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수) 수원고용센터에서 실업수당 신청을 하고 오느라고 10시 20분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상기리 봉담전기 사장댁에 들려 인사하고 비료값 176천원(복비 10포, 유기질비료 40포)을 지불하였다. 사장이 비료를 신청하고 구입해서 우리농장에 주었기에 대금을 드린 것이다. 농장에 도착하여 비닐하우스내의 육묘상과 오미자, 감자, 완두콩 등을 파종한 비닐하우스 북쪽 포장에 관수하였다. 토란 파종하려고 경운정지 한 곳에도 관수하였다. 오미자와 금년에 구입 심은 꾸찌뽕 등에도 관수하였다. 오후 1시가 넘어서 떡과 집에서 준비해 간 도시락과 과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먹은 후에 토란 파종할 곳에 흑색비닐로 비복하고 토란을 2줄로 2두둑 약 15평 정도에 100여 개를 파종하였다. 완두콩과 대파에 씌워 주었던 한냉사를 벗겨 주었다.
봄배추에 씌워 주었던 한냉사를 잠시 벗기고 요소 4kg을 추비하고 관수한 후 다시 씌워 주었다. 완두콩, 대파, 참나물, 상추, 쑥갓, 아욱, 양파 등에도 조금씩 추비하고 관수하였다. 대파, 상추, 쑥갓 등에 제초하였다. 작년에 호박 재배했던 곳을 지난주 4두둑 경운정지한 곳에 관수하고 흑색비닐을 피복하고 육묘한 대학찰옥수수 78포기를 2줄로 정식하였다. 포기 간격을 약 70cm 이상 넓게 심고 그 사이에 간작으로 아피오스 150여개를 포기당 1 -2개씩 파종하였다. 옥수수 수확 후 아피오스 줄기가 감도록 간작을 한 것이다. 와이프는 울타리 보수작업을 완성하였다. 아스파라가스 6개, 열무 1바구니, 쑥갓, 당귀, 쪽파를 조금씩 수확하였다. 5시경에 일을 마치고 농장을 나서면서 보리수나무에서 나온 곁나무 1그루를 파내어서 봉담전기 사장댁에 주고는 수원과학대학 부근의 리보통이라는 화덕구이 피자집을 찾아가서 피자와 파스타로 저녁을 먹고 귀가하였다. 집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18일(금) 어제 6mm 정도 되는 비가 내려 농장에 두두을 만들어 놓은 곳에 비닐멀칭을 하기 위해 7시 15분쯤 집을 나섰다. 출근시간대라 차량이 많아 7시 50분경에 농장에 도착했다. 토양 수분상태가 멀칭을 해도 될 만하다. 먼저 땅콩 재배할 곳에 땅콩전용비닐을 5두둑 멀칭하였다. 비닐을 못 움직이게 말뚝으로 고정시키고 혼자서도 할수 있는 방법을 이용하여 비닐멀칭을 하였다. 다음은 고추을 재배할 곳에 90cm 흑색비닐을 멀칭하였다. 9시경에 커피와 과일을 먹느라고 잠시 쉬었다. 다음은 율무를 재배할 곳인 아래밭으로 가서 120cm 흑색비닐을 4두둑 멀칭하였다. 화장실 옆에도 120cm비닐을 멀칭하고 비닐하우스 남쪽으로 큰밭에는 90cm 비닐 12두둑, 120cm비닐 5두둑을 멀칭하였다. 마지막으로 비닐하우스 북쪽의 오이, 토마토, 참외 재배할 곳에 90cm 비닐을 멀칭하였다.
오후 1시에 모든 멀칭작업을 마치고 집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화장실 옆에 재래종 흑색찰옥수수 50주를 정식하였다. 추후 중간에 동부를 간작로 정식하기 위하여 약 70cm 간격으로 심었다. 옥수수 수확 후 동부가 옥수수대를 지주로 삼아 덩굴줄기를 감아주기 위함이다. 땅콩을 3줄 파종하였다. 종자하기 위해 놓아둔 땅콩을 쥐가 먹어 종자를 많이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에 직파했던 고추모를 50개구멍 1판에 이식하였다. 비닐하우스에 육묘중인 곳과 열무 등에 관수하였다, 4시경에 농장을 나서 귀가하면서 수원시농협경제사업부에 들려 땅콩 종자 구입을 의뢰했으나 취급하지 않는 단다. 기온이 많이 상승해서인지 모든 종묘를 판매하고 있었다. 예년보다 1주일은 빨리 모종을 판매하는 것 같다. 서수원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들려 땅콩 한봉지(5,800원)을 구입하고 귀가하였다.
19일(토) 도시락을 준비하고 8시 15분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상기리 고추묘 재배하는 할머니댁에 잠시 들려 다음주에 고추묘를 가져가기로 했다. 어제 귀가하면서 구입한 땅콩을 파종하여 3두둑(약 30평)을 마무리하고 한냉사를 씌워서 새가 먹지 못하도록 하였다. 이웃에 농사짓는 사장님이 음료수를 가지고 와서 잠시 있다 가시었다. 아래밭 4두둑에 1두둑에 2줄, 30cm 간격으로 율무를 파종하였다. 종자가 정확히 알맞게 준비되었다.
오후 1시경에 라면으로 점심을 먹었다. 완두콩에 지주대를 세우고 바인다끈으로 덩굴손을 유인하도록 하는 작업을 하였다. 감자싹이 많이 올라 왔는데 일부 비닐 때문에 감자순이 묻쳐있는 것을 꺼내는 작업을 하였다. 상추밭 고랑에 부직포를 깔아 풀이 못 나도록 하였다. 야콘묘가 일부 잘 자라지 않아 20여개를 새로운 묘로 교체해 주었다. 50구멍 폿트 2개에 개똥쑥을 파종하였다. 3월에 파종한 개똥쑥이 발아가 불량하여 더 파종한 것이다. 비닐하우스 동쪽편에 한줄로 경운정지해 두었던 곳을 흑색비닐로 멀칭하였다. 색 호박들, 작두콩, 덩굴강남콩들이 발아되고 있다. 묘상과 비닐하우스안의 작물들에 관수하였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얻어 온 유용미생물을 조루에 물과 희석해서 아래밭과 비닐하우스 북쪽밭에 살포하였다. 쪽파 , 아스파라가스, 머위, 쑥갓 등을 조금씩 수확하였다. 4시 30분경에 농장을 나와 귀가하였다.
< 16일> <완두콩>
첫댓글 매일이 바쁘시네요. 부인과 함께하면 항상 즐겁겠지요. 조팝나무와 명자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군요. 가끔 낭만적인 시간도 즐기면서~ 좋은 시절입니다...^^*
잘~올리신글 잘~보 았습니다
좋은 모종 남는것있으시면 버리지 말고 주시면~~
잘~ 심겠으니~ 참고 하십시요~ 후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