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자전거뉴스 원문보기 글쓴이: 빛나리
사진에서의 손은 제 왼손이며, 사용된 3m/m육각렌치(자루)는 빛나리네 공방에서 특수제작한 공구중 하나일 뿐, 실제 무두렌치에 접촉하는 부위는 흔해빠진 일반기계공구로 된 것을 사용하면 된다.
잠깐~! 본격적인 설명전에 사상누각적 헛공부가 되지 않도록, 디스크브레이크에 관해 대강이라도 복습하는셈치고.. 저작자가 누구인지는 확실치 않으나(아무래도 바이시클라이프로 추측만~) 떠돌아 다니는 자료를 긁어다 붙여 본다.
디스크 브레이크 종류
MTB 제작기술의 발달과 함께 라이더의 수준 또한 점차 높아져 더 험하고 난이도 높은 코스를 빠른 속도로 달리게 되었다. 전통적인 림 브레이크의 개량만으로는 만족할 만한 제동력을 얻기 어려웠기 때문에 더 높고 안정적인 제동력을 얻기 위해 모터사이클의 디스크 브레이크를 MTB에 이식하는 시도가 있었다. 이후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MTB용 디스크 브레이크의 개발이 본격화되었다.
[유압디스크장치의 작용 및 구성의 이해편]
아래의 참고용 그림을 보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곁드린다.
<그림-1>
유압디스크장치에 있어서, 작용의 기본원리는 파스칼의 원리(법칙; Pascal's principle)에 근거 한다. <출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 http://enc.daum.net/dic100/viewContents.do?&m=all&articleID=b23p0803a
파스칼의 법칙이라고도 함.
유체(기체나 액체) 역학에서 밀폐된 용기 내에 정지해 있는 유체의 어느 한 부분에서 생기는 압력의 변화가 유체의 다른 부분과 용기의 벽면에 손실 없이 전달된다는 원리.
이 원리는 프랑스의 과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에 의해서 처음 알려졌다. 압력은 가해진 힘을 힘이 작용하는 면적으로 나눈 값이다. 파스칼의 원리에 따르면 어떤 유압장치에서 피스톤에 작용하는 압력은 그 장치의 다른 피스톤에도 동일한 압력으로 작용한다. 만일 다른 피스톤의 면적이 처음 피스톤 면적의 10배가 되면 2번째 피스톤에 작용하는 압력은 원래의 피스톤과 동일하지만 힘은 10배로 증가한다. 이와 같은 효과는 파스칼의 원리에 입각한 유압 프레스와 유압 제동기에서 실례를 볼 수 있다. 또한 파스칼은 정지해 있는 유체의 어느 지점에 작용하는 압력이 모든 방향에 대해서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어느 특정지점을 지나는 모든 평면 위에서 동일하다. 이 사실도 파스칼의 원리 또는 파스칼의 법칙으로 알려져 있다.
간단한 설명
(이하, 빛나리식 설명임)
체적(ℓ 또는 ㎤)은 단면적(㎠) × 길이(㎝)에 비례한다.
즉, ℓ or ㎤=㎠×㎝이다.
파스칼의 원리에 따르면, 힘을 가하는 구동측(A)와 어떤 일을 해내는 종동측(B)의 상대 단면적(A㎠ : B㎠) 대비 작용거리(A㎝ : B㎝)는 서로 반비례적인 계산값을 갖는다.
즉, 밀폐된 공간속(닫힌계)의 유체에 작용되는 힘에 있어서, 구동측(A, 레버쪽 피스톤)의 단면적(A㎠)은 종동측(B, 케이지내부 디스크(종동/피스톤; 켈리퍼))의 단면적(B㎠)보다 훨씬 적다.
따라서 예를 들면, 종동측 디스크의 단면적(B㎠)이 구동측 피스톤 단면적(Ap㎠)보다 10배라면,
어떤 경우, 구동측 피스톤(Ap) 실린더 속으로 1cm가 밀려들면, 종동측 디스크(종동/피스톤, Bp)는 1m/m(오차범위내)만큼 밖으로 밀려나와(위 그림에서, 종동측 디스크/피스톤은 2개이므로 1/2 즉, 각각 0.5mm씩), 로터(디스크)를 압박해서 그 마찰력으로 제동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와같이 구동측의 작동(구동=10 :종동=1)에 따른 종동측의 작용거리가 1/10로 줄면, 상대 종동측(디스크/피스톤)의 단면적에 가해지는 힘의 세기는 10/1배로 커지게 된다는 현상의 설명이 파스칼의 원리인 것이다.
[칼가는 소리 잡는 방법]
" 디스크브레이크(특히, 유압식)는 관리가 까다롭다! " 라고 불평하는 분들이 많은데,
위에서 설명한 [유격조절편]과 같은 방법을 잘 몰라서(고수들 중에서도 이를 확실히 알지 못하거나:99% 또는 안다해도 까이꺼 뭐가 그리도 굉장한 비밀기술로 여겨설랑.. 동호인들간에 공유하길 싫어하는지..?:0.1% ㅋㅋ~) 불평을 하는 것으로 대체로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1. 레버질이 헐겁도록 많이 당겨진다.
2. 칼가는 소리가 나는데, 이를 교정하기가 쉽지 않다.
3. 어떤 사고 또는 고장으로 인해 오일이라도 새면 블리딩하기가 쉽지않다.
해결 방법:
위 1항의 경우엔 위 [유격조절편]에서 설명을 참고 하시면 100% 해결 될 것이고.
2항의 칼가는 소리의 해결책으로는,
<1> 유격조절 :50%는 해결 가능.
<2> 나머지 50%는 아래 <사진-3>을 곁드린 설명을 참고하면 쉽게 해결 가능하다.
<사진-3>
사진에서(리어브렉, 잔차 쥔이 누군데 너무 지저분~ 청소 좀 해주지.. ), 유압디스크 케이지(켈리퍼,뭉치)를 잔차 프레임리어엔드에 견고하게 장착되게 해주는 볼트(6m/m 육각렌치볼트)가 앞뒤로 2개가 보일 것이다. 이중 어느 하나라도 풀어내고 케이지의 볼트구멍을 살펴보면 좌우로 약간씩 움직일 수 있도록 타원구멍인 것을 알아낼 수 있을것이다.
1. 따라서 유격조절만으로는 언필칭 '칼가는 소리'를 해결해 내지 못했을 경우, 이 앞뒤 렌치볼트를 살짝 풀고는 해당하는 핸들의 브렉레버를 힘껏 쥐고는(어느 한 손), 미리 살짝 풀어놓은 이 렌치볼트들을 다시 조여준다. 이 때 한번에 너무 완벽하게 힘껏 조이지는 않는 센스~도 필요하다는 것은 차츰 경험이 쌓이면 이해 될 것.
2. 다시 볼트를 조여준 다음엔, 바퀴를 돌려본다(손으로 바퀴를 돌리던~ 페달을 돌리던 맘데로~).
3. 다행이도 단 한방에 더 이상 칼가는 소리가 나지 않으면, 마무리로서 이 6m/m육각렌치볼트들을 힘껏 조여주면 되는 것이되, 만약, 아직도 뭔가 걸리적~ 거리는 것 같기도 하면서 칼가는 소리가 계속 나거나, 아니면 더 크게 난다면.. 다시, 위의 1~2를 재실시해 본다.
그래도 2%쯤 부족할 듯 싶으면.. 다시 레버에서의 유격조절을 미세조절 하는데 이 때는 살짝 풀어주면(좌로 회전) 거의 백발백중 해결 될 것이다.
<<심화학습>>
유격조절 : 사진-1, -2 및 그림-1을 참고 하면서, 브렉레버안쪽의 3m/m무두육각렌치볼트를 육각렌치로서 좌/우회전시켜서 유격의 크기를 조절한다.
<유격조절이 필요 할 때> 1> 패드를 새로 교환했을 경우, 대게는 유격이 매우 적어 뻑뻑한 느낌이 들면서 흔히 '칼가는 소리'가 발생한다. : 유격조절나사를 좌회전시켜 유격을 헐겁게 한다. 2> 패드가 닳아 브렉레버질이 널널하리만큼 헐거워져 너무 많이 당겨진다(이런 경우; 칼가는 소리는 거의 사라짐). : 유격조절나사를 우회전시켜 유격을 좁혀주는 미세조절을 한다. 3> 오랜 사용으로 인해 유압이 떨어진 것 같다(패드를 새것으로 교환해 봐도 브렉레버질이 헐거운 느낌) ; 블리딩을 해야 할 것이나, 급한대로 위 2>처럼 미세조절로 유격조절하면 얼마간의 임시변통은 가능.
<칼가는 소리잡기> 1> 유격조절이 해결책중 50%, 2> 케이지(켈리퍼)장착 볼트(6m/m육각렌치)를 살짝 푼채, 브렉레버를 힘껏 잡고는 앞서 살짝 풀어놓은 볼트를 다시 조여준다, 잘 않될 때는 반복실시. : 50%의 해결책.
<브렉레버의 작동정도> 유격(Ssg)을 대략 3m/m정도를 포함해서, 힘껏 당겼을 때 레버의 끝(레버엔드, 손대지 않았을 평소와 비교) 최대15m/m내외정도 핸들/그립쪽으로 이동하면 최상의 컨디션~♬.. 만약 이 정도 이상으로 당겨지거나, 덜 당겨진다면 반드시 유격조절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서 흔히 생각들 하기를 유격(Sag)은 적을수록 좋은것이여~ 하겠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유격은 너무 적어도 또는 많아도 탈이다. 만약에 유격이 너무 없으면(타이트~) 요철이 심한도로(자갈, 빨래판~) 또는 계단타기 등을 할 때, 핸들까지 전해오는 진동~충격만으로도 레버가 마치 시계의 진동추 역할을 해서 쓸데없는 제동이 잡힐 수가 있으므로 특히 앞바퀴에 해당딜 경우, 날라당~ 등 본의 아닌 돌발전복으로 인해 대단히 위험할 수가 있다. 따라서 유격(Sag)은 아무런 쓸데도 없는 존재의 이유가 아닌.. 반드시 적절한 값이 주어져야 될 것임을 명심해야만 한다.
------ 이상------
위의 설명대로 실시해봐도 뭔가 아리송~하면서 잘 않될 때는.. 주저말고 뭐든 좋으니 언제가 됐던 재질문도 무조건 환영합니다~!! 이 답변처럼.. 기존의 문헌정보나 자료가 없거나 찾지 못하겠으면 질문에 따라 맞춤식으로 새로 만들어서라도 답변해 드린다는 약속을 앞으로도 계속 이행 하겠습니다.
그런고로.. " 결론은.. 질문 & 답변방 신설에 즈음하여..(☜ 클릭)를 필독하는 즉시 상쾌통쾌~ 두뇌업글 되시리라~! " ← (이건 광고.. ㅋㅋ)
모든 벗님들께.. 안라즐라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기를~~~
2007년 12월 10일 저작권자 : 자전거뉴스
빛나리 |
첫댓글 브렉 오일은 자연증발 되지 않나 보군요... 예전에 블리딩하다가 패드에 묻은적이 있었는데 신경안쓰니 없어지던데...ㅋ 소모품 교환주기는 어떻게 되나요?(평균 적으로) 표같은거 없으신지? ㅎㅎ 잘 보고 갑니다
패드에 묻은것은 브레이킹을 하면 열이 발생하고 그 열로 인해서 타버리게 됩니다. 오일의 주기는 특별히 표로 만든것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2만킬로 라이딩을 하시면 교환 1만킬로에 보충으로 알고있습니다. 브레이크 손잡이를 잡았을때 잘 안되면 소모나 공기의 유입으로 보시면 됩니다. 페드의 교환주기는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사실 요즘 잔차에서 칼가는 소리가 나서 매장에다 수리를 부탁할려고 했는데. 지금 설명서 보고나니 한번 시도 해 봐야겠습니다. ^^* 잘료 정말 감사합니다. ^^*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칼가는 소리 이제는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됏네요 감사합니다
. 칼가는 소리 난다고 쟌차방에서 디스크 교정한다고 고생하는 모습을 본적있는데... 정말로 좋은 정보입니다.^^
생활속의 소중한 지혜...
진정, 그대는 자전거 세상의 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