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1092번. 이 기사가 시사하는 바가 있을까요? / 유럽헌법을 좌초시킨 프랑스와 EU의 장래. 2005-05-30
[앵커멘트]
유럽헌법의 찬반을 묻는 프랑스 국민투표가 부결됐습니다. 1시간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55%가 반대로 나타나 유럽헌법 비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는 모레로 예정된 네덜란드 국민투표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유럽헌법이 프랑스 국민의 손에 달려있다고 할 정도로 이번 투표 결과가 갖는 의미가 큰데요, 일단 출구조사 결과는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요?
[리포트]
프랑스의 국민투표에서 유럽헌법이 큰 표차로 부결된 것으로 내무부의 부분 개표와 조사기관의 출구조사에서 유럽헌법이 큰 표차로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국민투표가 부결됐다고 시인했습니다.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 출구조사는 조사기관 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찬성 45%, 반대 55% 입니다. 내무부는 83%에 가까운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셸 바르니에 외무장관은 프랑스가 이익을 지키기가 더 어렵게 됐다며 호된 시련이자 정말 실망스런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미셸 알리오-마리 국방장관도 이번 투표 결과는 프랑스의 패배이자 동시에 유럽의 패배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장-마리 르펜 당수는 즉각 시라크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투표 하루 전까지 공개된 각종 여론 조사에서도 반대의견이 52%에서 56%를 기록하는 등 반대가 우세를 지켰습니다. 1시간쯤 뒤면 어느 정도 실제 개표 결과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개표에서도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유럽헌법 부결 도미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에서 부결되면 당장 모레 있을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60%에 이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있고 영국도 내년 상반기쯤 실시하려던 국민투표 계획 자체를 취소할 전망이라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강한 유럽'을 목표로 한 유럽연합의 정치적 통합은 그야말로 큰 차질을 빚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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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답>
유럽헌법을 좌초시킨 프랑스와 EU의 장래.
유럽통합헌법이 프랑스의 국민투표에 의해 부결됐다는 오늘소식은 대단히 충격적이며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대단히 크다고 보겠습니다. 프랑스는 독일과 영국과 함께 유럽연합국 형성의 핵심국이며 유럽연합을 주도해 온 국가입니다. 그런데 그 프랑스에서 유럽통합헌법을 부결시켰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가 유럽연합을 주목하는 이유는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계시된 10뿔의 등장과 그 열 뿔을 주도할 열 뿔의 왕과 연관된 것으로 이 열 뿔의 왕이 적그리스도이며 이 자에 의해 온 세계인류가 짐승의 표를 받게 되며 이 표를 받은 자에 대한 최종적인 심판이 인류의 심판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 말씀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열 뿔의 발생지가 인류의 다섯번째 제국이 건설될 지역으로 재생로마를 시사해 주고 있으며 이 지역이 옛부터 세계의 권력의 판도를 좌우했던 강대제국의 발생지인 지금의 유럽지역으로 지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류의 종말에 열 뿔이 등장하는데 이 열 뿔이 결국 세계의 군사, 정치, 경제의 대권을 잡고 세계를 제5제국으로(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나라) 다스리게 되며 이 열 뿔을 지배하는 그들의 왕이 적그리스도로 등장하게 되는데 이 자는 사탄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게 됩니다.
우리는 유럽에서 근래에 급격히 군소국가가 연합하여 거대한 유럽연합의 형태를 갖추는 EU의 등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종말에 제5제국으로 등장할 열 뿔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연합한 국가의 수효도 틀렸고 그들의 헌법에 나타나 있는 유럽연합의 목적도 성경적이 아닙니다.
유럽에서 태동할 열 뿔 중에는 물론 독일이나 프랑스나 이태리나 영국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핵심국인 프랑스에서 유럽통합헌법이 국민투표에서 통과되지 못한 것은 이 기구가 결과적으로 파국을 맞지 않을 수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될 것임을 암시해 주며 결국 어떤 대 변혁에 의한 새로운 유럽의 연합이 짐승(열 뿔의 왕)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는 예측을 갖게 합니다.
여하튼 그런 과정에 이르기 까지는 앞으로도 꽤 오랜 역사의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지금의 유럽연합체제가 붕괴되어 그 가운데서 새로운 열 뿔을 이루어 짐승이 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이르려면 많은 파란과 우여곡절을 겪게 될 것 같습니다.
유럽은 반드시 통일된 모습으로 강력한 연맹체로 결성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예언된 유럽연합국가는 지금의 EU의 체제가 아닙니다. 열 뿔의 형태를 갖춘 강력한 모습으로 사탄의 보좌와 권세를 가진 한 위대하고 놀라운 왕에 의해 주도 되는 모습으로 등장할 것입니다.
2005년5월30일 민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