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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보고서의 제출과 함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합니다. (1) 수집/이용목적: 참여후기 수집 및 공개용 (2) 수집항목: 성명, 파견교, 전공, 프로그램, 파견시기 (3) 보유/이용기간: 최대 10년 (4) 개인정보 수집/이용의 거부가 가능하며, 거부할 경우 학점인정 불가 및 장학금 환수 |
내용
2018년 2학기부터 2019년 1학기까지, 총 2학기동안 독일 작센주의 Leipzig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대학교에서 들은 강의부터 일상적인 생활까지 배운 점이 정말 많은 시간이었으며, 해외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많은 이가 그렇게 말하듯 인생의 여러 방면에서 변화를 가져다 준 의미 깊은 때이기도 했습니다. 독일에서 보낸 2학기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스스로가 기특하고 놀라운 시간으로 떠올리기도 합니다.
Leipzig 대학교에선 원래 전공과 맞게 교육학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Drink 교수님과 Makhabatt 박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독일에서의 첫 학기였던 2018년 2학기, 독일의 Winter Semester엔 두 개의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Internationalisation of School Education이라는 과목은 본래 독일어로 진행되는 것이었으나, 참석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 소통이 가능하고 교육의 세계화에 대해 배운다는 의미에서 영어로 수업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DAAD라는 기관의 Europla macht Schule 프로젝트와 연계해 Leipzig시 내의 Gymnasium 학교에서 한국에 대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명의 독일인과 제가 같은 팀이 되어 함께 한국을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한국 교육, 한류, 한국전쟁, 한식 카테고리를 만들어 참여형 수업을 구성, 제공하였습니다. 독일의 학교와 연계하여 직접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값진 기회였습니다. School as a Place for Learning and Living 이라는 영어 세미나에서는 학교의 진정한 의미와 예비 교사로서의 역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한/일 출신 교환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독일인이었는데 독일인 학생들의 학창시절 경험을 공유받고, 국제적인 관점에서 학교와 교사의 의미를 재탐구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세미나에서는 동아시아의 교육평가와 그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도 했습니다. Summer Semester에서는 영문학과 관련된 영어 수업도 수강했습니다. 영문학은 다소 낯선 분야였지만 교수님의 배려 아래 부담없이 수업에 청강해 즐거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수업으로는 Historical, Systematic, and Comparative Perspective on Education을 수강했습니다. 상명대학교에서 수강했던 교육행정과 역사, 관점 관련 수업을 떠올리며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이주민 문제 등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육 문제들에 대해 토의하고 활동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나라가 신념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독일 교육에서는 다른 여러 문제를 가지고 캐나다 교육을 배우려고 한다는 점이 매우 자주 언급 되었는데, 문제가 무엇이든 그것을 해결하고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교육인들의 필요성과 노력을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개인 과제로 한국의 다문화 교육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한국과 독일의 관점차이나 프로그램 내용 차이, 발전방향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약 10개월동안 Leipzig 대학교에서 지내며 좋았던 점은 수없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힘든 순간도 있었습니다. 일단 그 시간동안 한국에서 지냈다면 전혀 생각도 못해봤을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는 점은 독일 교환학생으로서 느낄 수 있었던 가장 좋은 점 같습니다. 잠깐 머무르는 여행이었다면 이해하거나 인지할 수도 없었던 유러피안, 독일인의 삶의 모습에 녹아들어 여유롭게 사색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교환학생으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여행을 다니기도 쉽고 편한 유럽 내이기에, 독일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를 여행하며 미술/음악/건축/종교 등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만 좋은 점이 셀 수 없이 많은 만큼 교환학생으로의 시간이 언제나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독일어를 못하는 상황에서 학생비자를 취득하고, 기숙사 입주 일을 처리하는 것부터 휴대전화를 개통하거나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는 곳을 찾아내는 기본적인 것까지 모든 것이 쉽지 않기에 초기에는 쉽게 지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독일인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매일 독일어 혹은 영어로 대화해야 한다는 것도 쉽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로의 교환학생을 준비하신다면 너무 부담을 갖진 않되 교수님/ 학생들과 대화 가능한 수준의 영어 회화를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행히도 독일 유학에 대한 한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혹은 인터넷 블로그 내 비자 취득 등에 대한 정보가 많은 편이기에 많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T SSAP 참여 보고서 T
성명: 임지호
파견교: MSSU
전공: 컴퓨터과학과
참여 프로그램: 교환(2학기) [선택 후 비해당 항목 삭제]
파견시기: 2019학년도 2학기 [선택 후 비해당 항목 삭제]
제출일: 2019년 1월 일
* 본 보고서의 제출과 함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합니다. (5) 수집/이용목적: 참여후기 수집 및 공개용 (6) 수집항목: 성명, 파견교, 전공, 프로그램, 파견시기 (7) 보유/이용기간: 최대 10년 (8) 개인정보 수집/이용의 거부가 가능하며, 거부할 경우 학점인정 불가 및 장학금 환수 |
내용
저는 2019년 2학기에 MSSU에서 장학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왔습니다. 학교 OT가 8월 12일 부터 있다고해서 8월 9일날 출국하여 미국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짐을 찾는데 오랜시간이 소요되어서 예정된 비행기를 놓치고 다음 비행기를 타고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늦게 도착하였음에도 픽업을 와주셔서 픽업차를 타고 무사히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OT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이 되었고, 국제학생들을 한곳에 모아두고 OT를 진행했고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도 있었기 때문에 국제학생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OT기간에 결핵검사를 위한 채혈을 했고 가격은 65달러였습니다. (미리 검사를 하고 가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학교측에 미리 이메일로 문의를 드려보시면 아마 잘 알려주실 것 같습니다.) 학교 측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해서 OT 기간동안 롤러장을 가거나 볼링, 미니골프를 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주셨고, North park mall이나 Target 같은 마트에도 픽업서비스를 제공해주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노력해주었습니다. 또한 OT기간에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종이를 주시고 랜덤으로 상담 받을 시간이 정해주시는데, 정해진 상담시간에 제가 듣고싶은 강의를 종이에 표시해가서 상담을 받고 바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업은 8월 19일부터 시작되었고, 수업 첫날은 대부분 OT 형식으로 이루어져서 강의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이 때 수업이 마음에 안들어서 바꾸고싶으면 개강한 주 안에 상담해주셨던 교수님을 찾아가셔서 수업을 바꾸고싶다고 말씀드리면 웬만하면 바꿔드릴 것 같습니다. 저는 Interpersonal Communication 이라는 communication전공수업과 App Development for Android 라는 CIS 전공수업을 들었고, ESL 수업으로는 Composition과 Listening and Speaking 수업을 들었으며, 마지막으로 호신술 수업인 Women self defense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일단 저는 Interpersonal Communication이 외국인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토론수업으로 알고 신청을 했는데, 알고보니 정말 수업명 처럼 개인간의 소통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고 토론 수업보다는 지식을 배우는 수업에 가까웠습니다. 퀴즈도 과제도 많았으며 마지막에는 Workshop이라고 Interpersonal communication에 관한 원하는 주제에 대해서 팀끼리 40분에서 50분동안 발표도 해야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수업이었습니다. App Development for Android 수업은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인데, 일단 java 언어를 빠르게 복습하고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배웠으며, 기말고사 대체로 2인 1팀으로 앱을 만들어보고 만든 앱에 대해 발표하는 수업이었습니다. Composition 수업은 작문 수업이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둘 다 글을 써서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되었고, Listening and Speaking 수업은 한 학기동안 발표를 3번 했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시험이었지만 미리 공부해야할 내용이 많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Women self defense는 호신술 수업이었는데 보고서 4개가 있지만 길게 쓰지 않아도 만점을 주시고, 중간고사는 답 다 알려준거 외워가면 만점받을 수 있고, 기말고사는 공부 따로 안해도 수업만 나가면 만점인 꿀강의였습니다. 저는 오후 수업을 들었는데, 오후에 정말 정말 수업 들으러가기 귀찮으니까 웬만하면 오전수업 들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체적으로 모든 수업이 빼먹지 않고 과제나 시험을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시키는대로 하기만 하면 어느정도 D이상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저는 International lions 라는 국제학생 동아리에 들어갔는데요, OT때 봤던 국제학생들이 거의 다 신청하고, 국제학생들을 위해서 모닥불 피우고 노는 Bon fire나, 염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Goat roast 등 여러가지 이벤트도 제공하니까 들어가셔서 활동하시면 국제적인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같은 경우는 저는 Apartment에서 생활했고, 4인 1실이고 방이 2개라서 두명이서 한방을 쓰고 화장실이 1개, 거실 1개로 이루어져있고, 취사는 불가능하고 전자레인지와 냉장고가 있어서 전자레인지로 데워먹을 수 있는건 먹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Meal plan을 10으로 했기 때문에 웬만하면 Dining hall에서 끼니를 해결 했습니다. Meal plan이 10개면 일주일에 다이닝홀을 10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얼핏하면 적어보이지만 Lion bucks라는 학생증 카드에 200달러가 주어지기 때문에 BSC에 있는 라이온스덴에 가서 피자나 샌드위치등등 사먹을 수 있기도 하고, 친구들과 약속이 있으면 일주일에 10번도 못먹는 날이 허다하기 때문에 밀플랜은 5개나 10개로 추천드립니다. 다이닝홀은 뷔페식인데, 가끔은 메뉴가 정말 맛이 없는 날도 있지만 그래도 샐러드나 빵이나 피자나 기본적으로 나오는 음식들이 있어서 잘 챙겨먹긴 한 것 같습니다. 라면이 먹고싶을 때는 월마트에 신라면 컵라면을 팔기도 하고, Fox farm이라는 마트에 불닭볶음면이나 짜왕같은 다양한 한국 라면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사다놓고 먹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커피포트를 사갔는데요, 전압이 안맞아서 물끓이는데만 정말 오래걸려서 월마트에서 커피포트나 라면포트를 사는것을 정말 적극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무겁게 사갔는데 미국에서 쓰지도 못하고 버리고왔어요.. 그리고 심지어 월마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또 드라이기나 고데기, 전기장판 월마트에 다 팔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미국도 사람사는 곳이라서 정말 다 있더라구요. 웬만하면 짐 무겁게 다 사오지마시고 미국에서 사서 쓰는걸 추천드려립니다!! 1년간 가시는분들이면 더더욱 ! 가지고 가시면 좋은 것들은 외국 친구들이나 컨버세이션 파트너, 프렌드쉽 패밀리를 위한 한국에서만 살 수있는 선물들이나 수저 챙겨오시면 좋구요, 한국 팩같은거 쟁여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팩이 비싸답니다. 아 그리고 책은 웬만하면 안가져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짐 입니다. 정말 안보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미국에서 신한 체인지업 카드를 썼는데요, 외화계좌와 원화계좌 둘다 만들 수 있어서 원화 계좌에 있는 돈을 외화 계좌로 옮길 수도 있고, 외국에서 카드를 긁으면 외화계좌로 나가기때문에 수수료도 하나도 안붙어서 잘 썼습니다. 또 원래 있던 하나 비바카드 가져갔는데 이것도 수수료 많이 안붙어서 여행할 때 잘 썼습니다. 웬만하면 비자나 마스터카드는 두개 가져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가 안될 경우도 있기때문이에요. 현금도 가져가시는게 좋구요 !! 유심은 AT&T로 했고 친구들 다섯명끼리 묶어서 할인 적용받았고, 데이터 1GB에 전화무제한, 무제한 슬로우데이터 상품으로 세금포함하면 거의 20달러 나왔던거 같아요. 1GB 너무 적어보일 수 있지만 학교내에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별 문제 없었습니다 !! 이 학교는 교환학생도 많이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고 풍경도 예쁘고 아름다웠지만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교통이었는데요, 트롤리 버스가 있긴하지만 정말 정말 안오고, 시간표가 있긴한데 거의 안맞고, 타면 웬만한 정류장에 다 정차하고 한번 정차하면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출발을 안해서 차로 10분거리인 월마트 가는 것도 거의 1시간이 걸렸습니다. 웬만하면 안타기를 추천드립니다. 친구를 많이 사귀셔서 친구들한테 픽업해줄 수 있냐고 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아니면 매주 목요일에 월마트 픽업서비스가 있었는데 그거 잘 활용하셔서 필요한거 잘 쟁여놓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교환학생을 하면서 문화는 어떻게 다른지, 생각하는 관점이 얼마나 다른지, 단순히 영어공부 말고도 배워가는 것이 많습니다.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고, 좋은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어봤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친구들끼리 하는 파티에도 가보았고, 외국인들 앞에서 발표도 해보았고, 팀 프로젝트도 해보았습니다.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달라서, 가끔은 소외감을 느낀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를 얻었고, 새로운 걸 배웠습니다. 여기서 한 학기동안 지낸 것이 앞으로의 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 교환학생으로서 보낸 시간이 전혀 후회되지 않고 평생에 기억남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완료 후 자유 양식으로 성심껏 작성해 주십시오. 본 자료는 향후 프로그램 참여 의사가 있는 모든 학생 및 지도를 위한 교수/직원에게 공개되며, 글로벌 랭귀지 센터 또는 대외협력처(온/오프라인)에 비치됩니다. 푸른색 이탤릭체는 제출 시 삭제해 주시고 폰트 형식이나 크기는 그대로 두시기 바랍니다. 작성된 자료는 https://goo.gl/bLPVRK 로 업로드 바랍니다.
T SSAP 참여 보고서 T
성명: 강기연
파견교: Central Connecticut State University
전공: 공간환경학부
참여 프로그램: 어학(1학기)
파견시기: 2019학년도 2학기
제출일: 2019년 월 일
* 본 보고서의 제출과 함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합니다. (9) 수집/이용목적: 참여후기 수집 및 공개용 (10) 수집항목: 성명, 파견교, 전공, 프로그램, 파견시기 (11) 보유/이용기간: 최대 10년 (12) 개인정보 수집/이용의 거부가 가능하며, 거부할 경우 학점인정 불가 및 장학금 환수 |
7.내용
제가 다녀온 대학교는 이번이 처음으로 교환학생을 보내는 것이라고 하셔서 사실 정보가 많이 없었습니다. 기숙사의 상태나 수업 방식, 수업 난이도, 대학 학생들과의 교류 등 많은 것이 궁금했지만 알 방법이 딱히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기대나 걱정도 없이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언어 실력을 높이기에는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 관련
먼저, 어학프로그램을 담당하고 계신 분께서 하나하나 다 신경을 써 주셔서, 비자 문제나 체류 문제, 교통 문제 등을 바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대학 학생과의 교류도 잘 되어있고, 많이 장려하고 있는 터라, 현지인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어학 실력을 더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Conversational Partner이라고 해서 해당 대학생과 연결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저는 이 덕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거의 매일, 수업이 끝난 후 만나서 친구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를 통해 미국에 빨리 적응할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학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토플 시험을 봅니다.
그리고 그 성적을 바탕으로 2개의 반으로 나뉘어 난이도별 수업이 진행됩니다. 저는 상위의 반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오전에는 phrase에 대한 공부가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문법 공부가 이루어졌으며, 금요일에는 토플 시험을 겨냥한 공부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거의 끝날 때 즈음에 다시 토플 시험을 보게 됩니다.
-생활 관련-
그리고 Connecticut의 경우, 한국처럼 버스나 지하철 시간표 등이 공유되어 있지 않아서 어려운 점이 있는데, 학교에 문의를 하면 목적지에 가는 방법이나 효과적인 방법을 다 알려주셔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카드의 경우도,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버스카드가 있어서 할인된 금액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학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은 두 곳인데,
먼저, Devil’s Den이라고 하는 곳은 이마트에 있는 푸드코트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기숙사생들도 유료입니다.) 다른 곳은 뷔페식으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매일 메뉴가 변경되고, 애슐리?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기숙사생들은 아침, 점심, 저녁을 무료로 이용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비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K-POP이나 K-Drama가 인기가 많아서, 한국 학생들에 대해서도 대우가 좋은 편입니다.
T SSAP 참여 보고서 T
성명: 박다윤
파견교: UNK
전공: 식물식품공학과
참여 프로그램: 교환(1학기)
파견시기: 2019 학년도 2학기
제출일: 2020 년 02월 06일
* 본 보고서의 제출과 함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합니다. (13) 수집/이용목적: 참여후기 수집 및 공개용 (14) 수집항목: 성명, 파견교, 전공, 프로그램, 파견시기 (15) 보유/이용기간: 최대 10년 (16) 개인정보 수집/이용의 거부가 가능하며, 거부할 경우 학점인정 불가 및 장학금 환수 |
내용
UNK는 Kearney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학교입니다. 공항에 가장 먼저 도착하면 학교 셔틀버스가 준비되어 있는데, 셔틀버스를 타고 학교로 간 뒤, 기숙사 배정과 학생증 발급을 받고 월마트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경유지에서 비행기를 놓쳐 밤 11시에 학교에 도착하여 기숙사로 바로 입실하였고, 다음날 학생증 발급을 받고 월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었습니다. Kearney나 Omaha 공항에 도착하면 대부분 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리더분들이 도움을 주십니다. 학교에 도착하고 나면 약 1주일 동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데 이때 건물위치나 수강신청 등 기본적인 설명을 듣게 되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은 도시이다 보니 근처에 많은 편의시설이나 대중교통이 없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빌려서 이용하였는데 한학기에 40달러 정도 내고 자전거를 빌려 사용하였습니다. 학교 근처를 돌아다니기에 걸어가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으니 자전거를 빌리거나 친구를 사귀어 자동차를 얻어 타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가까운 마트의 경우 동네 마트와 같은 것이 있는데 자전거로 약 15분정도 소요됩니다. 가장 큰 마트는 월마트로 차로 10분 정도 소요되고, 자전거로는 30분이 넘게 걸립니다. 2주에 한번씩 학교에서 월마트 트립을 보내주어 차를 이용하여 갈 수 있으니 마트를 이용하고 싶다면, 2주에 한번 있는 월마트 트립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강신청과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12학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교는 학점당 등록금을 지불하기 때문에 12학점을 초과하면 1학점당 50만원 정도의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학교의 경우에는 1학점 당 35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학교마다 그 가격이 다 다릅니다. 제 경우에는 듣고 싶은 과목들이 여러 개여서 고민하다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경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여 돈을 좀 더 내더라도 들어보고 싶어서 총 13학점을 신청하였습니다. 저는 biology, radio, outdoor activity, non-native speaking, writing100를 수강하였습니다. 생물학은 전공 위주의 수업이라 어려웠기에 가장 많이 공부해야 했던 과목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수업은 120명이 듣는 강의식 수업이었고, 수업을 1주일에 3시간씩 듣고 실험을 한주에 한번 진행합니다. Radio는 제가 가장 좋아했던 수업인데 수업 내용은 솔직히 별다른 내용은 없었고, 매주 정해진 시간에 2시간씩 라디오 방송을 직접 진행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교내 방송인줄 알았는데 지역방송? 같은 개념의 라디오 방송을 혼자 진행합니다. 처음에는 부담도 많이 되고 무서웠지만, 매주 2시간 분량의 내용을 직접 글로 쓰고 방송하면서 영어 실력을 조금 더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 가장 좋았습니다. Outdoor activity는 UNK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뜨는 추천 과목인데, 흔히 camping 수업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 중에 수강신청을 못한 경우도 많았는데, 말 그대로 밖에 나가서 camping과 관련된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고, 직접 체험하는 수업입니다. 낚시, 암벽등반, 캠프파이어, 각종 활동들을 진행하였는데 조별로 진행하여 매주 학생들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 내용설명과 활동들을 진행하는 수업이라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와 저는 낯설기도 하고 고학년 아이들이 많아서 조금은 적극적이지 못했고, 후기에 있던 교수님과 다른 교수님으로 바뀌어서 매주 수업 보고서와 발표준비, 책 읽고 퀴즈 준비하기 등 전공도 아닌데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기대했던 것 과는 달라서 힘들었던 수업입니다. 하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Nonnative speaking과 writing수업은 영어 공부를 하고 싶어서 수강한 과목인데 둘 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미국 대학교는 전반적으로 과제가 많으며 한학기에 4번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Writing의 경우 월수금 수업 전까지 매일매일 과제를 제출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따로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오히려 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숙사의 경우에 저는 nester north를 살았으나, 룸메이트가 저와 맞지 않아서 한달 후쯤에 nester south로 옮겼습니다. 각방을 쓰고 옆방 룸메이트와 화장실을 공유하며 3명의 다른 총 4명의 학생과 함께 부엌과 거실을 쓰는 방입니다. 룸메이트는 모두 미국인이었으며 서로 교류가 많다면 좋을 것 같지만 제 룸메이트는 모두 엄청 친한 상태였어서 많이 친해지지는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Antelope과 nester중 고민이시라면 메인 데스크가 antelope에 있고 택배, 청소기 모두 antelope에서 빌릴 수 있어서 antelope을 더 추천 드립니다. (nester는 nester view 넓은 공간 외에는 게임 룸, 데스크가 있어서 antelope이 더 좋아요!) 다른 기숙사로는 화장실을 공유해서 쓰는 Mentor&Randall과 CTE&CTW가 있는데 후자는 가보지 않았지만 살던 학생들이 대부분 방을 옮겼고 화장실을 직접 청소해야 해서 옆방과 불화가 많았던 것 같아서 이왕이면 2인실을 쓰고 싶거나 가격면에서 더 저렴한 곳을 원한다면 Mentor&Randall을 추천 드립니다. 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도 전자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Mentor와 Randall의 다른 점은 방의 느낌이나 냉장고의 층마다의 여부였는데 Mentor가 좀더 차가운 느낌이지만 층마다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Randall은 좀더 따뜻한 느낌이지만 냉장고를 이용하려면 데스크에서 열쇠를 받아 kitchen에 가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방 분위기는 Randall이 더 좋지만 편의적인 부분은 mentor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생활 중에도 문제가 생기면 신청을 해 두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방을 옮길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되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하고 금액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다면 antelope을, 친구들과의 교류를 선호하며 공용화장실 사용에도 문제가 없고 저렴하고 2인실을 사용해도 좋다는 분들에게는 취향에 맞추어 mentor와 Randall을 추천 드립니다!
이외에도 저는 이불을 준비해 갔지만, 처음 안내했을 때 패키지를 구매하라는 침구류 구매보다 월마트에 가면 30달러 정도에 얇지만 침구세트를 구매 가능합니다. 전자 제품 드라이기, 고데기, 전기장판은 드라이기를 제외하고 준비해 갔는데 고데기는 약하게 사용이 가능했지만 전기장판은 아예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이후에 전압기를 미국에서 구매해서 전기장판과 고데기에 연결해서 사용하였는데 한국에서 준비해 가실 분들은 꼭 전압기를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기장판의 경우 40달러 이내로 구매할 수 있으니 가서 구매하는 것도 좋아요. 저는 2학기에 다녀와서 꼭 필요는 없었지만 네스터 안텔롭에 사는 친구들은 좀 추워했습니다. 지금 1학기 이수중인 친구들은 눈도 많이 오고 매우 춥다고 하더라구요! 날씨는 2학기 기준으로 여름옷 조금과 가을 겨울 옷인데 저는 롱 패딩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 오히려 여행을 길게 할 계획이라 옷을 좀 더 챙겨 갔는데 학교생활 할 때에는 정말 예쁜 옷은 필요가 없고 필요할 때 구매하는 것을 더 추천 드립니다. 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는 교회를 다니거나, conversation table 참석, host family신청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학교에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들에 참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할 때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서 고민도 걱정도 많았던 터라 저희 학교와 관련한 내용은 아는 선에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교환학생 기대한 만큼 기대에 부응한 점들도 그렇지 못한 점들도 있었지만, 한학기동안 정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었고 타지에서 겪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영어실력이나 친구들의 경우에는 정말 개인적인 노력에 의한 일들이고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맞게 가서 잘 생활한다면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여행도 다니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고 후회 없는 교환학생 생활이었습니다. :)
혹시 비용적인 부분이나(파일로 정리해 두어서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개인적인 것으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ekdbs527 카카오톡으로 연락 주시면 더 알려 드릴 게요! 준비할 때 정보가 많이 없었어서 힘들었기에 제가 궁금했던 것 위주로 작성하고 더 자세히 쓰려고 했는데 한번에 쓰려니 빠진 것도 있을 것 같네요ㅠㅠ. 그래도 제 보고서로 인해서 궁금증도 많이 해결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교환학생생활 보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