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현 사다미사키
에히메현은 밀감으로 유명한 현이지만 세토내해를 접하고 있어서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영화 명량에서 해적 출신의 외장 구루시마의 고향이 바로 이곳 에히메 입니다.
워낙 물쌀이 거친 곳이어서 거친 물살속에 살아가는 생선들이 맛이 있다고 합니다.
에히메현의 서쪽으로 차를 몰고가면 일본 최장의 반도와 만나게 됩니다.
좁고 긴 반도인데 이 곳 끝이 바로 사다미사키입니다.
사다곶입니다.
곶 끝에는 하얀색의 등대가 있는데 바다가가 보이는 하얀 등대! 이 비슷한 풍경을 어디에선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사다미사키에서 바라 보이는 곳이 큐슈의 오이타 세키자키 입니다.
세키자키에는 공원이 있고 공원밑에 하얀 등대가 있었습니다.( 오래전이라서.... 지금도 있겠죠?)
시코쿠를 차로 이동하다보면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섬이 크다는 것하고 섬의 산악이 험하다는 것입니다. 산의 각도가 우리나라 산보다는 훨씬 급하고 거칠어 보입니다.
사다미사키는 조용한 외지에 위치한 등대가 있는 해안 입니다.
앞으로는 세토내해가 바라보이고 멀리 큐슈의 섬들이 손짓하는, 마음이 평화로움을 갈구할 때 조용히 들려보시기를 권합니다.
사진은 야후에서 가져옵니다.
첫댓글 멋지네요.지금은 일본서 사시는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