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기침치료, 원인부터 찾는 것이 관건!

[경희숨편한한의원]

만성기침치료, 원인부터 찾는 것이 관건!

흔하게 감기에 걸리면 기침 증상이 나오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감기 바이러스는 코와 인후부를 감염시켜 기침을 나오게끔 만드는데, 보통 2주 이내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침은 이물질을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지만, 발열, 콧물, 근육통, 몸살 등의 전신 증상이 함께 발생한다면 다른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기침치료, 원인부터 찾는 것이 관건!

만성기침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무심코 콧물을 목으로 넘길 때 기침이 난다면 후비루증후군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콧물은 코와 목을 깨끗하게 만드는 점액인데, 점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 목 뒤로 넘어가며 기관지를 자극하는 것이다. 비염, 축농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흔히 발견되는데 누워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자는 동안, 이른 아침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흡연/음주/과로 후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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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천식으로 인해 만성기침이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천식이라고 하면 넘어갈 듯 기침을 하며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장면을 떠올리곤 하는데,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지속하는 천식도 존재한다. 기관지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만성기침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환절기 실내/외 온도 차가 많이 나거나 담배 연기, 꽃가루 등 자극원이 있을 때 기침이 발생한다. 가래가 동반되는 경우라면 만성기관지염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가래가 심하면서 피가 섞여 나오고 발열 증상이 동반된다면 기관지확장증의 가능성이 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폐 조직 손상까지 이어져 폐렴, 폐농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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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이 올라오며 만성기침이 나온다면 역류성식도염일 수 있다.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며 인후두를 자극해 기침이 발생한다. 또한 폐결핵, 폐암 등의 폐질환이 있을 때, 고혈압 약을 먹은 후에도 기침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도 만성기침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지속하는 마른기침의 경우라면 호흡기 건조함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여 점액이 잘 나올 수 있도록 하며 기관지 기능을 강화하여 만성기침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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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감기 후유증으로도 마른기침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기관지가 건조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감기가 다 나았음에도 기관지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기관지 자체가 건조해지며, 점액이 끈적해지면서 적은 자극에도 기침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기침치료를 위해 단순하게 약을 복용하게 되면, 약을 중단했을 때 다시 기침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기관지 기능을 회복하여 점액이 잘 생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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