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동두천시 마차산(磨嵯山 : 588.4m) 산행 >
O 일 자 : 2009.1.18(일) 흐림 < 오륜산악회 제 834회 산행 > O 어 느 산 : 마차산(경기 동두천시 동안동) O 산행코스 : 광덕사 입구 동광교(08:20)-늦은고개(09:40)-정상(10:40)-댕댕이 고개(11:00)- 양원리 고개(11:40)-소망기도원(12:00)-소요초교 앞으로 하산(12:30,후미기준) <약 14km 4시간 10분 > O 참석인원 : 46명
O 산행후기 (무도시락 산행)
< 개 황 >
- 경기 동두천시와 연천군 전곡읍과 경계를 이루는 마차산은 좌백호,후청룡 서쪽으로 감악산과 동쪽으로는 소요산이 마주 보고있는 두산의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아기자기 하면서도 아름다운 숨은 산이다.
-그러나 한때 일부 통제된 군사지역으로 잘 알려 지지 않았으며 또한 소요산의 유명도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요즘은 가족산행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 오늘도 만차, 우리산악회 회원 겸 올뱀이 산악회원7명이 우리 버스에 탑승을 포기하고 그들 7인승 승용차 운행
< 아름답고 때묻지 않은 숨은산 마차산 >
- 산행초입부터 산책로를 오르는 기분으로 발걸음이 가볍다. 그러나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 산은 산이다. 계속되는 기나긴 능선길과 지난날의 군사도로가 이어지고 산행길 옆으로 방공호와 그 연결된 이동통로 길옆으로 늘어진 기나긴 통신선이 발에 걸린다.
- 군사지역 이었던 탓에 오염이 않되어 입으로 들어오는 맑은 공기가 보약을 먹는 느낌이다. 그러나 지금은 난개발 등으로 주위가 산만하고 공사장의 기계소리는 이른 아침부터 산고을 계곡을 타고 산등을 올려 치는 소리가 요란스럽다.
- 계속되는 능선 토산길에 오래된 상수리나무, 토토리 나무와 노송들이 빼곡한 나무 밑으로 떨어진 융탄자 낙엽을 밟으며 늦은고개에 도착하니 간대마을에서 올라오는 군사도로가 삼부능선 까지 이어지면서 걷기가 편하다.
- 마차산 가기전 헬기장을 지나 정상 바로밑에 도착하니 칼등같은 거대한 바위 밑으로 어림잡아 4-500년쯤된 분재같은 거대한 노송이 아직도 쌕시한 젊음을 과시하며 암반위에 자리잡고 아름다운 작태로 현혹시키고 있다. 아무리 봐도 ~ 잘 생긴 늙은 미모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 이곳에서 우측 바위길을 따라 연속되는 몇개의 기암을 지나 뾰족하고 거대한 바위 정상에 올라 서니 작년(2008.5월)에 설치한 정상 대리석이 반겨 맞이하고 사방으로 막힘이 없으나 흐린날씨와 잔뜩낀 운무사이로 겨우 발아래 동쪽 건너편으로 소요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간파리 계곡건너로 감악산이 형체만 가물거린다. 이곳에서 400회를 맞이하는 김정태 고문의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10:20-45)
<정상(10:45)-댕댕이 고개(11:00)-양원리 고개(11:40)-소망기도원(12:00)경유 소요초교 앞으로 하산(12:30,후미기준>
- 잔뜩 흐린날씨에 불어오는 북서풍의 바람이 얼굴을 때리면서 몹씨 춥다. 정상 행사를 서둘러 마치고 걸음을 재촉 댕댕이 고개에서 B코스는 밤골재 능선계곡을 따라 하산, 소망기도원 경유 봉동마을회관을 지나 소요초교 앞으로 하산(12:10)하고,
- A코스는 댕댕이 고개에서 계속 직진 양원리 고개(11:40)에서 우측능선 하산길을 따라 소망기도원을 경유 소요초교 앞으로 하산(12:30 후미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