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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닥나무의 개요
1. 삼지닥 나무의 호칭과 내력
삼지닥 나무라는 명칭은 지금은 일반적으로 부르는 명칭 이지만 옛날에는 준하, 이두지방과 삼하지방에서는 염주삼, 이세지방은 삼지, 중국 사국 지방의 삼지나무, 고지의 버들 등 산지에 따라 부르는 방법이 다르다.
삼지닥 나무는 일본 고유의 제지원료로 지금부터 400∼500년 전부터 유래되며, 또 계획생산은 200년 전 현재 정강현 부사궁시의 백사에서 재배된 것이 최초로 기록되고 있다.
삼지닥 나무가 일반적으로 중요한 제지 원료로 사용하게 된 것은 명치초년에 인쇄국에서 처음 사용하고부터 였다.
2. 삼지닥 나무의 분포
삼지닥 나무는 낙엽관목 식물로 가지가 3개로 되여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며 꽃 봉우리가 생겨 다음해 2∼3월 경 외측에서 내측으로 꽃이피며 꽃받침은 황색이 4개로 갈라져 1개의 꽃이 8개의 암술을 갖으며 6월에 결실한다.
분포지역은 일본, 한국, 중국이며 일본에는 자생식물로 자연의 삼지닥 나무종자를 채취하여 정강, 산이현에서 최초로 재배되고 있다. 제지원료로는 수요가 증대함에 따라서 재배가 점차 중국 사국지방에 까지 넓어지고 있다.
오늘날은 강산현의 생산량이 제일 많고 고지현, 덕도현, 도근현 애원현의 순으로 생산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농촌의 구조 변화에 따라 그 생산량이 감소되고 있다.
3. 삼지닥 나무와 토질
삼지닥 나무 재배에 적당한 토질은 화강암, 석영조면암, 반암 등이 붕괴하여 생성된 토질에서 적당하다. 삼지닥 나무는 반음성 식물로 흙 속에 물이 정체 된 것을 싫어하므로 북쪽이 경사지고 배수 양호한 양토가 적지이다.
삼지닥 나무의 주요 생산지의 토질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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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요 생 산 지 |
토 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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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현 및 애원현 |
중생충 및 중생충 자갈 섞인 식질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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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도 현 |
태고충 ( 편마암 및 결정편암계 자갈 섞인 식질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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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근현 및 조치원 |
화강암, 반암 및 석영조면암계 식질토 또는 양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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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산 현 |
고생충 및 화강암 자갈 섞인 식질토 또는 식토 |
4. 삼지닥 나무의 품종
삼지닥 나무는 적목종, 청목종, 소고종, 재래종, 품종 개량에 의한 인정 1 호종, 6배체종이 있다. 또는 품질, 종자의 다소, 지방적 특성에 따라 적목종을 임성종 또는 원산지가 정강임이므로 정강종이라 부른다. 또한, 청목종을 반임성 또는 중간종, 소고종을 불임종 또는 고지종으로 나무고 있다.
O 적 목 종 : 착화, 결실수가 많고 발아율이 높아 재배가 용이하며 심피가 두꺼워 흑피 수량은 많지만 백피비율이 품질은 떨어진다.
O 청 목 종 : 착화, 결실수가 적목종보다 적고 심피가 얇아 흑피 수량은 적지만 백피비율이 높고 품질이 좋다.
O 소 고 종 : 착화 결실수는 적지만 합하와 절간이 길어 흑피와 백피수량이 많고 품질은 매우 좋으나 번식에 어려운점이 있다.
O 인종1호종 : 소고종보다 생육이 좋으나 양질의 백피 수량은 많지만 종자에 의한 번식율이 매우 낮아, 매간법에 의한 번식을 하며 재배보급은 곤란하다.
O 6 배 체 종 : 다른 품종에 비교하여 현저하게 생육이 좋으며 양질의 백피 수량은 많지만 번식율이 낮아 보급이 곤란하다.
5. 삼지닥 나무의 번식방법
삼지닥 나무의 번식방법에는 실생법, 분주법, 삽목법, 휘묻이법 등이 있으며 보통으로는 실생법이 행해지고 있으며 움 채취법이 일부 행해지고 있다.
O 실생법 : 종자는 파종후 5∼6년의 생육이 왕성한 나무에서 채취하며 기간은 6월중순 ∼7월상순경으로 종자가 떨어지기 전이 좋다. 종자는 건조하면 발아력이 떨어지므로 일반적으로 과육을 발효시켜 물에 씻어서 부숙한 과육을 제거한 후 종자를 모래와 섞어 묻는다.
다음해 봄(4월하순∼5상순)에 파내어 물에 씻으며 뜬 종자는 제거한다. 일반적으로 과실 1ℓ에 종자는 3,000립정도 얻을 수 있다. 파종기는 4월하순 ∼5월상순경이며 골타기한 이랑에 파종한다. 삼지닥나무 묘는 직사광선을 싫어하므로 한냉사를 이용하여 해가림한다. 파종후에 1∼2회 정도 솎으며 동시에 중경제초와 거름주기를 한다. 다음해 봄, 본포에 정식하기 1개월전에 모를 파내어 다발로 묶어 그늘에 가식해 두었다가 시기에 따라 본포에 정식한다.
O 분주법 : 결실이 되지않아 실생할 수 없는 소고종이나 인정1호종은 뿌리에 눈이 군생하므로 분주법을 쓴다. 이방법은 모수의 뿌리 일부에 생긴 부정아를 생육시켜 뿌리눈이 발생되면 이것을 묘?으로 사용한다.
O삽목법 : 실생법이 적용되지 않는 소고종, 인정 1호종 등에 쓰며 3∼4월경 배수 양호한 토질에서 실시한다.
O 휘묻이법 : 실생묘에 의한 번식이 되지않아 소고종, 인정 1호종 등의 묘목양성에 좋은 방법이다. 삽수 전체를 땅속에 묻는 방법으로 묘상에15cm정도로 자른 것을 줄기채로 묻기해 두고 눈이 나오고, 뿌리가 나면 이것을 독립 개체로 나누어서 묘로 하는 방법이다.
6. 삼지닥나무의 재배법
삼지닥나무의 재배로는 관동이서의 온난지가 적지이며 중국, 사국지방의 산간부에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삼지닥나무는 반음성 식물로 강열한 일광을 싫어하기 때문에 북쪽의 산복이 적지이지만 남서의 경우에는 큰키나무와 혼식하여 나무그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삼지닥나무는 바람이 적게 닿고 배수 양호한 토양이 제일 좋으며 산간 경사지이라도 산림이 많은 지방은 일반적으로 평지보다 강우가 많고 봄, 여름의 생장기에 아침, 저녁으로 짙은 안개가 많은 곳이 많으며, 이런 지역이 재배에 적당하다.
가. 보통 재배법
묘는 평지에서 만들어 1년간의 육묘후 굴취하여 본포에 정식한다. 본포는 대개 산복의 경사지에 접목 등을 벌채한후 이식한다. 식부본수는 보통 10a당 3,000∼6,000본 이며 정식후는 년 2회 정도 여름풀을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다.
나. 밀식 재배법
밀식재배는 조방적인 보통재배에 비교하면 보통 밭에 밀식하여 거름주기를 한다.
(1) 직파밀식 재배법
보통 밭을 본포로 하여 이랑을 만들어 종자를 4월하순∼5월상순에 줄뿌림한다. 이듬해 봄 1열을 두고 전부 파내어 이식용 묘로 한다. 남은 1열은 솎아서 10a당 8,000∼15,000본 정도를 남겨서 관리한다.
(2)이식밀식재배법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밭에 직파밀식 재배의 솎은 모를 10a당 8,000∼12,000본 정도이식한다.
7. 삼지닥나무의 수확
수확기는 11월하순부터 다음해 봄 4월경까지 적기이며 그외에 수확할 경우는 짜른 곳이 부패하기 쉬워 발아가 저해된다.
8. 삼지닥나무 껍질의 조제
가. 삼지닥나무 껍질의 종류
수확한 가지를 생목, 원목이라고 하며 생목을 찐 것을 생피라고 하는데 이것을 건조하면 흑피 또는 조피라고 한다. 생피 또는 흑피의 표피와 감피를 제거한 것을 백피라고 한다.
(1) 지게껍질
물에 잠기게 한후 수세, 건조등의 작업에 햇빛이 닿지 않도록하며 필요정도의 색소를 남겨서 껍질이 희어지지 않도록 제조한 것을 말한다.
(2) 표백한 껍질
표백피는 4종류가 있으며 표백의 의의는 ① 정선하여 표피를 제거하는일 ② 물에 담그는일 ③일광표백 등이다. 즉 조금이라도 일광표백을 하는 반표백 및 본표백, 눈표백은 모두 표백한 껍질이지만 산표백은 일광표백을 하지 않고 시판되는 것이다.
백 피 의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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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명칭 |
정 선 |
수 지 |
건조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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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깍기 |
상처자르기 |
수용성 |
일광표백 |
일광?백 |
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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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표 백
반 표 백
본 표 백
설 표 백
보통표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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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분류 가운데 생피 및 흑피의 제조에는 원목박피가 기계화되고 있으나 손작업에 의한 경우가 많다. 백피의 제조에는 일반적으로 수(手)작업에 의한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노동력 부족등으로 백피 박피기의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능률이 좋지 않아 실용화에 이루지못하고 있다. 또 흑피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화학적처리 방법이 연구되었지만 이것도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나. 흑피의 제조법
베어논 삼지닥나무의 가지(生本)를 약 2 ∼3 시간 쪄서 껍질을 벗겨 속과 목질부로 나눈다.
(1) 통에 의한 증자법 (蒸煮法)
굴입식 아궁이를 만들어 그 위에 가마를 걸고 속으로 된 생체를 세워 위에서부터 둥근 통을 씌워 찐다.
(2) 상자에 의한 법 (箱蒸煮法)
찜 상자에는 철판(鐵止式)과 목제조립식의 2종류가 있다. 전자는 생목을 그대로 옆으로 뉘어서 작업이 용이하게 한다. 또 후자는 생목을 종으로 나란히 하며 상부에 공간이 있을때는 옆으로 뉘어서 습열하는 법이다. 1회 찌는량은 통에의한 증자법이 많지만 설치장소 변경이 용이하지 않은 결점이 있다.
(3) 박피와 건조
박피는 찐 생본을 1본씩 줄기와 껍질을 분리해 내는 작업으로 옛날에는 인력에 의한 박피였으나 최근에는 기계화에 성공하였으며 비율도 상승하고 있다. 박피한 생피는 보통 한 주먹정도로 묶어서 걸어 일광에 건조시킨 것이 흑피이다.
다. 백피의 제조법
백피의 가공은 흑피를 물에 담가서 부드럽게 하여 흑피중의 표피, 감피 등을 제거하는 것으로 이들 가공작업은 거의 손 작업으로 행해지고 있다. 가공작업에는 생목을 쪄서 박피한 채로 생피를 건조시키지 않고 짧은시간 물에 담가서 가공하는 법과 생피를 건조해서 일단 흑피가 된 것을 적당한 시간 물에 삶아서 부드럽게 된 것을 백피로 가공하는 법의 2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흑피에서 백피 (사라시피)를 조제할 경우에는 흑피를 12시간 정도 (생피는 6시간정도) 물에 담가서 표피, 녹피 및 섬유 중의 파상물질을 박피기로 잘 제거한다.
상처나 변질된 껍질이 있는 경우에는 작은 칼로 도려낸다. 다음에는 햇빛이 잘 쪼이는 흐르는 물에 2시간이상 껍질을 담근다.
이렇게 하여 수용성분을 용출시킴과 동시에 수층을 통하여 껍질에 달한 태양 광선과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와의 작용에 의하여 색소를 산화시켜 물에 녹은 상태로 용해시켜 표백한다. 담그기가 끝나면 물에 씻어서 꺼내어 건조시킨다.
9. 삼지닥나무의 유효성분
유효성분은 삼지닥나무에서 수분과 수용성분을 뺀 절대 건조성분을 말하지만 삼지닥나무 껍질로 종이를 만드는 것을 삼지닥나무의 종류, 산지, 제조방법에 따라 그 비율이 크게 다르다. 삼지닥나무의 거래는 도매로 이루어지며 종이원료 비율에 따라 성분을 정하고 있다.
10. 삼지닥 나무의 용도
삼지닥 나무를 원료로 사용하는 용지에는 다음의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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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주 요 제 품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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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엽 계 통 |
금박원지, 금사은사원지, 복사용지, 개량반지, 절록지,도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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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지 계 통 |
일본은행권 용지, 증권용지, 조의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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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
파나마 묘의 모체원지, 원결 및 수인등의원지,미술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