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파괴로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 한국의 아웃라이어들 》
우리 시대 성공 고졸 17인의 신화,
그 안에서 창조적 DNA를 발견하라
이 책의 특징
한국 사회에서 가장 높은 벽인 학력의 벽을 뛰어넘은 사람들이 있다. 학력을 뛰어넘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독특하기에 그들을 아웃라이어(outlier,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를 말하는 통계 용어. 기준에서 벗어나 뛰어난 성공을 거둔 사람을 일컫는 말)라고 칭해도 손색이 없다. 그들은 모두 ‘학력은 능력과 아무 상관이 없다’ ‘학력을 쫓지 말고, 꿈을 쫓아라’라고 말한다. 용기 있는 결단과 창조적 DNA로 자신의 꿈을 향해 전력질주한 땀의 혁신가들의 경계를 허무는 도전 정신이 압권이다. 우리 시대 성공 고졸 17인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쫓아가며 그들의 열정과 장인 정신, 용기와 신념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를 보여 주며, 학력 아닌 실력 사회로의 터닝 포인트를 제시하는 책이다.
----------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성공 고졸 17인! ----------
윤생진(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무) | 최병오(패션그룹형지 회장) | 이종규(전 롯데햄 사장) | 김규환(전 두산인프라코어 명장) | 김동연(기획재정부 차관) | 조성진(LG전자 사장) | 김효준(BMW코리아 사장) | 장인수(오비맥주 사장) | 박효남(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셰프) | 라응찬(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 서봉수(프로바둑 명인) | 김남주(게임회사 트라이세븐 대표) | 최범석(패션디자이너) | 김유식(DC인사이드 사장) | 이은결(마술사) | 고상지(반도네온 연주자) | 이판정(한글 도메인 넷피아 사장)
창조적 DNA로 학력 아닌 실력 사회 이끄는 한국의 아웃라이어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학력 파괴’ 바람이 대세다. 그런데 대학원과 외국 유학을 다녀오고도 취업이 어려운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88만원 세대나 편의점 알바세대, 핸드폰 대리점 세대 등 불안전한 고용 불안이 청년 실업시대를 반증하며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
그런 속에서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도 4년 먼저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학력 중심이 아닌 실력으로 남들보다 먼저 전문성과 현장 노하우를 익히며,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기업 임원이나 CEO로의 성공을 꿈꾸는 패기 넘치는 젊은 인력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정부와 대기업들에서도 고졸 공채를 모집하며, ‘고졸 출신 CEO 만들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듯(삼성그룹, 한화그룹), 사회적 분위기가 선진국처럼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전문 인력이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출세와 성공, 행복을 쟁취해 갈 수 있는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는 터닝 포인트의 시점이다.
이 책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고졸 출신으로 역경을 극복하며 성공 신화를 써온 1세대 CEO들과 의도적으로 대학을 포기한 채 실력만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혁명을 주도하며 성공한 자발적 아웃라이어들, 그리고 선진국의 앞선 전문 인력(마이스터) 양성 케이스를 소개하며, 고학력 실업 사회를 타개하고 사회의 안전보장망을 확보하는 돌파구로서의 롤모델을 제시하는 도서이다.
특히, 실제 고졸 출신이었던 저자가 사회적 냉대를 딛고 언론사 기자가 되어 ‘한국의 아웃라이더들’을 직접 인터뷰해 재구성한 성공 스토리가 진정성과 현장감을 더한다.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벽, 학력과 스펙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20~30대 남녀 직장인 314명에게 ‘대한민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요건’을 물었더니 가장 많이 꼽힌 것(26.1%)이 ‘학벌과 출신 학교’였다. ‘인맥과 대인 관계 능력’(24.2%)은 두 번째였다. 통상 인맥도 따지고 보면 학벌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젊은이 반 정도는 출세의 지름길을 ‘학력과 그것을 기반으로 한 인맥’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이 보이지 않는 벽을 뛰어넘기 위해 이 땅의 젊은이들은 땀을 흘리고, 눈물을 흘린다. 비단 고졸자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스펙은 대한민국 자체의 목을 옥죄고 있다. 과연 고졸자와 대졸자가 회사에 입사했을 때 다른 능력을 보일까? 스스로에게 반문해 보자. 과연 나는 대학에서 하다못해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을 사회생활하면서 얼마나 이용하고 있는지. 아마 그 지식을 모두 사용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일 것이다. 극히 일부인 그 사람들이 바로 교육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OECD 최고 수준이라는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80% 근처에서 움직인다. 오로지 학벌이라는 스펙을 위해서.
대한민국 성장의 비책, 학력 파괴
SBS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 <짝>이라는 것이 있다. 대한민국 각양각색의 남녀가 등장해서 서로의 짝을 찾는 프로그램인데, 그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 번에 약 다섯 명 정도의 남자가 등장하는데 자기소개를 할 때 소위 명문대를 나왔다고 하면 여자들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이다.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쳤다. 그런데 서울대, 카이스트 등을 졸업한 남자 중 상당수의 직업이 학원 강사였다. 주변의 평가는 이랬다. ‘좋은 대학 나와서 학원 강사까지 하니 돈은 잘 벌겠네.’ 쉽게 말하자면 공부 잘하는 사람이 사회에 나와서 또 공부 잘하는 사람을 키워내고 있다는 말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이 시스템이라면 공부를 해서 사회적 기여를 하는 사람이 전혀 없이 그들만의 갇힌 계(界)에 머물고 있다는 말이다. 얼마 전 유행어인 ‘소는 누가 키워’가 생각난다.
극단적인 예였지만, 학력과 스펙 위주의 사회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학력과 스펙을 키우는 일이 산업이 되어 버렸다. 사회적 기여를 하고 활발한 생산 활동을 해야 할 인력과 능력들이 사상누각 같은 스펙 키우기에만 빠져 있다는 말이다. 이 능력과 스펙을 건전한 생산 활동으로 인도한다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은 최소 1%포인트 증가한다.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규모는 약 40조 원이다. 이 정도 규모의 경제가 서민의 가처분소득을 갉아먹고 있다. 교육 때문에 소비시장이 죽는다는 말이다.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하게 하는 방법 역시 학력 파괴임을 이 책은 역설한다.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학력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한국의 아웃라이어, 그들의 소리를 들어라
한국에서 가장 높은 벽인 학력의 벽을 뛰어넘은 사람들이 있다. 한국에서 학력을 뛰어넘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독특하기에 그들을 아웃라이어(outlier,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를 말하는 통계 용어. 기준에서 벗어나 뛰어난 성공을 거둔 사람을 일컫는 말)라고 칭해도 손색이 없다.
면면을 보면 흥미롭다. 세탁기 담당 기술자로 입사하여 오로지 세탁기만을 바라보다가 LG전자 사장까지 오른 조성진, 몸이 아파도 술자리는 빠지지 않는다는 영업사원 출신인 오비맥주 사장 장인수, 아시아인 최초로 자동차 명가 BMW그룹 본사 임원에 오른 김효준 사장 등의 CEO 스토리가 있고, 카이스트를 중퇴하고 탱고에 빠진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오로지 옷이 좋아 중졸의 학력으로 동대문에서 옷을 만들기 시작한 패션디자이너 최범석, 그림과 컴퓨터 그래픽에 빠져 게임을 개발한 전 웹젠 사장 김남주,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 모델 제시한 DC인사이드 김유식 사장 등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있다.
여러 종류의 학력 파괴의 선봉장이 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한 가지다.
“학력은 능력과 아무 상관이 없다.”
“학력을 쫓지 말고, 꿈을 쫓아라.”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취재한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이유는 명확하다. 보다 나은 ‘우리’가 되기 위해서다. 현재는 아웃라이어로 불리는 특별한 이들이지만, 저자는 이들의 성공 스토리가 평범한 보통의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의 1장은 왜 학력 파괴 시대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을 주로 담았다. 학력 사회를 깨야 우리 미래가 있다는 절박한 내용도 녹아 있다.
2장은 가난 탓에 대학을 갈 수는 없었지만, 학력의 높은 장벽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3장은 자발적으로 진학을 포기하고 자기가 걷고 싶은 길을 걸어 성공한 이들의 스토리로 구성했다. 학교 교육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자신이 믿는 길을 추구한 신세대 고졸신화라고 할 수 있다.
4장은 독일 히든 챔피언의 비밀인 마이스터 제도, 스위스 명품시계의 비밀 등 편견 없는 실력 사회를 일군 해외 사례와 그 배경을 살펴보는 글들로 채웠다.
5장은 학력 파괴 시대와 관련해 저자가 느낀 짧은 단상들을 담았다. 저자의 생각을 가감 없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새정부의 정책 방향 또한 학력 아닌 실력 시대로의 터닝 포인트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과정 중 후보 토론회를 통해 ‘스펙과 학력이 통하지 않고 오로지 실력과 열정이 중요시되는 그런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학벌 사회를 타파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발 나아가 ‘직무 능력 평가제를 도입해 학력과 학벌이 아니라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겠다. 지나친 경쟁, 입시 위주로 변질된 교육을 꿈과 끼를 살려주는 행복 교육으로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도 했다.
약속을 믿어 보자. 고졸이라도 재능이 있다면 어깨를 당당히 펼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우리부터 의식 개혁해 만들어 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추 천 사
발품을 팔며 만든 생생한 스토리
학력을 극복한 이들에겐 남과 다른 정열의 DNA와 창조의 DNA가 있다. 이들 DNA를 젊은 세대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지 지켜보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다. 학력 파괴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학력과 학벌, 스펙이 성공과 직결되는 시대는 지났다. 그런 시대는 희망도 없다. 정열과 도전, 창조로 자기 인생을 개척하는 이들이 존중 받고 행복해지는 세상. 이 책이 그런 세상을 앞당기는 데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
- 손경식(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위장된 축복’ 이야기들
누구에게나 이력서에 나와 있지 않은 인생이 있다. 학력 뒤에 숨은 좌절과 고통 그리고 지혜는 드러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이 사실은 학력이나 경력, 스펙들보다 훨씬 소중한 자산일 때가 많음에도 말이다.
- 김동연(기획재정부 차관)
편견과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무릿매
이 책이 우리 사회가 고졸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과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다윗의 무릿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고, 그렇게 됐으면 하는 마음을 저도 같이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 이인용(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저자의 말
“처음에 내가 쓰려고 한 것은 고졸 CEO였다. 고졸 장벽을 뚫고 기업에서 입지전적인 신화를 쓴 사람의 DNA를 전파하고 싶었다. 하지만 만남의 영역을 셰프, 연주자, 프로 바둑기사, 마술사까지 확대하고 나니 고졸 CEO로만 국한할 수 없는 그들의 ‘독자적 영역’에 대한 감동이 일었다. 고심 끝에 이 책의 제목을《한국의 아웃라이어들》로 내세운 것은 그래서다. 고정된 틀 안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남과 다른 상상력과 모험, 창조 정신으로 자신만의 삶을 개척해 보통 사람들 범주와 다른 인생을 산 사람들. 이들의 인생이 모든 계층에 쉽게 전달되고,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공감되어질 때 세상의 ‘본인 인생 개척자’가 많아질 수 있다는 확신에서 ‘아웃라이어’라는 단어를 감히 끌어들였다.
이 책을 냄으로써 1차 대장정은 마감했다. 하지만 또 다른 아웃라이어를 찾아보고 싶다는 내 호기심은 끝나지 않았다. 세상 다른 어딘가에는 특별한 아웃라이어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광폭 흡입’한 청소년들이 훗날이라도 그 주인공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