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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석: 요한계시록 각장 설교. 제 20장 : 천년왕국과 흰 보좌심판. 계20, 사11:9, 히11:35, 계6:9-11, 롬7, 롬11:33, 요5:28-29, 마25:41, 마25:34
서론 :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요한계시록 20장은 말 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소망의 장이 되겠습니다. 주 재림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성도들의 한결같은 소망이었던 천년왕국이 실현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땅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계가 이사야서에 의하면 새 하늘과 새땅 입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사65:17). 이사야가 표현한 이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천국과 구별된 세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20장에는 이 같은 천년왕국의 약속이 나오고 첫째부활성도들의 축복과 흰 보좌심판이 나옵니다. 이 지상에서의 인류의 역사는 이 흰 보좌심판을 마지막 고비로 하여 전부 끝나 버리고 그 후에 우리의 영원한 본향인 하늘의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1. 붉은 용의 결박
계시록 20장 초두에 요한은 이 세상의 임금으로 지배해온 붉은 용, 사단의 처리에 대하여 계시를 받았습니다.
(1) 사단을 결박하여 무저갱 속에 던져 잠근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왜 이 악한 영적 존재인 사단을 적 그리스도나 거짓 선지자처럼 영원한 불 못에 던져 버리지 아니하시고 무저갱 속에 천년간 결박시켜 놓는 것이냐? 하는 의문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단의 결과적인 운명은 둘째 사망인 영원한 불 못입니다. 그래서 10절에서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불 못에 던지우니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 그리스도나 거짓 선지자들의 할 일은 다 끝났지만 사단의 할 일은 아직 날아 있기 때문에 그같은 조처를 취하신 것입니다. 사단의 사명은 하나님의 심판 날에 사단에게 속한 백성들을 미혹하여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또한 인류 중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사단의 백성 중에서 구분시켜 내는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사단을 가두어 두신 일은 사단으로 천년이 차기까지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옛날에 에덴 동산에는 뱀이 있어서 하와를 유혹했지만 장차 우리가 들어갈 천년왕국에는 사단의 존재가 없기 때문에 죄의 유혹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2. 천년왕국에서의 통치
천년왕국에서의 새로운 생활은 우리에게 매우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들이 경험하지 못한 일들은 모두 궁금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무한한 행복이 약속되어 있을 때 더욱 그러한 것입니다. 신혼에 꿈이 부푼 처녀가 그 신혼생활에 무한한 동경을 가지고 어떤 생활이 전개될 것인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1) 천년왕국의 통치자는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는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친히 우리의 왕이 되시어 천년간이나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이므로 공평과 의와 평강이 강처럼 흐르는 왕국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아카페적인 사랑이 바다처럼 출렁대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 나라에는 죄도 없고 시기나 다툼도 없으며 전쟁도 없고 가정의 불행도 없고 남편이나 자녀로 말미암아 속 썩이는 여자도 없으며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분도 한 분도 없을 것입니다. 온 백성들이 한결같이 하나님과 어린양이신 우리의 왕을 기쁨으로 섬길 것이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식이 천지에 충만할 것입니다(사11:9).
(2) 그런데 그 나라에는 어린양과 더불어 왕 노릇 하는 구별된 성도들이 있습니다. 천년왕국은 방대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일 천년동안 사람이 죽지않고 살아가면서 자녀들을 생산한다면 그 인구의 수효는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알처럼 많아질 것입니다. 이 나라에서 왕의 뜻을 알리고 왕의 뜻을 따라 다스리려면 왕을 도와줄 분봉 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계시록 20장에서는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할 성도들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6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있습니다. “이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 되어 천년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고 하셨습니다.
(3) 이처럼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는 성도들은 일반 상도들과 구별된 사람들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들에 대하여 첫째부활자라고 명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부활자가 누구냐? 는 문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성경에서 첫째부활이 언급되어 있는 것은 오직 이곳, 계시록 20장뿐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그 해답을 찾아내야 합니다. 4절에서 첫째부활의 대상이 나와 있습니다.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부활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본문에서 분명히 지적해 주고있는 대로 첫째부활자란 곧 순교자들의 부활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순교자들은 첫째부활이라고 하는 특별한 하나님의 상급을 받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우리의 믿음의 선진들은 더 낳은 부활을 얻고 자 자신들이 당하는 고난을 구차히 피하고자 아니했다고 했습니다(히 11:35). 여기서 순교자들을 두 종류로 나누고 있는데 하나는 7년 환난 이전에 순교한 성도들이요, 다른 하나는 환난 중에 순교한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이들에 대하여 이미 다섯째 인을 떼실 때 하늘의 계시로 요한에게 나타내 주신 일이 있습니다(6:9-11). 7년 환난중 전3년 반, 예언의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는 하나님의 종들은 이 첫째부활 성도의 자격을 가지게 되며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하는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4) 그러면 이곳 천년왕국에서 살아 갈 복된 백성들에 대하여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천년왕국에서 살아갈 백성들이 누구냐? 이 문제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엇갈린 주장들을 하고 있습니다.
1> 어떤 분들은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불신자들이 그 백성들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당치도 않는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이 나오게된 동기는 모든 성도들은 이미 공중휴거 때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를 받았으며 이들은 또한천년왕국에서 왕노릇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살아갈 백성들을 만들어 놓으려니 그같은 엉뚱한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대적해온 불신자들이, 더군다나 후3년 반을 거치는 동안 한결같이 사망의 표식인 짐승의 표, 666표를 받은 그들이 어찌 축복의 땅인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
2> 다른 또 하나의 주장은 육적 유대인들이 될 것이라고 하는 주장입니다. 이것은 구약적인 종말론의 해석에서 나온 것인데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속의 사역을 잘 깨닫지 못한데서 이런 판단이 나온 것입니다. 유대인들도 주 재림 때 성령의 감화로 회개하여 거듭남으로 영적인 유대인이 됩니다. 이때 그리스도안에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구별 없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3>우리는 주 재림 때 세 부분에서 제각기 공중으로 휴거 되는 모습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는 예비처에 인도함을 받은 성도의 경우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예비처로 인도되어 그곳에서 후3년 반의 양육을 받은 후 주님의 재림을 맞을 때 공중으로 휴거 되어 그곳에서 예수님을 영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또 하나의 부류는 후3년 반에 떨어진 여자의 남은 자손들로 이들은 후3년 반의 어려움을 이기고 끝까지 인내로 승리할 때 소망의 날이 오게 되는데 주님의 재림 때 이들도 예비처에서 양육을 받아온 성도와 함께 공중으로 휴거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이 땅에 남아 있었던 유대인들인데 이들은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지상에 머물러 고난을 받다가 주 재림 때, 유대에 남아 있는 자들이 하나님이 부어 주신 간구하는 심령으로, 예수를 영접하게 되어 그때 비로소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들도 이때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공중으로 휴거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얼마 후 하나님이 새롭게 창조하신 그 새 하늘과 새 땅에 내려와 이 축복된 나라의 백성들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3. 천년왕국에서의 생활
천년왕국에서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며 어떤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인가? 우리는 이 일에 알아보고 싶은 사항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입니다.
(1) 먼저 천년왕국에서 살아 갈 성도들은 그들의 중대한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들의 몸의 회복입니다. 지금 우리들 몸은 죄로 죽을 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생명은 완전히 구원을 얻었지만 우리의 육체는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부활로 그 구원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첫째부활 자로 부활하는 순교자들 외에는 천년왕국이 끝난 후, 마지막 부활 시에 부활한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의 몸은 부활한 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죄가 전혀 없었던 아담의 몸처럼 온전히 회복되는 것입니다. 아담의 몸은 영화로운 몸은 아니었지만 죽음이 없는 몸이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천년왕국에서도 죽음이 없는 몸으로 지내기 때문에 “100세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받은 것이리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사65:20). 아마 일 천년이 찼을 때 하나님께서 무저갱 속에 가두어 둔 붉은 용을 풀어놓아 주지 않으면 천년왕국은 영원한 에덴의 축복이 계속될 것입니다. 이처럼 천년왕국은 죽음의 죄값이 온전히 소멸되기 때문에 처음 아담이 창조함을 받을 당시처럼 될 것입니다. 이미 이 세상에는 마귀도 없고 죄악도 없고 죄로 인한 사망이나 저주가 없는 것입니다.
(4) 이곳에서 살아갈 성도들의 몸은 완전하고 아름답습니다. 아담은 전형적인 남성의 표준입니다. 그때 남자들은 아담의 모습을 닮은 남성들이 될 것입니다. 여자는 또 어떠합니까? 최초에 하와를 만드신 후 아담에게 데려 오셨을 때, 아담이 그를 바라보고 “이는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에 뼈”라고 감탄했습니다. 그 아름다움, 그 감탄이 그 날에 남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미모와 아름다움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노쇠와 얼굴의 주름과 신체적 후패는 죄로 인한 저주이기 때문에 그때는 전혀 늙는 일도 없을 것이며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건강하고 싱싱하고 발랄한 상태의 신체를 가지고 살게 될 것입니다. 질병이 어디 있으며 눈물이 어디 있으며 슬픔과 고통 역시 아무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5)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소망적인 신체의 회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3:5절 이하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그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나라에는 소경이 없습니다. 지금 소경으로 예수를 믿는 성도들은 이 날에 자신의 눈이 뜨여질 일에 대하여 소망을 가지시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해져서 돋보기를 끼게 됩니다. 소경의 눈을 환히 뜨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그 돋보기도 벗게 해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보청기를 끼고 오늘 이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의 귀가 확 뚫릴 것입니다. “그때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라”고 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손이나 다리가 잘리신 분이 있습니까? 소아마비로 절룩거리는 분이 있습니까? 관절염이나 골수 암으로 다리나 손을 절단하신 분이 있습니까? 그 날에는 여러분의 그 저는 발이 온전해 져서 사슴처럼 뛰게 될 것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벙어리의 혀는 노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나라에는 벙어리도 없습니다.
(6) 이 천년왕국에서도 가정을 가지는데 이 가정이야말로 모범적이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이사야 65:23절에서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한 것이 재난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소생이란 자녀들을 말하며 자녀가 있다면 남녀의 결합도 있을 것이며 가정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 처음에는 과부도 많고 홀아비도 많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믿지 않던 가족들은 이것에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이며 과부로 생활하다가 이곳에 들어 오게될 성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들은 천년왕국사회에서도 과부로 지내게 될 것입니까? 아닙니다. 남편이 죽은여인이 시집가는 일은 절대로 죄가 아니라고 로마서 7장에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가 만났던 것처럼 예수님이 책임지시고 서로간의 행복한 짝을 지어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
그곳 남성들은 아담이 하와에게 꼼짝 못하고 아내가 주는 선악과를 먹었던 것처럼 아내에게 순종 파요 공처가 타입으로 아내 때문에 속상하거나 괴로움을 당하는 일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완력적이요 비 신앙적이요 광패스러운 남편의 손에서 숨을 죽이며 살아가는 주부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날을 바라보시고 조금만 더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7) 천년왕국에서의 생활은 말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소산으로 살아가는 생활이 될 것입니다. 이사야 65:21절에서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각종 생산고장에서 생산되는 생산품은 차고도 넘칠 것이며 그것들이 가장 신속하고 공평한 방법으로 여러분의 가장이나 식탁 위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4. 천년왕국후의 흰 보좌심판
옛날에 아담은 930세를 지내고 죽었습니다. 가장 오래 살아 온 것으로알려진 므듀셀라는 969세를 살았다고 했습니다. 천년간의 긴 것 같은 에덴에서의 생활은 사실상 잠깐동안의 신혼생활 같을 것입니다. 이제 천년이 지나는 시기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천년이 찼을 때 이 왕국 안에도 중대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1) 8절에서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라”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때 마귀를 잠깐 풀어놓아 주기 위해 천년동안 무저갱 속에 결박하여 가두어 놓아 두셨던 것입니다. 마귀가 이때 잠깐 풀려 나와 땅 사방의 백성들을 유혹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마귀가 미혹할 땅 사방의 백성들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이 백성들은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2세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복된 땅에서 죄 없이 세상에태어났고 죄 없는 세상에서 일 천년간이나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한번도 마귀의 미혹을 받아본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무죄했던 아담이 뱀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죄를 범하게 되었으며 죄 값인 무서운 주검의 선언을 받았습니다. 천년왕국에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곳에도 하나님의 택자도 있고 불택자도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천년왕국 마지막 시기에 마귀를 내 보내 미혹하므로 택자 중에서 불택자를 가르시는 것입니다. 이때 마귀의 미혹을 받은 사람들이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얼마 안가 하늘에서 내려 쏟는 불로 인하여 불사름을 받아 소멸해 버리고 말게 될 것입니다. 이제 마귀는 그가 할 일을 다 마쳤습니다. 이때 천년 전에 적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들어간 영원한 불 못 속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2) 이처럼 천년왕국에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끝난 후 이 우주에서 눈에 보이는 모든 피조 세계들이 다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11절에서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섭리는 위대하고 놀라우며 신비스러운 것입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과 함께 거처할 그의 백성들을 마련하시기 위해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사실을 보게 될 때에 사도 바울 같은 탄성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11:33).
(3) 이제 하늘의 흰 보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는 모든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입니다. 이때 모든 사람들의 부활이 일제히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하셨습니다(요 5:28,29). 이때 심판의 부활로 그 앞에 선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선언하십니다(마25:41). 그러나 오른 편에 있는 양 무리들에게는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고 하십니다(마25:34).
결론 : 이 심판에서 모든 일이 끝장이 납니다.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져지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제 모든 일이 끝났습니다. 이 세상은 간데 온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여러분, 이런 날이 우리에게 반드시 옵니다. 천년왕국을 거친 성도들은 그때 죽음을 거치지 않고 부활체로 홀연히 변화된 모습으로 새 예루살렘인 천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그때, 그날 천년왕국의 축복을 받는 성도가운데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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