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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세계관
ㅡ 古 松
불교는 지금 이 순간을
바른 견해로 연기법을 깨닫게 하는 현재의 가르침이다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오지도 않은 미래를 예시하는
주술적 행위를 일체 배격하며
기복으로 흐르는 종교적 행위를 금한다
(현실은 기복 불교가 된지 이미 오래 되어 정화의 물결이 불어야 할 것이다)
현재를 바르게 사유하여
성품을 깨닫게하는 가르침이다
바른 견해를 가지고(正見)
바르게 생각하고(正思惟)
바르게 말하고(正語)
바른 행위를 하고(正業)
바르게 생활하고(正命)
바르게 노력하고(正精進)
바르게 기억하고(正念)
바르게 선정을 하여서(正定)
바른 깨달음을 얻게하는
팔정도(八正道)를 근간으로 삼고 일체 만물이 불성을 갖추고 있는 것을 정견토록 가리킨다
심지(心地)의 계정혜를 바르게 알고 깨달아서 미망(迷妄)을
밝은 지혜의 등불로 밝히는
연기법의 종교가 불교이다
유정물은 어느 것이나 동등한 생명체 임을 깨닫게 한다
가는 곳 마다 자기가 중심이
되고 주인공 임을 일깨워 준다
나와 네가 둘이 아니고
한 뿌리에서 생겨난 동체의
생명 즉 세계가 일화 임을 깨닫고 비교가 없는 생명 그 자체가 연기(緣起)임을 일깨워준다
결코 인간이 우월하지도 않으며 만물이 한 몸인 것을
동체대비심으로 가르친다
四 무량심으로 자비를 널리
실천하는 근본 사상을 가르친다
신의 창조가 아닌 연기법으로
형성된 우주의 인과법칙도
가리켜 준다
인과응보가 명료하게 실생활에
적응이 되는 것을 깨닫게 한다
어리석은 중생심을 지혜로운
보살심으로 깨닫도록 한다
무아와 중도로 이어가는 것이
무위법 임을 가리킨다
분별하지 않고 차별하지 않는 것이 무위법이다
중도는 양변이나 모서리에
치우치지 않고 항상 중심에
있는 평등성 임을 말한다
이런 마음을 평상심으로 제도하는 이가 보살이고
중생과 더불어 깨달음을 향해
매진하는 분이 보살이며
바른 길을 선도하는 행위가
보살행이다
불교는 세계의 중심이 나에게 있고 작은 내가 아닌 전체를
공업으로 함께 나눈다
다중일 일중다 의 가르침이
바로 불교의 화엄사상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갖춘 불성이라는 마음에서 일어나고
다만 멸(滅) 할 뿐이다
세계는 인과의 법칙으로
피어나는 한 송이의 큰 꽃인
세계일화(世界一花)이며
동근이고 동체인 생명이
공 가운데에서 온갖 묘용으로
작용하는 진공묘유(眞空妙有)가 곧 불교의 세계관이 된다
일체를 화합하는중도를 깨달아서 제법무아의 니르바나를
증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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