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자에 따르면 장산은 대략 6천2백만년~7천 4백만년 전 화산폭발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거대한 공룡들이 한가롭게 거닐던 분지였던 땅이 이제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곳곳의 화산암들이 불 뿜던 지난 시절을 말해줄 뿐이다. 지금도 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되는 장산의 중턱에는 아득한 옛날 장산국이라는 부족국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금련산맥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일명 상산(上山)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본래 좌수영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웃뫼>라 부른데서 비롯된다. 부산의 작은 지리산이라고
불릴만큼 산세가 깊고 군부대가 오랫동안 위치하여 자연 경관이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앞바다의 일출과 한국 8경의 하나인 해운대 월출 광경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동백섬과 오륙도, 해운대 백사장, 광안리 백사장,
용호동 이기대, 영도의 태종대 해안선이 그림같이 아름다우며, 금정산과 백양산, 황령산,
수정산, 구봉산 등 부산 근교의 산들이 조망권에 들어오고, 맑은날 대마도도 보인다.
부산 해운대구의 장산(634m)은 도심의 억새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승학산과 다른
명산들처럼 넓은 평원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가벼운 산행과 함께 억새를 즐길 수 있다.
들머리는 좌동(신시가지)과 우동,중동,반여동,반송동 등 다양하며 원점회귀가 가능하다.
해운대의 배산(背山)인 장산(634m)은 오르면 오를수록 재미난 산이다. 금정산 고당봉(801m)
백양산(642m)에 이어 부산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해운대의
푸른 바다와 그림같은 광안대교를 바라보노라면 조망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명산에
비해 한 치도 뒤짐이 없다.
☞ 코스별 등산로
■ 등산로
1코스(약2시간40분소요/3.4km) 시립미술관역(4번출구)→우2동사무소→성불사→중봉→장산
▷시립미술관역 4번 출구로 나와 우동사무소에서 우2동 새마을금고 앞으로 난 길을 따라체육공원을 지나
성불사에서 출발하여 중봉을 거쳐 장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
2코스(약2시간20분/3.55km) 시립미술관역(8번출구)→화엄법계사→촛대바위→장산
▷시립미술관역 8번 출구로 나와 도로가를 따라 노인종합복지회관 앞에서 산쪽으로 난 길을 따라
출발하여 화엄법계사, 촛대바위를 지나 장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
3코스(약2시간50분소요/4.14km)시립미술관역(8번출구)→재송초교→촛대바위→장산
▷시립미술관역 8번 출구로 나와 도로가를 따라 노인종합복지회관 앞에서 재송초등학교 방향으로
이동한 후 옥천사에서 산쪽으로 난 길을 따라 촛대바위를 거쳐 장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
4코스(약3시간10분/4.96km) 시립미술관역(4번출구)→우2동 체육공원→중봉→장산
▷시립미술관역 4번 출구로 나와 우2동 새마을 금고을 지나 우2동 체육공원, 간비오삼거리, 중봉을
거쳐 장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
5코스(약2시간10분소요/4.6km) 동백역(2번출구)→운촌→간비오산→옥녀봉→중봉→장산
▷동백역 2번 출구로 나와 롯데아파트 뒤쪽으로 난 길을 따라 운촌, 간비오산, 옥녀봉, 중봉을 거쳐
장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
6코스(약3시간20분소요/4.73km) 해운대역(4번출구)→해운대여고→옥녀봉→중봉→장산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수협 앞길에서 해운대여고에서 출발해서 옥녀봉, 중봉을 거쳐 장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
7코스(약3시간소요/4.25km) 장산역(12번출구)→대천공원→옥녀봉→중봉→장산
▷장산역 12번 출구로 나와 좌동사무소앞 길로 양운고등학교, 대천공원까지 이동한 후 장산사, 옥녀봉,
중봉을 거쳐 장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
8코스(약4시간5분소요/6.9km) 장산역(12번출구)→대천공원→장산마을→구곡산→억새밭→장산
▷장산역 12번 출구로 나와 좌동사무소앞 길로 양운고등학교, 대천공원까지 이동한 후 산림욕장, 장산마을,
구곡산, 초소, 억새밭을 거쳐 장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
9코스(약3시간20분소요/5.92km) 장산역(12번출구)→대천공원→체육공원→억새밭→장산
▷장산역 12번 출구로 나와 좌동사무소앞 길로 양운고등학교, 대천공원까지 이동한 후 폭포사, 체육공원,
억세밭을 거쳐 장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
☞ 장산 일광산 안내도 (일명 '장산 미니종주'코스)
-운촌 주유소옆길로 올라가 간비오산, 장산, 수령산, 일광산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의 포인트는 산성산(수령산)에서 왼쪽으로 내려가 3분뒤 갈림길에서 다시 왼쪽 방향으로
내려가야 알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쌍다리재 도로 건널목 지나 개인 사유지 산을 지나는데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위 코스 중 쌍다리재까지의 개념도입니다.
첫댓글 대장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도대체 잠은 언제 주무십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