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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인상생(官印相生)
1. 식상이 견관하면? - 직장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자신의 이점을 이용하여 이익을 취한다. 직장인 이면 청탁, 후원, 해결 등의 일 일 것이다. 자영업이면 어려움을 부탁하러 올 것이니 자기 존재를 부각시켜야 할 것이다.
2. 재극인이면? - 직장을 다니면서 부동산이나 각종 투자 등으로 이익을 남기려한다. 남자는 대게의 경우 여자를 시켜 재테크를 하거나 장사를 시킨다. 자영업자는 투자 관련 일에 힘쓰고, 부동산 임대업에도 관심을 보인다.
살인상생(殺印相生)
1. 식상이 견살하면? - 관인상생과 동일하나 중계, 브로커, 로비 등을 수단으로 사용한다. 대외적 정보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아 외국사정에 밝은 자이다.
2. 재극인 하면? - 관인상생과 동일하나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다소 사기나 트릭을 사용하거나, 또 같은 수법에 당하여 어려움에 봉착 할 것이다.
양인. 건록(陽刃. 建祿)
1. 식상을 보면?
- 사업적 특징이 나타난다. 각양한 특색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시대와 주변 인물의 여건을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전에는 학원을 제일 많이 했는데, 지금은 각종 이익 사업에도 많이 투신한다. 시설물 사용료, 임대료, 회비, 입장료 수입,
충론(명반법)
沖 ; 충의 작용은 두 갈래의 뜻이 담겨 있다.
즉 평범하고 안정된 상태에서는 불편한 나쁜 방향으로 변동 유도하게 되고 현재 고전하고 불편한 상태에 있어서는 다시 안정을 찾는 좋은 방향으로 환원 유도 되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부지간에 불화로 현재 별거 중이거나 이혼상태에 놓여 있는 불편한 상황이면 다시 원점으로 환원작용을 하는 것이니 진생이면 술년이나 술 월에는 재결합이 된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 충 작용을 잘못 짚으면 엉뚱한 오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 띠(생년지)에 해당되는 충년이나 충 월을 만나면(진생이 술년이나 술월) 진술충의 작용으로 보통 평범하게 살던 사람도 이주나 직업의 변동이 생기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사는 집이 안정돼야 하는 것이고 가정의 화목과 직장의 안정이 필수요건인데 여기에서 충년이나 충월을 만나면 가정불화도 생기고 이주를 하게 되든가 직업변동을 시도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안정된 상태에서는 불편한 사항으로 유도되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다.
여명이나 나이 많은 노년기에 있는 자가 편관운을 만나면 신병이 발생한다. 이때에 자기 띠를 기준하여 미래오진 해당인자가 바로 질병에 해당되며 발병도 그 인자 해당월에 일어나는 것인데 만약 치료가 되었다고 하여도 년지인자의 충년이나 충 월에는 재발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사 생이면 해년이나 해월에 그 병이 재발하게 된다. 실무상 진생이 술년태세인 술년에 찾아와서는 현재 부부불화로 별거 중에 있는데 호적도 정리하고 해서 법적으로 완전히 이혼하려고 하는데 어떠할 가요? 하고 문의 하는 경우에는 헤어졌던 사람은 다시 원점으로 환원하는 유도 작용으로 다시 만나는 충작용을 하기 때문에 재결합 작용으로 전개되는 것이고 이와는 반대로 아무 탈 없이 안정된 상태에 있는 사람이 충 작용을 받으면 좋게는 남편이 외국으로 가는 일이 생긴다든지 이주를 가게 된다든지 조용히 살던 부부는 부부지간에 싸움이 일어나는 일이 생기는 것이고 아주 나쁜 최악의 사항으로는 부부가 이별의 고배를 마셔야만 하는 일이 발생되는 것이다. 결혼은 충년에 하지 말라.
또한 누구를 막론하고 충년에 결혼을 하게 되면 충 작용으로 시끄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것이고 만약에 헤어졌던 사람끼리는 다시 만나게 되는 일도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진생이 술년 충년에 결혼을 해서 외국에 가서 살다가도 다시 만나는 일이 반복하게 되는 것이니 충년에 결혼은 절대 삼가 해야 한다. 자기 띠 기준 충년에는 이주를 하거나 직업변동을 하면 1년 내에 다시 한 번 더하게 되는 불편한 일도 발생하게 된다.
즉 충년에 이주나 직업변동은 일단 불편한 곳으로 갔다가 다시 마음의 안정을 찾고서는 완전히 마음에 드는 곳으로 옮기는 이치인 것이다.
그래서 충 작용은 일단은 불편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진술충에는 진은 지장간인 乙癸戊가 있고 술에는 辛丁戊가 있는데 정계충 을신충을 하고보니 그 속에 무토만 남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겉으로는 진술 모두가 같은 토이지만 사실은 머물러 있어보면 불편한 것이다.
그래서 충에서는 오래도록 머물지 못하는 특성이 있는 것이다.
물론 진술인자속에 무 토는 도전자요 대립자의 뜻과 작용을 하는 것이므로 항상 분쟁시비의 소지를 남겨놓고 변화하기 때문에 이주를 한번 갔다거나 직장을 옮겼다가도 다시 한 번 하게 되는 이치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지지 형충회합, 지지의 합충형
9장 지지의 합,충,형 천간에는 오합이 있고, 지지에는 삼합과 육합과 육충과 삼형이 있다. 천간의 오합, 지지의 삼합, 육합과 육 충은 그 작용이 매우 중대하다. 팔자의 변화는 모두 여기에서 생겨난다. 지지의 삼합은 4정(四正)을 위주로 본다. 4정은 子午卯酉를 말한다. 이 것은 바로 감(坎), 리(離), 진(震), 태(兌)인데, 사방의 4우(四偶)의 지지는 4정을 따라 국을 이루게 된다.
木은 亥에서 장생하여 卯에서 제왕이 되고 未에서 묘가 된다.
그러므로 亥卯未가 합하여 木局을 이룬다. 火는 寅에서 장생하여 午에서 제왕이 되고 戌이 묘가 되므로, 寅午戌이 삼합하여 火局을 이룬다.
金은 巳에서 장생하여 酉에서 제왕이 되고 丑이 고가 되므로, 巳酉丑이 모여서 金局을 이룬다. 水는 申에서 장생하여 子에 제왕이고 辰에서 묘이니 申子辰이 모여서 水局이 된다. 삼합은 3개의 지지가 모두 모여야 삼합의 局을 이룬다. 두개의 지지 寅과 午, 戌과 午가 있으면 절반의 火局을 이룬다.
申과 子, 또는 辰과 子가 두개가 있으면 절반의 水局인 반합을 이룬다.
만약 寅과 戌, 또는 申과 辰만 있다면 가합(공합)이라 하여 국을 이룰 수가 없다. 왜냐하면 삼합의 국은 4정이 있어야 가능한 까닭이다.
삼합 이외에 방국이 잇는데, 인묘진의 목방, 사오미의 화방국, 신유술의 금방국, 해자축의 수방국이 있다. 반드시 지지에 3개 모두가 구비되어야 하고, 특히 월지는 사정이 되어야하며, 오행의 강약은 삼합보다 강하다.
지지 육합은 子와 丑의 합처럼 일전(日纏)과 월건(月建)이 서로 합하는 것이다. 일전이 우측으로 돌면 월 건은 좌측으로 순행과 역행이 서로 만나는 곳에서 육합이 이루어진다. 자축 합은 토이고, 인해 합은 목이고, 묘술 합은 화이고, 진유 합은 금이고, 사신 합은 수이고, 오미 합은 토이다.
지지의 삼합(三合, 三會)와 육합(六合)은 반드시 천간의 도움을 얻어야 비로소 합하여 화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출생한 月의 기후를 따르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사주 간지의 배합을 살피는 것이 필수적이다.
삼합은 합하는 기가 강하지만, 육합은 오행의 기가 변한다기보다는 충을 해소하거나 기가 묶여 기반 됨을 의미한다.
지지의 삼형, 육충의 관계에서 형의 작용은 충보다 비교적 경미하다.
파와 해는 형보다 가벼우므로 사주 감정에 무시하여도 지장이 없다.
육충(六沖)이란 본궁(本宮)의 반대 방향인데 예를 들면, 子와 午, 丑과 未, 寅과 申, 卯와 酉, 辰과 戌, 巳와 亥가 그러하다.
천간에서는 7번째가 칠살이 되고, 지지에서도 7번째가 충이 된다.
충이란 곧 극이다. 지지는 정하여 동하지 않음으로 지지의 합과 충은 바로 붙어 있어야 작용력이 강하게 나타난다. 지지의 충은 곧 극이니 가까이 붙어 있으면 극하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동요한다.
예를 들면, 년지와 시지의 충이 그러하다.
육충의 작용
년지와 월지가 충되면 조업을 떠나고 생가에 있지 못한다.
월지를 충하면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다.
년지와 일지가 서로 충되면 부모와 화목치 못한다.
일지와 시지가 서로 충하면 처자를 극하고 자식과 화목치 못한다.
천간이 동일하고 지지가 서로 충이 될 때 항상 심로가 많고 조업을 깨뜨린다. (예컨대 갑신월과 갑인일)
공망을 충할 때에는 화가 변하여 길하게 된다.
유와 묘의 충은 친한 사람을 배반하고 걱정이 그치지 아니한다.
자와 오의 충은 항상 일신이 불안전하다.
사와 해의 충은 쓸데없이 남의 일을 걱정한다.
인과 신의 충은 다정다감한 경향이 있다
축과 미의 충은 매사 지체됨이 많다
여자는 일시에 진술의 충이 있으면 고독하다
* 일지가 충이 되고 사주 중에 간합이 있는 여자는 항상 고생이 그치지 아니한다.
삼형이란 子卯, 寅巳申, 丑戌未의 상형(相刑)과 辰辰, 午午, 酉酉, 亥亥의 자형(自刑)을 말한다. 형이란 수(數)가 극에 이른 것이니 가득 차면 오히려 손해가 되는 것이다. 삼형은 삼합과 육합(六合)에서 나온 것이다.
인사신, 축술미와 자묘형은 참고하여도, 자형이나, 인사, 사신, 축술 같은 이형은 무시하여도 사주 감정에 아무런 장애가 없다. 寅卯辰 東方 木은 申子辰 水의 삼합을 만나면 水生木하여 왕성한 木이 더욱 강해지고 중화의 도를 잃게 되므로, 寅은 巳를 형하고, 子는 卯를 형하며, 辰은 辰을 스스로 형한다.
巳午未 南方의 火가 寅午戌의 삼합 火를 만나면 火가 더욱 강해져 중화를 잃게 되므로, 寅은 巳를 형하고, 午는 午를 형하며, 戌은 未를 형하게 된다.
申酉戌 西方의 金이 巳酉丑 삼합의 金를 만나면 金이 더욱 강해져서 중화를 잃게 되므로, 巳가 申을 형하고, 酉가 酉를 형하고, 丑이 戌을 형하게 된다.
亥子丑 北方의 水가 亥卯未 삼합의 木을 만나면 木이 더욱 왕해져서 중화를 잃게 되므로, 亥는 亥를 형하고, 子는 卯를 형하고, 丑은 戌을 형하게 된다.
삼형의 특성은 아래와 같다.
지세지형(인사신):
자기 자신을 과시하며 주위 세력을 믿고 과감하게 일을 추진하다가 손해 등이 발생된다. 냉혹한 면이 있다. 몸에 흉터가 있거나 수술하게 된다.
대장 또는 소장의 질환이 있다. 군자는 입신양명하고, 소인배는 형을 받는다. 제왕이나 건록이 있어 12궁이 강하면 과감하여 명리를 얻어 좋고, 약할 때는 재앙이 많고 비굴하다. 여자는 가정 운이 불길하다.
무은지형(축술미)
은해를. 모르고 자신도 타인에게 배반당하기도 잘한다.
친지간에 다툼이 많고 성질이 냉혹하다.
부부불화 또는 고독하거나 임신중에 곤란을 겪는다.
무례지형(자묘)
성질이 냉혹하여 모자사이와 처자간에 화목지 못하다.
불구자가 될 수 있다. 이성문제, 관재나 구설수가 있다.
사주 구성이 좋으면 비뇨기 계통 또는 산부인과 의사가 되기도 한다.
12궁의 사 절이 있으면 마음이 독하고 육친을 해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은 남편 운이 좋지 않고 자식과도 화목하지 못하다.
자형 (진오유해)
독립심이 박약하고 무슨 일에 대하여서나 열성을 가지지 못하고 시종일관하지 못한다. 반면 쓸데없이 자기주장을 내세워 적을 사기 잘 한다.
그 성격도 침울하고 내심험독하며, 사나 절이 있으면 생각이 천박하고 심하면 불구자가 되는 수도 있다. 시주에 자형이 있으면 그 자식이 병약하고 생일에 있으면 처에게 질병이 있다.
사주에 형충이 있으면 좋지 않으나 삼합과 육합으로 형충을 해소할 수 있다.
卯酉가 충이 되지만 卯戌합이 되어서 충을 해소할 수도 있고, 辰酉합이 되어서 충을 해소할 수도 있다. 戌 대신 亥나 未가 있어도 亥卯未 삼합이 되어서 충을 해소할 수 있다. 또는 辰 대신 巳나 酉가 있어도 巳酉丑 삼합이 되어서 충을 해소할 수 있다. 이것은 회합이 있어 형충을 해소한 예이다.
丙 일간이고 월지가 子인데 지지에 卯가 있으면 子卯형이 된다. 지지에 戌이 있으면 卯戌합이 되어서 형이 해소된다.
丑이 있다면 子丑합이 되어서 형을 해소한다. 亥나 未가 있어도 亥卯未 삼합이 되어서 형을 해소한다. 또는 辰이나 申이 있어도 申子辰 삼합이 되어서 형을 해소한다. 이것은 회합이 있어서 형을 해소한 예이다.
회합이 있어도 형충을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어떤 경우인가? 子년 午월에 일지가 丑이면, 子丑합이 되어서 子午충을 해소한다.
그런데 이 때 시지에서 巳나 酉를 만나면 巳酉丑 삼합이 되니 子午충이 부활한다. 子년 卯월 戌일이면 卯戌합이 되어 子卯형이 해소된다. 그러나 시지에 寅이나 午가 있다면 寅午戌 삼합이 되어 子卯형이 되살아난다.
형충이 회합 때문에 해소되지 못한다는 것은, 회합이 본래 형충을 해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오히려 회합 때문에 형충이 부활한 것을 말한다.
이런 현상을 제2의 형충이라 한다. 명리의 변화는 간지의 회합형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팔자를 입수하면 먼저 간지의 회합과 형충을 가려야 한다. 사주에 형충이 있으면 나쁘다고 했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희신과 용신이 충을 당하면 나쁘지만, 기신이 충을 당하면 오히려 성격(成格)이 되는 것이니, 일률적으로 논할 수 없다.
丙 庚 丁 辛
子 午 酉 卯
살인격(煞刃格)이다. 천간의 丁火가 辛金을 제압하고 칠살이 왕하고 겁재가 약하다. 다행히 子가 午를 충하니 火가 金을 손상하지 못하고, 酉가 卯를 충하니 木이 칠살의 火를 생하지 못했다. 이 사주는 두 가지의 충을 얻어서 오히려 좋아지니, 청나라 건륭황제의 명조이다.
천간의 합과 불합
8장 천간의 합
천간의 합(合)과 화(化)는 천간의 음과 양이 서로 만나서 형성된다.
우주 만물은 土로부터 생하며 水火木金은 또한 土에 기생하게 되는 까닭에 土가 다른 오행보다 먼저 있게 된다. 따라서 천간의 합중에서 甲己合에서 시작하니 化하여 제일 먼저 土가 된다. 土는 金을 생하니 乙庚이 합하여 金으로 化하는 것이 그 다음이고, 金生水하니 丙辛이 合하여 水로 化하는 것이 그 다음이 되고, 水生木하니 丁壬이 合하여 木으로 化하고, 木生火하니 戊癸가 合하여 火로 化하는 것이다. 천간의 간합은 부부유정의 상이라고 칭하는 것으로 음양화합의 이치를 방법화한 것이다. 십간 중 다섯 개의 양간은 각각 그 순위를 오계단씩 떨어져서 특정한 음간과 합이 된다.
갑-기(토): 중정지합
일간 갑'
추진력이 뛰어 나며, 자기 분수를 지키며 남에게 성심으로 상대하고 마음이 넓어서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그러나 드물게 의무를 지키지 아니하고 간지에만 능하고 박정한 사람도 있다. 코가 높고 크며, 신의는 있으나 지능이 부족하다
일간 기 ; 음성이 탁하며 코가 낮다. 사주에 토가 부족하면 신의가 없고 무정한 사람이다. 남자의 경우 처가 친밀감 있는 사람이다.
을-경(금) : 인의지합
일간을 ;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예의와 의리가 없고 남자는 처가 허약하다.
일간경 ; 강직한 성격으로 용감하며' 의리가 투철하고 믿음직하다.
예의가 없으며 권모술수에 능하고 냉정하여 자비심이 없으면서 의로운 일만 과장하고 치아가 튼튼하고 자기 자랑을 잘 한다. 편관이 사나 절이면 용감하나, 천박하여 건달이 되기 쉽다.
병-신(수): 위엄지합
일간병 ; 지혜는 남보다 뛰어나고 영리하나 모사를 잘 쓰며 예의가 문란하다. 형제간에 정이 없다. 위엄이 있으나 편협 비굴한 경향이 있고 성질은 잔인하고 색을 좋아한다. 포부가 약하나, 신, 체가 크면 좋다.
사주에 도화살이 있으면 음란하여 패가하는 수가 있다. 사 또는 절이 있으면 이성문제가 발생하며 여자는 늦게 결혼한다.
일간신 ; 대망을 품은 자는 거의 없고 몸집도 작고, 소심하며 질투심이 많다. 색정이 강하고 편애하는 성격이다. 위엄이 있으나 편굴한 경향이 있고 성질은 잔인하고 색을 좋아한다.
정-임(목): 인수지합
일간정 ; 소심하고 질투심이 강하며 몸이 마르고 키가 큰 사람이 많다. 두뇌 회전이 빠르고 달변가이나 신의가 없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낸다. 감정에 흐르기 쉽고 색을 좋아하여 인품이 고결하지 못하다.
사 또는 절이 있거나 십신의 편관 또는 목욕살이 있으면 음란으로 파가한다. 여자는 대개 늦게 결혼하거나 나인 많은 사람에 시집간다.
평생 전반이 좋으면 후반이 나쁘고 전반이 나쁘면 후반이 좋다
일간임 ; 성질이 편협 비굴하고 노하기 잘하며 신의가 없으며 몸집은 크다.
무계합: 무정지합
일간무 ; 용모는 아름다우나 박정하고 남자는 평생 결혼하지 않는 수가 많다. 총명하고 외모로는 다정한 듯하나 내심 무정하고 음흉한 사람이다.
얼굴색이 불고 남녀 모두 미남미녀가 많다. 남자는 늦게 결혼하며, 여자는 남편 운이 나쁘다. 남녀 모두 미남미녀만 배우자로 선택한다.
다른 주에 게가 또 있으면 재혼녀와 결혼하는 수가 있다.
일간계 ; 용모는 아름다우나 박정하고 남자는 평생 결혼하지 않는 수가 있다. 판단력이 낮고 질투심이 많아, 인내심이 없어 모든 일에 용두사미로 끝이 없다. 천간은 배합이 되면 반드시 그 향배를 살펴보아야 한다.
사주를 볼 때 먼저 주의해야 할 점은 간지의 회합(會合)과 충형이다.
사주의 천변만화하는 작용은 모두 여기에서 나온다. 천간의 배합에는 합이 될 경우와 합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합이 되었다고 해도 화(化)하는 경우와 화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년간과 월간끼리 합했거나 월간이 시간과 합이 되면 합한 것이다.
그러나 일주와 합한 것은 합으로 보지 않는다.
甲 일주가 월간에 辛이 투출하면 정관을 만난 것인데 년간에 丙이 있다면 병신합(丙辛合)이 되어 정관과 식신이 합하여 둘 다 자기의 작용을 망각하게 된다. 甲이 癸의 인수를 용신으로 쓰는데 천간에 戊가 투출하여 무계합(戊癸合)이 되면 재성과 인수가 둘 다 자기의 고유한 작용을 상실한다.
甲 일주가 庚을 만나면 칠살(七殺)인데 겁재인 乙이 있어서 庚과 합하면 칠살은 일주를 극하지 못한다. 甲 일주에게는 乙이 겁재(劫財)인데 乙이 庚과 합하면 乙은 더 이상 겁재가 아니고 庚은 더 이상 칠살이 아니다.
甲 일주가 丁을 만나면 상관(傷官)이고 壬을 만나면 효신(梟神:偏印)인데 丁과 壬이 합하면 壬은 더 이상 효신이 아니고 丁은 더 이상 상관이 아니다. 이상은 기신이 합하여 길하게 되는 경우이다. 희신은 합하면 그 길한 작용을 상실하게 되고, 기신도 합하면 그 흉한 작용을 상실한다.
그런데 반드시 지지의 배합이 어떠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지지에 통근하면 비록 합할지라도 천간의 고유한 작용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으므로, 그 좋거나 나쁜 작용력이 여전히 남게 된다.
합이 되어 나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길한 것이 불길하게 변하기도 하고, 합이 되어 좋게 되어서 흉한 것이 길하게 변하기도 한다. 육친(六親)에 비유한다면 남자의 사주에서는 재성(財星)이 처가 되는데 일간 이외의 천간과 합하면 재성이 사라지게되니 재물과 처가 어찌 그 남편과 친할수 있겠는가?
여자의 사주에서는 정관이 남편이 되는데 일간 이외의 천간과 정관이 합하여 정관이 사라지면 남편이 어찌 그 아내를 사랑하겠는가? 이것이 바로 천간이 합하여 나타나는 성정이다.
간지의 배합은 그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됨으로 인하여 흉하던 것이 길한 것으로 바뀌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만, 길한 것이 흉한 것으로 바뀌게 된다면 그 관계는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합하는 천간의 쓰임새인 것이다. 합이 되어 격국이 변하는 터에 구제하는 작용도 할 수가 있고, 합 때문에 구제하는 작용을 상실하게 되어서 흉신(凶神)이 날뛰는 경우도 있으니, 합의 결과를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甲 일주가 辛金의 정관을 용신으로 삼는데 癸水와 丁火가 모두 천간에 투출했다면, 그 사주는 본래 인수인 癸水로써 상관인 丁火를 제압하여 정관을 보호해야 한다. 그런데 대운에서 戊가 오게 되면 대운의 戊가 사주의 癸를 합거(合去:합하여 없앰)하므로 상관인 丁火가 날뛰게 되어 정관인 辛金을 극하여 나쁜 결과가 생기게 된다. 甲 일주가 辛金의 정관을 쓰는데 상관 丁火가 있어 상관견관이 되어 나쁜 터에 대운에서 壬이 온다면 丁을 합거하므로 정관이 제 역할을 하게 되어 좋은 것이다. 壬은 본래 편인으로 흉한 작용을 하는 것이지만 이 때는 오히려 합이 되므로 좋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합이 되어서 좋게 되는지 나쁘게 되는지는 전적으로 그 합 자체에 있으며, 합하여 화하는지 화하지 않는지는 그 다음의 문제이다.
대운의 천간과 사주의 천간과의 합도 또한 化하는지 化하지 않는지의 구별이 있는데, 그 구별은 오로지 대운의 천간이 깔고 앉은 대운의 지지가 대운의 천간을 돕는지 아닌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사주의 천간 역시 마찬가지로 깔고 앉은 지지가 머리에 이고 있는 천간을 돕는지 아닌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합이 되는 듯해도 실상은 합이 되지 않는 것이 있다(合而不合). 천간이 능히 합이 되지만 합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합은 되어도 화(化)하지는 않는 경우가 있다.
먼저 가까이 붙어 있는지 멀리 떨어져 있는지 그 간격을 보아야 한다.
사람에 비유한다면, 서로 좋아해도 그 중간에 방해자가 있으면 맺어지기 힘든 것과 같다. 甲과 己가 합하려고 하는데 그 중간에 庚이 있다면 甲木은 庚金을 뛰어넘어 己土와 합할 수가 없게 된다. 이는 庚金이 甲木을 극제(剋制)하기 때문에 甲木이 己土와 합할 겨를이 없는 것으로 합이 성립되기 힘들다. 천간의 간격이 떨어져 있으면 합하지 못한다. 중간에 극하는 글자가 없이 간격만 떨어져 있을 때는 어떠한가? 예를 든다.
戊 己 丁 甲
辰 亥 卯 子
甲과 己의 사이에 丁이 있으니 甲木이 丁火를 생하고 丁火가 己土를 생한다. 소위 인수로써 관살(關殺)을 인화(引化)하는 형세가 된다. 간격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甲이 년간에 있고 己가 시간에 있으면 합하고 싶은 심정이야 간절하지만 거리가 멀어서 합이 성립하지 못한다.
거리가 멀어서 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가까이 붙어 있어도 극을 당하여 합할 겨를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경우로 인하여 합이 되려다가 만 것은 합하는 작용력이 10분의 2에 불과하다고 본다.
합이불합(合而不合:합하는 듯해도 합이 아님)이 있으니 그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일간의 합이다.
5 양간은 정재와 합하고 5음간(陰干)은 정관과 합하는데, 일간 본신이 합하므로 합거(合去)라고 보지 않는다. 乙 일간은 庚이 정관인데 일간 乙과 庚은 합한다. 이것은 나의 정관이 나와 합하는 것이요, 내가 정관과 합하는 것은 합거가 아니다. 일간의 합은 화격(化格)이 되지 않는 한, 본질이 변하여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합거되었다고 하지 못한다. 일간과 합하는 경우에는 합거가 되지 않지만 역시 그 향배를 잘 살펴야 한다.
戊 辛 辛 丙
戌 巳 卯 戌
정관 丙火가 두개의 辛金과 합하는데, 용신(用神의 정이 일간에게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월간에게 향하고 있다.
쟁합(爭合)과 투합은 무엇인가? 예컨대, 2辛2丙, 2丁2壬과 같은 유형이다. 한 남자가 두 처를 거느리지 못하고 한 여자가 두 남편을 섬기지 못한다고 하여 쟁합, 투합같은 용어가 생겨난 것이다.
합이 되는 것인데, 단지 정이 전일하지 못하다고 하겠다. 만약 두개의 천간이 하나의 천간과 합하려고 하는데 간격이 있다면 쟁투가 없다.
乙 甲 乙 庚
亥 子 酉 午
甲이 중간을 격하고 있으니 년간의 庚과 월간의 乙이 합이 되고 시간의 乙은 합이 되지 않는다. 관살혼잡이지만 합살류관이 되었으므로 복이 크다.
두개가 하나를 합하면 용신의 정이 전일하지 못한 것이다.
위의 사주에서는 간격이 있으므로 장애를 초래하지 않았다.
乙 癸 乙 庚
卯 未 酉 申
두개의 乙과 하나의 庚이 있는데 시간의 乙은 일간을 격하고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쟁투가 없고, 따라서 전일하지 못한 폐단도 없다. 전의 명조는 합살류관이고 화기(化氣:화한 오행)가 정관을 돕고 있다. 이 명조는 인수격에서 식신(食神)을 용신으로 삼는 경우이니, 모두 복록이 있는 사주이다.
壬 丁 壬 丙
寅 未 辰 戌
2壬이 1丁을 사이에 끼고 있으니 쟁합, 투합이다.
丙 辛 丙 丙
申 卯 申 午
3병이 1辛과 쟁합하고 있다. 그리고 화하지 않으니 다부지상(多夫之象)이다. 여자의 사주에서 가장 꺼리는 것이다.
낭월 스님의 역마살에 대한 의견.
사실 그 많은 신살 중에서 이 살처럼 맘에 드는 것도 없어요.
역마살, 어쩐지 파란만장한 풍운아의 냄새가 납니다.
두 말할 것도 없이 떠돌아다닌다는 뜻이란 정도는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역마살의 생성연유를 보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역마살의 성립>
日支가... 驛馬는...
亥卯未라면은 巳, 寅午戌이라면 申
巳酉丑이라면 亥, 申子辰이라면 寅
삼합의 첫째 자를 충하는 것이 역마에 해당하고, 예를 들어서 일지나 년지가 亥卯未라면 巳가 역마로다.
일지나 년지가 申子辰이라면 당연히 寅木이 역마가 된다.
사실 역마는 寅申巳亥에 해당합니다.
전에 본 도화는 子午卯酉에 해당했는데 뭔가 느낌이 있다.
자오묘유는 四旺地에 해당하고, 인신사해는 四生地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자오묘유는 이미 왕성할 대로 왕성하기 때문에 관심은 자손의 번창에만 있을 법도 합니다. 그래서 음심이 동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색정의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반면에 인신사해는 어린아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처럼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항상 뽈뽈거리고 돌아다니게 됩니다.
그러니까 역마가 있으면 돌아다니게 될 밖에요. 말이 되지요?
여기서 벌써 冲한다는 말이 등장합니다.
충돌은 뭔가요? 불안정하고 돌아다니는 의미가 있겠네요.
역마살은 그래서 이름에 걸맞게 정해져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낭월이가 하도 돌아다니다 보니까, 처음에 사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서는 나두 역마살이 있는 가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따져 보니까 없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지요.
신살은 다 믿을 것은 못되는구나... 하고요.
낭월이 정도로 떠돌아다닌 사람도 역마살이 없다면
그 나머지는 말해서 뭐하랴 싶었지요,
어디 실제로
역마살이 있는 사주를 한번 보고 이야기 할까?
時 日 月 年
丙子 甲寅 丙申 丙申
이 사주 어디서 본 기억이 나지 않나요? 직업을 이야기하던 항목에서 선원이라고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 사주도 역마살이 있군요. 일지가 寅午戌에 해당하고
인과 충하는 것은 申인데
신이 둘이나 있으니 역마치고는 엄청 강한 역마로군요.
사실 선원이라고 하면 돌아다니는 걸로야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까?
정말 역마살이 있어서 돌아다닌다고 해도 틀림없이 들어맞는 경우이겠군요, 하하 그럼 이런 경우는요?
時 日 月 年
丙辰 戊申 甲寅 癸卯
이 사주도 이미 구면일 겁니다.
이 경우에도 신자진으로 신과 충하는 글자는 인인데 월에 寅木이 있으니 분명히 역마로군요. 그런데 하체가 불구라서 못 돌아다니고 있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요? 이런 경우를 보면 정말 한 마디로 말하기 어려운 것이 신살이 아닌가 합니다. 지나는 길에 이런 팔자도 한번 들여다보지요.
時 日 月 年
庚辰 乙亥 乙巳 壬戌
여명(女命)입니다.
乙亥일주가 巳月에 났으니 亥卯未에 해당하고
삼합의 첫째 자와 충하는 글자는 巳이니 월지가 역마로군요.
이른바 오리지날 역마로군요.
역마는 이렇게 충이 되어야 제 맛이 납니다.
3일만 가만히 들어 앉아 있으면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입니다.
정말 이런 사람을 볼 때에는 역마의 영향이라고 하고 싶더군요. 그렇지만 신살을 떠나서 사주의 구조를 보시면 아마도 좀 불안정한 느낌이 드실 런지도 모르겠군요. 신약한 乙木이 印星을 용하는데 인성은 冲을 만났으니 일생이 고단한 팔자로 보이는군요. 이렇게 格局으로 보나 神殺로 보나 떠돌아다닐 기색이 보이는 사람은 항상 불안정합니다.
그러니 역마의 영향이라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지요. 정관이 역마면 관찰사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치인즉 그럴싸합니다.
만약에 정관이 용신이라면 실제적으로도 가능성이 있겠군요. 그러나 정관이 기신이라면 아마도 떠돌이 약장수가 될런 지도 모르지요.
결론은 돌아다닌다는 것이로군요.
돌아다니되 그 등급은 사주의 용신에 매여 있다는 것이군요.
물론 이것조차도 한 마디로 단정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은
위에서 본 두 가지 사주의 경우가 있겠지만요.
그리고 길작용이냐 흉작용이냐 하는 것은 팔자의 용신에 따른 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김삿갓이란 사람 아시지요?
본명이 김병연이라고 하던가요...?
이 사람의 팔자가 있으면 한번 살펴봤으면 좋겠어요.
일평생을 떠돌이로 장식을 한 것으로 봐서
역마살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텐데, 정말로 있었는지 나중에라도 자료를 입수하시걸랑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나름대로 경험을 한 바로는 역마살이 있어서 떠돌기 보다는
팔자가 불안정하여 떠돌아다닌다고 하는 것이 더 타당할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살은 크게 의지를 할 바가 못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신살의 작용이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으로 영향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그러한 중에서도 비교적 적용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것들 중에 하나가 역마살이라는 겁니다.
역마가 없는 사람도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역마가 있는 사람은 거의가 돌아다니게 되더라 하는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군요. 역마살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하면 이해가 되시겠지요?
역마의 상황에 따라서 별명도 숱하게 많답니다.
역보역마, 함화역마, 고상역마, 절족역마, 무강역마, 대검역마, 추도역마, 역시역마, 승헌역마, 등등...
글자도 보통은 쓰이지 않는 이름들인 걸로 봐서 아마도 아주 옛날에 사용했던 역마논문에서 발췌한 것이 아닌가 싶군요.
내용을 적을까, 하다가 생략합니다. 대략은 역마의 상황에 따라서 좋다 나쁘다 발전한다.. 등등인데, 실은 용신이 어떻다면 그렇다고 하는 게 아니라, 오직 다른 지지와 어떻게 되면 그렇다 던지 혹은 어떤 육친과 만나면 이거나, 혹은 역마가 공망이면 등등이기에 원리를 탐구하는 우리 학자님들의 생리에는 적합하지 않군요. 그래서 생략합니다.
(낭월 두 손 모음)
◈ 공망(空亡)의 의미
열심히 노력한 행위가 한 순간에 쓸모없는 것으로 된다.
그 일을 하지 않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단순히 인연이 없다기보다는 처음에는 인연이 있었으나 한 순간에 사라짐을 의미한다.
◈ 공망을 보는 것 :
십성(육친), 오행, 신살(역마 도화 등),
원국 내 연월일시柱의 공망, 행운의 연월일시의 공망
* 지지가 공망이면 같은 오행의 천간도 공망이다.
예) 寅卯가 공망이면 甲乙도 공망이다.
* 공망지지 위에 앉은 글자도 공망이다.
예) 戊子년에 子가 공망이면 戊도 공망이다.
◈ 십성의 공망별 의미
비겁공망 -
형제, 친구, 동료, 선후배, 동업자, 경쟁자, 사교성, 협조성, 경쟁심, 자존심, 주체성, 자신감 등과 관련된 공망
식상공망 - 투자, 소비, 생산, 활동, 노동, 노력, 직원, 아랫사람, 연구, 언변, 기예(상관), 음식(식신), 여자의 자식, 표현력 등과 관련된 공망
재성공망 - 돈, 금전거래, 부친, 남자의 아내 혹은 애인, 욕심, 탐심 등과 관련된 공망
관성공망 - 직장, 명예, 남자의 자식, 여자의 남편이나 애인, 자기관리, 자제심, 명예욕, 봉사정신 등과 관련된 공망
인성공망 - 학문, 모친, 의복, 주거, 문서계약, 종교(편인), 인격, 양심 등과 관련된 공망
◈ 일상생활에서 공망의 예
공망월에 전자제품을 샀는데 금세 고장이 났다.
공망월에 동물, 식물을 구입했는데 금방 죽었다.
공망월에 취득한 자격증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공망일에 박물관에 갔는데 휴관일이었다.
공망일에 문서를 접수하러 갔는데 부족한 것이 있어서 돌아왔다. 공망일에 약속을 잡았는데 상대가 약속을 취소했다.
◈ 재성공망의 예 (원국내 재성공망 또는 재성공망년, 공망지지 위의 재성도 포함)
- 돈을 많이 벌었다가 다 쓰고 빈 털털이가 되었다.
- 남자가 여자 친구를 한참 잘 사귀었는데 헤어지고 남은 것이 없다. (이혼도 포함)
- 여자가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선물도 하고 잘 지냈는데 그 남자와 헤어지면서 괜한 일이 되었다.
- 아버지가 잘 나가다가 사업에 실패하고 무력해졌다.
- 본인의 사업이 잘 나가다가 실패했다.
◈ 인성공망의 예 (원국내 인성공망 또는 인성공망년, 공망지지 위의 인성도 포함)
- 노력하여 각종 학위를 땄으나 공부한 것을 활용하지 못한다. - 돈과 시간을 들여 특별한 자격증을 땄는데 나중에 진로변경 등의 이유로 쓸모가 없어졌다.
- 수험생이 시험에서 고득점을 했으나 원서를 잘못 써서 고득점을 날렸다. - 종교단체에 들어가 열심히 활동했는데 그곳에서 나오게 되었다. - 수표, 계약서 등이 무효가 되었다.
- 명의 도용, 저작권 도용 등의 피해를 본다.
◈ 관성공망의 예 (원국내 관성공망 또는 관성공망년, 공망지지 위의 관성도 포함) - 직장에 들어가 고생하며 경력을 쌓았는데 진로변경 등으로 경력이 쓸모없게 되었다.
- 잘 다니던 회사가 망했다. - 남자가 이혼 후 여자가 아이를 데리고 가서 보여주지 않아 자식과 인연이 끊어졌다.
- 남자의 애인이나 처가 임신했다가 낙태나 유산을 한다.
- 여자가 남자친구를 잘 사귀다가 헤어지고 남은 것이 없다. (이혼도 포함) - 선거에 당선되었는데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 되었다. - 학생회장을 하던 고교생이 담배 피우다 적발되어 회장직을 박탈당했다.
◈ 식상공망의 예 (원국내 식상공망 또는 식상공망년, 공망지지 위의 식상도 포함)
- 열심히 일했는데 괜한 일을 한 것이 되었다.
- 투자를 했으나 수익을 얻지 못했다.
- 여자가 임신했다가 낙태나 유산을 한다.
- 여자가 자녀를 두고 이혼하여 자식과 멀어진다.
- 여자가 자식을 열심히 키웠으나 불효자식이 되었다.
- 오랜 연구가 쓸모없는 일이 되었다.
- 말을 많이 해도 설득력이 없으니 괜히 말한 것이 된다.
- 잘 돌봐온 아랫사람, 제자 등이 멀어진다.
- 잘 키운 애완동물이 죽거나 분실된다.
◈ 비겁공망의 예 (원국내 비겁공망 또는 비겁공망년, 공망지지 위의 비겁도 포함)
- 열심히 사귀어 둔 친구와 연락을 끊고 멀어졌다.
- 주체적으로 사고하다가도 어느 순간에 줏대를 잃고 상대에게 제압당한다. - (비겁 공망은 생각이 잘 안 나네요..)
◈ 역마공망의 예
- 역마공망일에 외출했는데 유난히 길이 막혀서 약속에 늦는다. - 역마재성 공망월에 인터넷구매한 물건에 하자가 생겼다. - 역마인성 공망된 학생을 유학보냈더니 공부는 안하고 나쁜짓만 하고 다니거나 허송세월한다.
◈ 공망을 피하는 법
- 공망 연월일에는 계약, 금전거래, 중요한 미팅 등의 계획은 미루고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원국 내에 공망이 있다면 자신의 헛점을 잘 파악하고 염두에 둔다.
예) 편재공망인 자는 도박에 소질이 없으니 잃기만 하며 사업을 해도 무리한 확장은 불리함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편재공망인 것을 알면 도박이나 사행성 놀이를 해서는 안 된다.
- 세운, 월운, 일운의 공망도 주의한다.
예) 인성공망 세운이 왔을 때는 문서 계약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가급적 부동산 거래 등을 하지 않는다.
신살(神殺)을 외우는 요령
① 공망(空亡) *공망(空亡)을 찾기 위해서는 육십갑자(六十甲子)를 반드시 외워야 합니다.
② 천을귀인(天乙貴人) ‘갑무경축미(甲戊庚丑未), 을기자신향(乙己子申鄕), 병정해유위(丙丁亥酉位), 육신봉오인(六辛逢午寅), 임계사묘장(壬癸巳卯藏)’으로 외우시면 됩니다.
③ 천월덕귀인(天月德貴人) ‘정정병, 이신갑, 삼임임, 사신경, 오해병, 육갑갑, 칠계임, 팔인경, 구병병, 십을갑, 십일사임, 십이경경’로 외우시면 됩니다.
正丁丙, 二申甲, 三壬壬, 四辛庚, 五亥丙, 六甲甲, 七癸壬, 八寅庚, 九丙丙, 十乙甲, 十一巳壬, 十二庚庚
④ 십이신살(十二神殺)
‘신자진巳, 인오술亥, 사유축寅, 해묘미申’로 외우시되, 아래의 빨리 찾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 겁수천지도고망장반역육화’로 외우면 됩니다.
지살(地殺) 申 ↔ 寅 역마(驛馬)
장성(將星) 子 ↔ 午 수옥(囚獄)
화개(華蓋) 辰 ↔ 戌 고초(枯焦)
도화(桃花)는 지살(地殺)의 다음이며, 장성(將星)의 앞이 망신(亡身)이고, 화개(華蓋)의 앞이 육해(六害)이다.
다음으로는 흉신(凶神)을 찾는데, 년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을 찾고, 다음으로 생월을 기준으로 하는 것을 찾으며, 다시 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것을 찾아 나가면 빠뜨려지지 않는다.
⑤ 고과살(孤寡殺)
‘인묘진사축(寅卯辰巳丑), 사오미신진(巳午未申辰), 신유술해미(申酉戌亥未), 해자축인술(亥子丑寅戌)’로 외우시면 됩니다.
⑥ 급각살(急脚殺) ‘춘해자(春亥子), 하묘미(夏卯未), 추인술(秋寅戌), 동축진(冬丑辰)’으로 외우시면 됩니다.
⑦ 단교관살(斷橋關殺)
‘정인, 이묘, 삼신, 사축, 오술, 육유, 칠진, 팔사, 구오, 십미, 십일해, 십이자’로 외우시면 됩니다.
正寅, 二卯, 三申, 巳丑, 午戌, 六酉, 七辰, 八巳, 九午, 十未, 十一亥, 十二子.
⑧ 탕화살(湯火殺) ‘인사신(寅巳申), 오축진오(午丑辰午), 축오술미(丑午戌未), 탕화(湯火)’로 외우시면 됩니다.
⑨ 원진살(怨嗔殺) ‘子未, 丑午, 寅酉, 원진이요, 卯申, 辰亥, 巳戌, 원진이라’로 외우시면 됩니다.
* 나중에 귀문관살과 헷갈리니 이렇게 외우셔야 합니다.
⑩ 귀문관살(鬼門關殺)
‘자유(子酉), 축오(丑午), 인미(寅未), 묘신(卯申), 진해(辰亥), 사술(巳戌), 귀문관살’로 외우시면 됩니다.
⑪ 백호대살(白虎大殺) ‘甲辰, 乙未, 丙戌, 丁丑, 戊辰, 壬戌, 癸丑, 백호’로 외우시면 됩니다.
⑫ 괴강살(魁罡殺)
‘庚辰, 庚戌, 壬辰, 壬戌, 戊戌, 괴강’으로 외우시면 됩니다.
⑬ 음양차착살(陰陽差錯殺) ‘丙子, 丙午, 戊寅, 戊申, 壬辰, 壬戌, 양차독(陽差獨) 丁丑, 丁未, 辛酉, 辛卯, 癸亥, 癸巳, 음착몰(陰錯沒)‘로 외우시면 됩니다.
⑭ 고란살(孤鸞殺)
‘甲寅, 乙巳, 丁巳, 戊申, 辛亥, 고란’으로 외우시면 됩니다.
⑮ 낙정관살(落井關殺)
‘갑기사(甲己巳), 을경자(乙庚子), 병신신(丙辛申), 정임술(丁壬戌), 무계묘(戊癸卯), 낙정관살’로 외우시면 됩니다.
* 위의 신살(神殺)은 반드시 외워야 합니다.
외우지 않고 조견표를 만들면 신살이 보이지 않습니다.
외워야만 사주를 보자마자 신살이 눈에 들어옵니다.
외우는 것은 오로지 입으로 외워야 합니다.
쪽지에 적어가지고 다니면서 지하철 또는 어느 곳에 던지 입으로 달달달 외우고 다니면 됩니다.
* 위의 신살(神殺)을 알아야만 시(時)가 정확하지 않는 사주의 시(時)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위의 신살(神殺)들을 외우고 명조에 적용하되, 부단히 연습하면 10초내에 위의 모든 신살들이 명조에서 바로 보입니다.
*여기에 천간지지(天干地支)의 변화, 형충회합(刑沖會合)의 변화를 살피시면 자유자재의 통변(通變)이 가능합니다.
자형(字形)을 논함
구서(舊書)에서는 글자의 형태로 살(殺)을 논하였는데, 팔자에 甲辰이나 丙辰이나 丁酉가 많은 것은 ‘평두살(平頭殺)’*이라 말하고, 乙巳나 己巳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