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추수감사절이 다가오고있다.
상점에는 터키들이 등장하고 벌써 대이케어 직원들은 저녁 식사(터키 디너)를 함께 하기로 날을 잡아놓았다.
월요일인 오늘, 아이들은 여러가지 과일과 터키 모양으로 잘라서 만든 스폰지를 가지고 페인팅 놀이를 하였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들은 띠모양으로 찍기놀이를 하였고 어린 아이들은 스폰지 모양이 찍히는 것 만으로도 신기한 지 도화지 여기 저기에 찍기놀이를 하면서 즐거워하였다.
내일은 아이들과 cornucopia 를 만들 예정이다.
그런데 함께 일하는 동료 웬디가 써놓은 것을 보니 cornicopia 라고 씌여있었다.
케네디언도 헷갈리는 이 어려운 단어...
아무래도 이번에는 이 말의 뜻과 어원을 알아보아야겠다.
그래서 영영 사전을 찾아보고 여러가지 참고 자료를 찾아보고 있었다.
웬디가 말해주기를 cornucopia 의 뜻은 "horn of plenty " 라고 하였다.
영영사전을 찾아보고 있을 때 마침 불어를 사용하는 안투안의 아빠가 들어오고 있었다.
cornu 는 불어로 염소의 뿔이고 copia 는 풍부하다는 뜻이란다.
그러니까 cornucopia 는 불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번역을 하자면 "풍요의 뿔" 이라고 할까?
그 옛날 유럽에서 온 청교도들이 처음으로 수확한 곡식과 과일들을 하느님에게 바쳤다는 것에서 유래된 추수감사절.
마땅히 그릇도 없었던 그 시절,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염소의 뿔 안에 그들의 수확물을 넣어 감사의 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우리 한국의 조상들이 한 해동안의 수확을 감사하며 지내는 한가위.
그리고 유럽인들이 지내는 추수감사절.
모양과 방법은 달라도 우리네 삶의 근본은 감사하며 지내는 바로 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