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공지영 소설가가 11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상대 작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심상대 작가는 최근 장편소설 "피어라 돼지"로 면죄부 구설수에 오른 소설가다.

공지영 소설가는 심상대 작가의 소설 "피어라 돼지"와 관련된 글을 공유한 후 "내 평생 단 한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 술집에 여러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돌이켰다.
또한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 생각해 받아들였는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고 덧붙였다.
심상대 작가는 2016년 내연관계의 여성을 폭행하고 승용차에 감금하려 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복역을 마치고 최근 "피어라 돼지"라는 장편소설을 집필했으나 소설을 통해 자신의 윤리적 일탈을 포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윤리적 일탈을 옹호하거나 긍정하는 듯이 작성된 서평 기사가 삭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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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때는 왜 가만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