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준비
내일 오후에 감사인사를 드린 후 사진전 및 상반기 수료식을 해야 합니다.
먼저, 제가 준비한 편지지에 해원이가 직접 누구에게 감사인사를 드릴건지 소개했습니다.
저는 예원이와 사랑이의 감사편지 작성을 도왔습니다.
예원이는 복지관 선생님들께, 사랑이는 소아느루 사장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내용이 너무 짧은 것 같아요”
“우리가 소아느루 사장님 덕분에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전시회요!”
“우리가 또 소아느루 안에서 뭐가 있었지~?”
“음... 영상 트는 거?”
감사편지 내용이 짧아 고민하는 사랑이를 보며
감사편지 한 장에 정성을 다 하고 싶은 마음이 보여 고맙습니다.
아이들은 금새 네 장의 편지를 썼습니다.
한 장 남은 감사편지는 사진수업 들은 규빈이와 남산여행을 같이 간 예원이가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다섯장의 편지를 쓰면서 영상에 들어갈 내레이션을 아이들의 목소리로 녹음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사진전의 역할까지 나눴습니다.
전시회에 어떤 역할이 필요한지 이예지 선생님, 민승희 실습생과 어제 이야기 했습니다.
아이들의 역할은 진행 MC. 음료주문 받기 담당, 다과 안내 담당, 환영 및 방명록 담당으로 나눴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MC 역할을 부담스러워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 2명이 MC를 맡기로 했습니다.
가위바위보 결과 규빈이와 예원이가 MC 담당, 해원이가 방명록 및 환영 담당,
사랑이가 다과 및 전시회 안내 담당을 맡고, 추가로 예원이는 MC 시작 전까지 음료 주문받기 담당을 맡았습니다.
규빈이와 예원이는 MC 담당이 되자마자 모여 같이 대본을 작성하고, 연습했습니다.
사랑, 해원이도 각자의 역할을 어떻게 해낼지 연습했습니다.
이제 저희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내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각자의 역할 연습을 끝내고
실습생들이 미리 정리한 사진들과 팜플렛을 뽑아 아이들이 직접 잘랐습니다.
직접 종이 액장에 사진을 넣으며 작품같다고 뿌듯해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 사진전에 필요한 사진이 더 있는지 아이들과 의논한 후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늦게까지 남아 아이들이 역할을 열심히 해줬기에
일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잘 도와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저와 민승희 실습생은 사진전에 필요한 명제표를 만들고
수료식에서 전달할 뱃지와 수료증의 도안을 완성시켰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강점을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에
뱃지와 수료증 모두 실습생들이 생각하는 아이들의 강점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스스로 했던 경험을 잊지 않고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에
시간이 없어 전시회에 오지 못한 아이들것까지 상장과 뱃지까지 완성했습니다.
첫댓글 그동안 필카추 활동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편지로 전할 수 있도록 잘 도왔습니다.
전시회와 수료식도 잘 준비했습니다.
전시할 사진 고르기와 사진에 대한 설명, 전시회 진행 내용, 필카추를 소개하는 영상 모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의견을 잘 담을 수 있도록 준비해준 선생님의 역할이 컸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전시회와 수료식을 할 수 있도록 잘 도왔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낸 뱃지와 수료증도 수료식 때 잘 전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