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창(李梅窓)
한스러워-이매창(李梅窓)
春冷補寒衣(춘랭보한의) : 차가운 봄날 겨울옷 깁는 紗窓日照時(사창일조시) : 비단 창가에 햇볕 비치는 시간 低頭信手處(저두신수처) : 고개 숙여 손 따라 가는 곳 珠淚滴針絲(주루적침사) : 구슬 눈물 바느질 실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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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自傷)-이매창(李梅窓) 서러워-이매창(李梅窓)
夢罷愁風雨(몽파수풍우) : 꿈 깨니 비바람 근심스러워 沈吟行路難(침음행로난) : 세상길 어려움음을 조용히 읊어본다 慇懃樑上燕(은근량상연) : 들보 위의 은근한 제비는 何日喚人還(하일환인환) : 어느날에야 임 불러 돌아올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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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傷3(자상3)-李梅窓(이매창) 속상해-李梅窓(이매창)
一片彩雲夢(일편채운몽) : 한 조각 꽃구름 이는 꿈 覺來萬念差(각래만념차) : 깨어나면 허망하여라 陽臺何處是(양대하처시) : 임과 만나는 따뜻한 누대는 그 어느 곳인가 日暮暗愁多(일모암수다) : 날은 저물어 어둑한데 수심만 짙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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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思(춘사)-李梅窓(이매창) 봄 심사-李梅窓(이매창)
東風三月時(동풍삼월시) : 봄바람 불어오는 삼월 어느 때 處處落花飛(처처락화비) : 곳곳에 흩날리는 떨어진 꽃잎 綠綺相思曲(녹기상사곡) : 거문고로 상사곡을 타보나 江南人未歸(강남인미귀) : 강남 간 내 님은 오지를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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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어수대(登御水臺)-이매창(李梅窓) 어수대에 올라서-이매창(李梅窓)
王在千年寺(왕재천년사) : 왕이 왔던 천년사 空餘御水臺(공여어수대) : 쓸쓸히 어수대만 남았구나 往事憑誰問(왕사빙수문) : 지난 일을 누구에게 물으랴 臨風喚鶴來(임풍환학래) : 바람결에 우는 학이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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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여백마강2(遊扶餘白馬江2)-이매창(李梅窓) 부여 백마강에서-이매창(李梅窓)
誰云洛下是多變(수운낙하시다변) : 누가 세상 변화 심하다 하나 我願人間事不聞(아원인간사불문) : 나는 인간사 듣는 것 원하지 않는다 莫向樽前辭一醉(막향준전사일취) : 술동이 앞, 한 잔 술 사양 말라 五陵公子草中墳(오릉공자초중분) : 오릉의 공자들도 풀속 무덤에 누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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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여백마강1(遊扶餘白馬江1)-이매창(李梅窓) 부여 백마강에서-이매창(李梅窓)
水村來訪小柴門(수촌래방소시문) : 강마을에서 사립대문 찾아드니 荷落寒塘菊老盆(하락한당국로분) : 연꽃 떨어진 쓸쓸한 연못, 국화꽃 시든 화분 鴉帶夕陽啼古木(아대석양제고목) : 석양빛에 갈가마귀 고목에서 울고 雁含秋氣渡江雲(안함추기도강운) : 가을 기운 머금은 기러기 강건너 구름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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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2(閨怨2)-이매창(李梅窓) 여인의 원망-이매창(李梅窓)
相思都在不言裡(상사도재불언리) : 말못하는 그리운 심정 一夜心懷鬢半絲(일야심회빈반사) : 온 밤의 회포에 머리는 반백 欲知是妾相思苦(욕지시첩상사고) : 그리운 이 고통 아시려면 須試金環減舊圓(수시금환감구원) : 금반지 닮아짐을 보리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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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1(閨怨1)-이매창(李梅窓) 여인의 원망-이매창(李梅窓)
離恨悄悄掩中門(이한초초엄중문) : 혹독한 이별이 한스러워 안방 문 닫으니 羅袖無香滴淚痕(나수무향적누흔) : 비단 소매엔 임의 향기 없고 눈물 얼룩 뿐이로다 獨處深閨人寂寂(독처심규인적적) : 혼자 있는 깊은 방엔 다른 사람 아무도 없고 一庭微雨鎖黃昏(일정미우쇄황혼) : 마당 가득 내리는 보슬비는 황혼조차 가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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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중추사(病中秋思)-이매창(李梅窓) 가을에 병들어-이매창(李梅窓)
空閨養拙病餘身(공규양졸병여신) : 빈 방에 외로운 병던 이몸 長任飢寒四十年(장임기한사십년) : 외롭고 굶주린 인생 사십년이로다 借問人生能幾許(차문인생능기허) : 묻거니 인생살이 몇 년인가 胸懷無日不沾巾(흉회무일불첨건) : 수건 마를날 없는 마음 속 회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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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거(閑居)-이매창(李梅窓) 한가히 살며-이매창(李梅窓)
石田茅屋掩柴扉(석전모옥엄시비) : 바위 사이 초가집 사립문 닫고 사니 花落花開辨四時(화락화개변사시) : 꽃 지고 꽃 핀들 계절을 알 수 있겠는가 峽裡無人晴盡永(협리무인청진영) : 골짝엔 사람 없고 맑은 날은 길기도 한데 雲山炯水遠帆歸(운산형수원범귀) : 구름 낀 산, 번쩍이는 물에 멀리 돛단배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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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3(自恨3)-이매창(李梅窓) 한스러워라-이매창(李梅窓)
悖子賣莊土(패자매장토) : 패륜아가 농토를 팔아 莊土漸次裂(장토점㧗렬) : 농토가 점차 줄어드는구나 不惜一莊土(불석일장토) : 한 배기 농토는 아깝지 않으나 只恐宗祀絶(지공종사절) : 조상의 제사 끊어질까 두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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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2(自恨2)-이매창(李梅窓) 한스러워라-이매창(李梅窓)
故人交金刀(고인교금도) : 옛사람 돈으로 사귀더니 金刀多敗裂(금도다패렬) : 돈으로 패망한 사람 많도다 不惜金刀盡(불석금도진) : 돈 다 쓰는 것 아깝지 않으나 且恐交情絶(차공교정절) : 사귀는 정이 끊어질까 걱정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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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1(1自恨)-이매창(李梅窓) 한스럽구나-이매창(李梅窓)
夢罷愁風雨(몽파수풍우) : 꿈에서 깨니 비바람이 근심스러워 沈吟行路難(침음행로난) : 고요히 행로난을 읊노라 慇懃梁上燕(은근양상연) : 무심하구나, 들보 위의 제비여 何日喚人還(하일환인환) : 어느날에야 임을 불러 돌아오게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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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鞦韆)-이매창(李梅窓) 그네타기-이매창(李梅窓)
兩兩佳人學伴仙(양량가인학반선) : 두 사람씩 짝지은 미인이 신선을 배우려 綠楊陰裡競鞦韆(녹양음리경추천) : 푸른 버드나무 그늘에서 그네를 다투는구나 佩環違響浮雲外(패환위향부운외) : 노리게 소리 구름 밖 하늘까지 울리니 却訝乘龍上碧天(각아승룡상벽천) : 도리어 용을 타고 푸른 하늘 오르는 듯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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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천층암(登千層菴)-이매창(李梅窓) 천층암에 올라-이매창(李梅窓)
千層隱佇千年寺(천층은저천년사) : 천년을 우두커니 선 천년사 瑞氣祥雲石逕生(서기상운석경생) : 상서로운 기운과 구름 돌길에 서린다 淸磬響沈星月白(청경향침성월백) : 달빛과 별빛 환한데 맑은 경쇠소리 잦아드니 萬山楓葉閙秋聲(만산풍엽료추성) : 온 산에 가득한 단풍잎 가을 소리로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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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좌(夜坐)-이매창(李梅窓) 밤에 혼자 앉아-이매창(李梅窓)
西窓竹月影婆娑(서창죽월영파사) : 서창 대숲 달그림자 어른거리고 風動桃園舞落花(풍동도원무낙화) : 복숭아 밭에 바람 부니 낙화가 춤을 추네 猶倚小欄無夢寐(유의소난무몽매) : 여전히 작은 난간에 기대니 잠은 오지 않고 遙聞江渚菜菱歌(요문강저채릉가) : 강가의 마름 캐는 노래소리 아득히 들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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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早春)-이매창(李梅窓) 초가을-이매창(李梅窓)
千山萬樹葉初飛(천산만수엽초비) : 온 산의 나무마다 단풍져 날리고 雁叫南天帶落暉(안규남천대낙휘) : 지는 햇빛 물든 남녘 하늘에 기러기 운다 長笛一聲何處是(장적일성하처시) : 어지선가 들려오는 긴 한 가닥 피리소리 楚鄕歸客淚沾衣(초향귀객루첨의) : 먼 고향가는 나그네는 눈물이 옷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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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彈琴)-이매창(李梅窓) 李梅窓-이매창(李梅窓)
誰憐緣綺訴丹衷(수련연기소단충) : 우리의 사랑 진정에 소호함을 누가 알리오 萬恨千愁一曲中(만한천수일곡중) : 온갖 원한, 갖은 수심 한 곡조에 들어있네 重奏南江春欲暮(중주남강춘욕모) : 강남곡을 거듭 타니 봄날이 저물어 가니 不堪回首泣東風(불감회수읍동풍) : 봄바람 돌아보니 눈물 흘러내림 견딜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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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주(泛舟)-이매창(李梅窓) 뱃놀이-이매창(李梅窓)
參差山影倒江波(참차산영도강파) : 산 그림자 어른어른 물결에 어리고 垂柳千絲掩酒家(수류천사엄주가) : 늘어선 버들가지 주막을 덮었구나 輕浪風生眠鷺起(경랑풍생면로기) : 바람이는 가벼운 물결에 잠자던 백로 깨우고 漁舟人語隔煙霞(어주인어격연하) : 강 안개 속에서 어부들 이야기 소리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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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故人)-이매창(李梅窓) 옛 사랑-이매창(李梅窓)
松柏芳盟日(송백방맹일) : 송백같이 맺은 사랑의 약속 思情與海深(사정여해심) : 사랑하는 그 마음 바다처럼 깊는데 江南靑鳥斷(강남청조단) : 강남 땅의 반가운 소식 끊어지고 中夜獨傷心(중야독상심) : 이 한밤 홀로 마음만 아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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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중2(病中2)-이매창(李梅窓) 병이 나서-이매창(李梅窓)
誤被浮虛說(오피부허설) : 헛소문 자못 입어 還爲衆口暄(환위중구훤) : 도리어 여러 사람 입방아 거리 空將愁與恨(공장수여한) : 고연히 시름과 원한을 가져 抱病掩柴門(포병엄시문) : 가슴에 벼을 안고 사립문 닫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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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중1(病中1)-이매창(李梅窓) 병이 나서-이매창(李梅窓)
不是傷春病(불시상춘병) : 봄이라 마음 아픈 병이 아니라 只因憶玉郞(지인억옥랑) : 단지 임 생각에 난 병이라네 塵寰多苦累(진환다고루) : 인간세상 고통과 괴로움도 많아 孤鶴未歸情(고학미귀정) : 돌아가 오지 않은 마음 때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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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즉사(江臺卽事)-이매창(李梅窓) 강가 누대에서 본대로-이매창(李梅窓)
四野秋光好(사야추광호) : 사방 들판에 가을빛 좋아 獨登江上台(독등강상태) : 혼자 강 위 누대에 올라보네 風流何處客(풍류하처객) : 어디선 온 풍류객인가 携酒訪余來(휴주방여래) : 술 가지고 날 찾아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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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4(自傷4)-이매창(李梅窓) 마음 상하여-이매창(李梅窓)
夢罷悲風雨(몽파비풍우) : 꿈 깨니 비바람에 서글퍼지고 沈吟行路難(침음행로난) : 행로난을 침울하게 읊어본다네 慇懃梁上燕(은근양상연) : 은근한 대들보 위의 제비여 何日喚人歸(하일환인귀) : 어느날에야 임을 불러 오게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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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3(自傷3)-이매창(李梅窓) 마음 상하여-이매창(李梅窓)
一片彩雲夢(일편채운몽) : 꿈속의 한 조각 채색 구름 覺來萬念差(각래만념차) : 꿈에서 깨니 온갖 생각 엇갈린다 陽臺何處是(양대하처시) : 양대는 어느곳에 있는가 日暮暗愁多(일모암수다) : 해 지는 저녁 어둠에 수심이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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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2(自傷2)-이매창(李梅窓) 마음 상하여-이매창(李梅窓)
洛下風流客(낙하풍류객) : 서울 풍류객 있어 淸談交契長(청담교계장) : 정담을 나누며 약속했는데 今日飜成別(금일번성별) : 오늘 번복하고 이별하니 離盃暗斷腸(이배암단장) : 이별 술잔에 암담히 마음이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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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1(自傷1)-이매창(李梅窓) 마음 상하여-이매창(李梅窓)
京洛三年夢(경락삼년몽) : 서울 꿈 삼년 湖南又一春(호남우일춘) : 호남에서 또 한 봄이 가는구나 黃金移古意(황금이고의) : 황금에 처음 마음이 바뀌어 中夜獨傷神(중야독상신) : 한밤에 홀로 마음이 상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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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春思)-이매창(李梅窓) 봄의 심사-이매창(李梅窓)
東風三月時(동풍삼월시) : 봄바람 부는 삼월 處處落花飛(처처낙화비) : 여기저기 낙화가 날린다 綠綺相思曲(녹기상사곡) : 비단옷 입고 상사곡 불러도 江南人未歸(강남인미귀) : 강남 가신 그이는 오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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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3(尋眞3)-이매창(李梅窓) 진경을 찾아-이매창(李梅窓)
遠山浮翠色(원산부취색) : 먼 산에 푸른 빛 감돌고 柳岸暗煙霞(유안암연하) : 버드나무 언덕은 물안개 자욱하다 何處靑旗在(하처청기재) : 어디 곳에 주막이 있을까 漁舟近杏花(어주근행화) : 고기잡이 배 살구꽃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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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2(尋眞2)-이매창(李梅窓) 진경을 찾아-이매창(李梅窓)
巖下繫蘭舟(암하계난주) : 바위 아래 고운 배 매어놓고 耽看碧玉流(탐간벽옥류) : 벽옥같은 맑은 물 정신없이 바라본다 千年名勝地(천년명승지) : 천년 명승지에 沙鳥等閒遊(사조등한유) : 물새가 한가하게 놀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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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1(尋眞1)-이매창(李梅窓) 진경을 찾아-이매창(李梅窓)
可憐東海水(가련동해수) : 가련하다, 동해로 흐르는 물이여 何時西北流(하시서북류) : 어느 때라야 서북쪽으로 흐르는가 停舟歌一曲(정주가일곡) : 배를 머추고 한 곡조 노래하니 把酒憶舊遊(파주억구유) : 술잔 들고 옛 놀던 때를 생각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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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自恨)-이매창(李梅窓) 스스로 한탄하네-이매창(李梅窓)
春冷補寒衣(춘냉보한의) : 봄이 추워 겨울옷 꿰매노니 紗窓日照時(사창일조시) : 깁 창가에 해빛 비칠 때로다 低頭信手處(저두신수처) : 머리 숙여 바느질 손길 닿는 곳 珠淚滴針絲(주루적침사) : 구슬같은 눈물 바늘과 실을 적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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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별(贈別)-이매창(李梅窓) 이별하며 드립니다-이매창(李梅窓)
我有古秦箏(아유고진쟁) : 나에게 진나라 거문고 있어 一彈百感生(일탄백감생) : 한번 타면 온갖 느낌 일어난다 世無知此曲(세무지차곡) : 세상에는 이 곡조 아는 사람 없어 遙和緱山箏(요화구산쟁) : 멀리 구산쟁에만 화답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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