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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1일
초등학교 친구들이랑 대마도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어릴적 동네에서 모여 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국제여객터미널에 출발한다.
급하게 출국 수속을 마치고 창밖을 바라보니 보가 내린다~
뭐 비쯤이야 어릴적 소나기맞으며 학교운동장에서 축구하던 우리들인데..
초등학교 장거리선수였던 정호" 그땐 젤 작았는데..
이젠 소"라는 애칭이 생길정도로 커버렸다^^
옆에 신일이.. 송도에 유명한 커피숖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항상 친구들 중심에서 잘 놀았넌친구이다..
앞쪽에 흰옷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아니 우리보다 어려보이는 친구 동수다...
별명이 다큐"라고 할정도로 어릴적 고생 고생하다 자수성가 한 친구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신문배달하면서 독학하였으니~ 할말이 많다~
대마도에 도착 입국 심사를 기다리며 자정거를 뽑네는 신일이~
전/동/자/전/거......반칙이다~
동수는 정호가 준비해 왔다~
복장은 맘에 안든다~쿠쿠다스풍이다
아웃도어가 필요한넘^^
그래도 자슥 잘생겼네~
아이구 정호야~ 이름을 개명했다..
우찬이로 항상 웃고 항상 먹고 항상 자는 우리의 친구!~~!!
배낭여행의 표준이지 이정도면~~
어디서든 잘 어울리는 패션과 미래지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
이시대 인테리젼트 훈"이다
과연 입국이 가능할까?
대마도 도착했어 가장먼저 한것이 먹는 것이다
히타카츠항에서 걸어서 5분이면 미나미초밥집이 있다..
많이 먹어라 신일아~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
스페셜 스시~1100앤이다
먹는것 앞에서 소인 정호~ 설에서 두피샾을 여러곳에서 하고 있다
사람은 4명인데 총 8인분을 다 비우고 카메라를 바라본다..
내사랑 이사장~
부산에서 가구공장과 매장을 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여기 저기를 찾아 떠난다..
오~동수^^
나이는 비록 40을넘었지만 친구라는 고리가 행복을 준다
마음은 초등인데 몸은 60이다~
난~ 스~으믈!!
드디어 미우라 해변에 도착했다..
일본 100대 해수욕장에 들어갈정도로 좀 이쁜 해변이다,..
신일아 돈도 없으면서 이리온나~
미우다 해변의 상징! 커피 파는 미니버스~ 가짜다!
어릴때 버릇 나온다~ 이러면 안되는데..
싸우로 가나? 이것들아~~!
대한독립만세을 외치는 정호~
입국 금지 될수도 있다~
와~ 멋지다~강쇠 신일이~
나이 40넘어도 어릴적 그때로 돌아가 즐거워하는 우린 친구이다.
나름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의 카리스마가 있는 넘들이지만
지금 이순간에는 초등때의 순수함으로 와있다,,
미우라해변에서 기념사진도 남기고..
숙소가 있는 히타카츠항으로 돌아왔다,,,
숙소에 자전거를 놓고 나온다
히타카즈항 주변을 구경하면서...
배고픈 정호를 위해~
대마도 히타카스에서 유명한 식당겸 주점이다~
인상들이....
이게 무슨뜻이고~
빙신아~그것도 모르나
태양을 볼려면 썬그라스를끼라~아니가!!
아~ 맞네....
빙신들 운전할때 태양빛의 눈부심을 조심해라 아니가~~
돌데가리들~~
그믄 이건 뭐고~~~
아~몰라~~!! 가자~!!
알았다~ 온천이나 가자~
미우라해변으로 위에 있는 온천이다,,
민박집 사장님께서 태워주셨다~
마을 조그마한 신사에서 샐카도~
어릴때 없이 큰넘들이랑 있으니. 나까지 거지같다~~~
웃어라~
웃는 것도 무서운 내 친구들...
니는 씻어도 드럽노?
친구 동수~ 솔로다~ 총각이라는 뜻이지~ 확인 되지 않았지만
목욕을 마치고 숙소 주변에서 먹을것을 구입하고
바베큐 파리를 위해 괴기도 구입하구 본격적으로 대마도의 축제는 시작된다.
화롯데에 고기를 굽고~
잔을 든다~
소고기에 돼지고기 삼겹살 새우 소시지 오징어 야체까지...
자슥들 좋나?
잘 먹는다 나의 친구들...
자아~ 얼굴 사라지는 마술입니다~^^
서로 살아온 애기로 서로를 알아가는 밤이다
대마도는 고구마가 유명하다,,,
고구마로 만든 술이다,,,
주인 총각이 특별히 가져웠다..
마시면 빵구 나올라나....
민박집 사장님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다,,
이렇게했어 대마도의 밤은 지고...
신일이랑 정호는 일찍자고
나랑 동수는 주인 총각이랑
주변 바에서 한잔더했다.,..
동수야 니가 동생갔다~ㅠ
그렇게 대마도의 밤은 지나가고...
다음날 새벽 이즈하라항으로 가기위해 새벽 버스를 탄다,,
고생많다~~
대마도 어느곳이든 한장으로 갈수 있는 프리패스~
이사장 뭔 생각을 하시는가?
집사람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
선물을 구입할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단다...
자동문 시스템...
히타카즈항에서 2시반 을 달려 도착한 이즈하라 티하라쇼핑몰~
다시찾은 모스버거~ 대마도에서 유명하다 수제버거로,,,, 맛은 그냥 버거다..
많이 먹어라 신일아~
무식한 넘들!
100앤마트에서 아그들에게 줄 과자를 구입하고
최대한 착하게~
최대한 이쁘게~
신일아~ 완전 쪽~리바리바리다~~~~
대마도의 명물! 카스테라~아니 카스마끼,,,
맛있는건 나눠 먹어야지~'지인들이 떠오른다,,
자~ 누가 이빠의 주인이 되실런지~
히타카즈와 이즈하라를 이어주는 일명 빨간다리를 지나 돌아간다,,
담배가 필요한 신일이~
못 사준다는 총무 동수~
남은 돈으로 마지막 만찬을 한다,,
결국 신일이는 지나가는 한국인에게 앤화와 원화를 바꾸고 원하는 담배를 샀고
총무인 동수는 끈까지 담배를 사주지않고 정호의 배를 체워줬다..
난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었다^^
이번 여행의 재무를 맡고 있는 동수~
왜 신일이 담배를 안 사줬는지 묻고 싶다?
정호의 먹을건 두말없이 사준 이유도 묻고 싶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배를 기다리면 어릴적 놀이로 즐거워 한다,,
언제 이래 놀아 보겠노
항상 웃는 신일아~
항상 먹는 정호~
전새계를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뛰자!!
훈아^^
1박2일의 우리의 여행은 끝이 나고...
배가 왔다~
대마도에서의 마지막 기념 사진을 남기고~배에 오른다
국제여객터미널에 하다와 인한이 원여사가 마중 나왔다..
보고싶은 나의 가족들...
친구들이랑 아쉬움 마음에
간단히 저녁을 먹고
서울로 안산으로 각자의 삶속으로 들어간다..
친구들아 어릴적 추억이 있어 오늘이 있는것 처럼
또 오늘의 추억으로
10년뒤 20년뒤에도
우린 어린 그때 그모습으로 볼수 있을듯하다
친구들아 고맙다..
오늘의 추억을 간직하게 해줬어....
첫댓글 부럽..부럽....
나는 해외여행 바라지도 않고...
친구들끼리....국내 여행이라도 가고 싶다..
아..부러워라....이..염장 후기....
친구끼리 캠핑이라도 갔다오세요
새로운 재미가 있어요~^^
이런거 올리지 말아주세요. ㅠㅠ 그 누군가가 보면 배가 아파 가고 싶다고 할겁니다.
보지마세요~^^
라이프카드님이 이정도로 배아프진 않죠~^^
지금도 아파하고 있을 겁니다. ㅠㅠ
부럽습니다...친구들과이런여행도...
시간내기가 참어려워을것인데////
데마도여러곳을 다녀보셨네여.........
지난 10월입니다
주말이구요~맘먹기 나름이죠..
친구들이랑 캠핑한번 가세요
대마도가 얼마나 좋길레 좋은 사람만 있으면 데꼬갑니까? 도대체 몇번갔다온겁니까?^^ 1박2일이 너무 짧았겠지만 추억만은 120년 가긋네요~~^^
최고지님도 함께 가야하는데...
여름때 캠핑으로 가죠~^^
많던 사진들 골라서 올린다고 수고많았네^^ 저기 빵주인 여기요~~~ 난 신랑이랑 갔다왔는데... 급 생각난다.. 솔직 가서는 그닥 좋은줄 몰랐는데.. 이래보이 또 가고싶은건...뭐지~~
역시 잘 아시네요~^^
수위 높은 사진이 많았어...
여름에 캠핑겸 해수욕겸 갈 예정 입니다
고고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