만들고,
"항상, 즉시, 기쁘게!" 하하호호 웃으며,
주님 향한 사랑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중입니다!
오늘 봉사해주신 최미영 막달레나, 박영진 세실리아님 감사합니다~!
다음주 화요일, 실버태권도에서 만나요~!^^
첫댓글 노년사목부 주제가에 이어서 부속가도 나오는건가요~?!ㅋㅋ 어쩜, 부속가도 귀에 착착 이리 잘 만드실까요 ㅎㅎ 한작품도 똑 같지 않아 더 특별한 매화도^^ 특별전시회도 기획해 봐야 할듯요 ㅎ~~^^♡.♡
자리만 마련해 주세요. 안 그래도 너무 예뻐서 '작품전시회'를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긴 했어요^^
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