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카르데뉴엘라ㅡ부르고스 14킬로 오늘 숙박지인 부르고스 공립 알베르게는 가까운 거리지만 오는 순서대로 90명 정도만 입실을 할수 있다 연박예정인데 토요일이라 호텔방값(평소4배)이 만만치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공립알베에서 자고 내일은 성당인근의 호텔로 예약을 해두었다 여기 공립 알베는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시설을 현대식으로 개조하여 샤워 시설이나 침대 구조도 아주 좋았다 아침 6시30분 정도 카르데뉴엘라에서 출발했다 많이 흐렸고 오는 도중 비가 조금 내리고 역시 바람도 불었다 잠시 바에 들러 간단히 요기도 했다 부르고스 오는 내내 도로 옆길로 와서 이전과는 다른 풍경이 연출되어 그리 좋은것은 아니였다 알베르게에 도착하니(10시45분) 벌써 배낭 줄이 늘어져 있었다 ㅠㅠ 12시에 체크인 인데 ᆢ 침대배정을 받고 성당에 갈려다가 남편 바지비옷이 필요하여 인근(2.7킬로) 데카트론으로 걸어가면서 부르고스 동네를 구경하였다 사람사는 곳은 다 같다는생각을 했다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길거리로 많이 나와 있었는데 여유있는 표정을 보았다^-^ 돌아와서 빨래서비스를 하고 바에서 타파스를 먹고 피곤한 하루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