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전 세계가 두려움과 혼란에 빠져있다.
그 와중에도 사람들은 노아 때처럼 롯 때처럼
자신들의 일을 하기에 바쁘고 여전히 자기 중심적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헌신하는 의료진들과 소방대원들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정부와 각 관련부처들의 수고가 아니라면 누구나 질병에 감염이 될 수 있고 죽음을 맞이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세상의 빛이요 소금인 교회는 어떠한가?
과연 교회는 온 인류가 두려움과 혼란에 빠져 있을 때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성경으로 들어가 전염병의 원인을 찾아보면 결론적으론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고 다른 신을 섬기는데서 발생한다. 코로나 또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못한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세상을 향하여 회개하라고 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
그것보다도 더 먼저 해야 할 것은 교회가 먼저 회개해야 한다.
무형교회든 유형교회든 교회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고 교만에 빠져 하나님께 영광이 아닌 세상의 영광과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지내왔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
안약을 사서 가리워진 눈을 뜨게 만들어야 한다. 문밖에서 주께서 두드리는 소리와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전염병을 내리시어 예루살렘을 멸망케하신 하나님의 진노를 보아야 한다.
다윗왕이 회개한 것처럼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예수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서로사랑하라"는 것을 온전히 실천하고 나타내야 할 것이다. 많은 교회가 사랑을 말한다. 교회이름도 사랑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곳이 태반이다.
그런데 정작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가?
이 시대에 필요한 교회는 이웃이 찾아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찾아오는 교회는 위로처가 되고 피난처가 되고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사랑으로 이룰 수 있다.
그 사랑으로 세상을 향하여 회개를 외쳐야 할 것이다.
안산 감골에서 현주도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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