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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 동문회 원문보기 글쓴이: 양경용
경고 : 처음에 당신이 구할 수 있었던 모든 장비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지만 이와 반대로 절대 닳아 헤진 장비는 사용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하네스나 데이지 체인, 로프와 같이 안전에 중대한 장비들은 특히나 사용하면 안된다. 토드 스키너가 자신의 닳아 헤진 확보용 하네스 고리가 끊어지면서 리닝타워에서 죽음을 맞이 한 사건은 하네스가 얼마나 주의깊게 체크해야하는 장비인지를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 준 사건이다 만약 안전에 대한 어떠한 물음을 던져주는 장비가 있다면 폐기하라. |
줄사다리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프리 사이즈의 줄 사다리는 없다. 당신이 구매할 것은 당신이 하고 있는 벽 타입에 따라 달라진다
길이와 스텝 수
당신이 만약 자유등반 피치가 많은 벽을 하게 된다면 하네스 옆쪽에 클립할 때 부피가 적게 나가는 보다 짧은 줄사다리를 원하게 될 것이다. 만약 철저한 인공등반 루트라면 확보 물을 여러차려 당겨서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보다 긴 줄 사다리를 원할 것이다
길이를 고려할 때 스텝의 수 보다는 줄사다리의 전체 길이를 고려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
모든 제조업체들은 스텝 수를 다르게 만든다. 예를 들면 페츨의 7스텝 에트리에는 메톨리우스의 5스텝 에이더와 같은 길이이다. 왜냐하면 메톨리우스는 스텝 수에 포함시키지 않은 보조 스텝들을 가지고 있다. 스텝의 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이 제품들이 어디에서 사용되지가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하네스를 차고 피피훅을 이용해 줄사다리 한 조를 설치하고 디딤발로 올라 서 보길 바란다. 그래야 확보물에 매달려 있을 때 줄사다리의 스텝이 당신이 원하는 곳에 위치해 있는 지 확인할 수 가 있을 것이다.
위 사진의 줄사다리는 비록 이름들이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모두 대략 같은 사이즈의 줄사다리이다.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 7스텝 페츨 월스텝 에뜨리에(Etrier)*, 메톨리우스 8스텝 레더,(Ladder), 메톨리우스 5스텝 에이더(Aider)
l 에뜨리에(Etrier) : 줄사다리의 프랑스어
이 그림은 오른쪽 예이트(Yate) 줄사다리의 상단부가 열려서 펴져 있는 것에 반에 무게로 인해 상단부가 좁혀져 있는 메톨리우스 8스텝 에이더를 보여준다. 이 것은 상단부로 올라갈 때 스텝을 보다 쉽게 해준다
희망컨데 언젠가 제조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들의 명칭을 붙일 때 스텝 수로 명칭을 붙이기 보다는 줄사다리의 길이로 붙여주길 바란다. 그래야 클라이머들이 이 제품들을 보다 쉽게 비교해보고 차이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줄사다리의 타입들
여기에서는 숙지해야 할 일반적인 3가지 타입의 줄사다리를 소개한다.
인공용 줄사다리
인공용 줄사다리는 두 개의 스트랩을 수직방향으로 늘어뜨린 뒤 중간에 스트랩들을 수평방향으로 수직방향 스트랩과 연결시켜 만들어진다.(그래서 이것이 사다리처럼 보이게 된다). 이 제품은 인공등반을 집중적으로 해야하는 조디악, 프라우, 쉴드와 같은 곳을 등반할 때 내가 선호하는 제품이다.
그 이유는 세 가지이다.
1) 표준 줄사다리보다 꼬이거나 뒤집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2) 줄사다리를 이용해 디딤발을 옮길 때 스텝이 있는 쪽으로 발을 틀지 않아도 된다. 이것은 특히 초보자들에게 유용하며 이런 스타일의 줄사다리는 인공등반을 배우려고 하는 클라이머에게는 최고이다.
3) 스텝들 모두 서로 상단과 가깝기 때문에 줄사다리에서 두 발이 동시에 자주 쉴 수가 있다.
인공용 줄사다리의 아래쪽은 표준 줄사다리보다 약간 무겁고 일반적으로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간다. 이 의미는 크랙 속에 낄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다. 그래서 인공등반에서 자유등반으로 넘어갈 때에는 정말 허접하다.
사다리 스타일의 레다를 살 때에는 단단한 프라스틱 바가 맨 위쪽에 설치되어 잘 펴지는 것으로 하나 사도록 하라. 프라스틱 바가 없는 줄사다리는 당신이 아래쪽 스텝에 무게를 실기 때문에 걸어 올라가기가 어렵다. 이전 사진에서 보듯이 프라스틱 바가 없는 제품은 상단 스텝이 좁아진다.
표준 줄사다리 AKA Etriers
이 제품은 줄사다리 중에 가장 일반적은 타입이다. 인공용 에이더를 사용하면서도 수 많은 자유등반 코스가 존재하는( 노즈, 워싱턴 칼럼 남벽, 터치스톤 벽) 거벽에서 내가 선호하는 제품이다.
왜냐하면 하네스 옆에 크립해 두고 자유등반할 때 무게가 보다 가볍고,부피가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품의 아래쪽이 꼬여있고 스텝은 뒤집어져 있다. 그리고 항상 적당히 방향을 잡아야만 한다
(스텝 위에 왼발이 있으면 중앙에서 왼쪽방향으로 기운다) 이 의미는 거벽 한 코스를 통틀어서 보
면 보다 많은 장비 설치시간과 회수시간이 소요되며 인공등반의 흐름에 방해를 준다.
최 상단에 손목고리가 있는지 확인하라. 나는 최 상단과 두번째 스텝에 보조 스텝이 있는 것을
선호 한다.
스트랩은 적어도 넓이가 1인치이어야 하며 각각의 스텝 바닥에는 무언가로 강도를 높여놓은 것이
있어야 한다.
경량의 줄사다리 AKA 알파인 줄사다리
이 제품은 가끔씩 줄사다리가 필요한 자유등반 루트가 대부분인 곳에서는 최고의 제품이다.
매우 가볍지만 몇 분 이상 서 있기에는 불편하다. 하루 안에 노즈를 오른다면 나는 평소에 이
제품들 중 하나와 페츨 Wall step 과 같은 중간 무게의 제품 하나를 가지고 간다. 그렇지만 이
제품은 인공등반을 배우기에는 나쁜 선택이다.
줄사다리의 스텝 넓이 보기 위에서 아래로 : 예이트 인공용 줄사다리, 메톨리우스 줄사다리, 페츨
Wall Step, 페츨 GradiStep.
편안함
가장 편안한 줄사다리는 디딤 발을 옆쪽으로부터 조이지 않게 가장 단단하게 보강된 스트랩으로
만든 가장 넓은 스텝을 가진 제품이 될 것이다. 스텝 위에 코팅처럼 우레탄을 덧씌운 줄사다리가 가장
편안하다는 사실을 평소에 발견한다. 왜냐하면 이 특별한 구조물이 디딤 발의 옆쪽과 밑바닥을 덜 조이
기 때문이다.
자유등반의 용이성
줄사다리 사용을 편안하게 하는 무엇이든지, 또 스텝을 밟고 올라서기 쉽게 하는 것들은 자유등반을 어
렵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레다 사용을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든 레다의 모양이 부피가 크고 크랙에
끼기 쉽기 때문이다. 자유등반을 할 때에는 하네스 옆쪽에 작게 포개서 클립 할 수 있는 줄사다리를 원하
게 된다.
포개었을 때의 줄사다리의 부피를 보여준다. ( 자유등반용 하네스 옆쪽에 클립할 때)
위에서 아래로 : 페츨사의 Gradistep, 페츨사의 월스텝, 예이트 인공 레더, 메톨리우스 에이더
중요한 특징과 중요하지 않은 특징
중요한 특징
사다리 형태의 줄사다리는 최상단에 단단한 프라스틱 바가 있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
최상단에 손잡이가 있어야 한다 (거의 모든 줄사다리에는 손잡이 하나는 있다)
중요하지 않은 특징
중량이 나가는 물건을 클립하기 위한 줄사다리 아래쪽의 고리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
많은 제조업체들이 강풍이 부는 상황을 고려해 이 것을 디자인한다. 나는 수 많은 강풍조건에서 등반을
해왔었지만 단 한번도 이 구조를 꼭 사용해야 한다고는 느끼지 않았다. 설사 이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라도 줄사다리 자체 아래 쪽에 무게를 달아 클립하는 것이 쉽기는 거의 마찬가지이다.
확보물 회수할 때 줄사다리에 디딤발을 고정시키기 위한 보조 탄성끈은 필요하지 않다. 처음에 확보 물
회수 할 때에는 자신이 원하던 것 보다 디딤발이 밖으로 튀어 나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디딤발을
고정시키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고무끈을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시간이 더 필요하며 당신이 발
을 바깥으로 빼길 원할 때 쉽지가 않다.
첫댓글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기획.학술팀에서 발동이 걸렸네요.수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자료.사진.동영상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