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모둠을 맏은 류옥하다 선생님입니다.
먼 길 오느라 힘들었을 하루일텐데, 다들 적극적으로 잘 참여해서 아이들 덕분에 저도 참 재미있고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계절학교 구성원들이 모여 강당에서 큰 모임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하고, 각자 자신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마피아, 토끼놀이, 자기소개 등의 놀이를 통해 모둠원들끼리 얼굴을 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밝고 활찬 모습을 보여 보기 좋았습니다. 모두들 처음 만난 사이인데 어색해하지 않고, 금방 친해졌습니다.
영훈이는 축구도 같이 하고, 동생 형들과 잘 어울리는 중입니다.
봄이는 우리 모둠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었어요.
감찬이는 옆 모둠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버얼써 말을 텄더군요.
모둠활동시간에는 '패러디 극장'의 이야기 얼거리를 짰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친구들이 주도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하였고, '있을 때 잘하자'라는 주제로 콩쥐팥쥐, 잭과 콩나무 이야기 등을 섞은 패러디 극을 만들어내는 중입니다. 내일이면 윤곽이 더욱 잡히겠지요.
승현이는 정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잘 냅니다.
하음이는 이야기꾼이네요. 패러디 극장의 큰 줄기를 하음이가 잡았습니다.
규린이는 주제를 정리하고, 아이들 이야기를 모으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언제나 부모의 마음으로, 친구의 자세로 아이들과 함께하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또한 큰 배움이 될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편히 계시옵길.
부모님들이 잘 계셔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류옥하다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