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 2, 하마, 베헤못
(욥기 40:15~24)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물 중에 가장 으뜸이라 할 만한‘베헤못’에 대한 말씀입니다. 베헤못은 개역한글에서는 ‘하마’라고 했으나, 하마보다 크고 훨씬 무서운 힘을 가진 짐승으로 오늘날에는 이미 멸종하고 없는 짐승이므로 개역개정에서 그냥 ‘베헤못’이라 했습니다. 베헤못은 소처럼 풀을 먹으나, 허리와 배와 넓적다리가 두려움을 느끼게 할 만큼 크고 단단하며, 심지어 꼬리조차도 백향목처럼 크고 곧게 뻗어 있습니다. 그 어느 짐승도 이 베헤못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헤베못은 강이 넘쳐 물이 그 입으로 들이켜도 전혀 놀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누가 감히 이 베헤못의 코에 갈고리를 꿸 수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찬 양 : 446장 (새 391)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362장 (새 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 본문해설
1. 하마, 베헤못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 으뜸이라(15~19절)
15) 이제 소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처럼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것의 억센 힘은 허리에서 나오고, 그것의 놀라운 기운은 배의 힘줄에서 나온다.
17) 그것이 꼬리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돌 같은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18) 그 뼈들은 놋으로 된 관처럼 강하고, 그 뼈대는(갈비뼈는) 쇠 빗장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칼을 주었고(무기를 삼으라고 그것을 만드셨고),
- 하마, 베헤못(15절) :
개역한글 성경에는 ‘하마’로, 개역개정에는 ‘베헤못’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7절에서 그것의 꼬리가 백향목처럼 크고 곧게 되어있다고 하였으나 하마의 꼬리는 대단히 작습니다. 그러므로 ‘베헤못’은 오늘날에는 이미 멸종이 된 것으로, 하마와 비슷하나 하마보다도 훨씬 크고 대단히 힘이 센 동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많은 성경이 그냥 ‘베헤못’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 그것을 지으신 이가 칼을 주었고(19절) :
베헤못을 지으신 이가 베헤못에게 칼을 주었다는 것은, 그 누구도 감히 상대할 수 없을 만큼 베헤못이 강하니, 사람들이 그것을 무기로 사용하도록 그 베헤못에게 힘과 능력을 주었다는 뜻입니다.
2. 누가 그것을 능히 잡을 수 있겠느냐(20~24절)
20) 모든 들짐승들이 뛰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산에 있는 푸른 풀이 그것의 먹이다.)
21) 그것은 연꽃잎 아래에 누우며, 갈대밭 그늘진 곳이나 늪 속에 엎드려 몸을 숨기고,
22) 연꽃잎 그늘이 그것을 가려주며, 냇가의 버드나무가 그것을 둘러싸느니라.
23) 강물이 넘쳐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강이 불어서 그 입으로 들어차도 태연하니
(꿈쩍도 하지 않으니)
24)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감히 잡을 수 있겠으며,
누가 그것을 잡아 갈고리를 그 코에 꿸 수 있겠느냐?
* 묵상 point
1. 너는 소처럼 풀을 먹는 하마(베헤못)을 볼지어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소처럼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욥이 자기는 이런 재앙을 당할만한 죄를 지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아무런 말씀도 없이 이렇게 재앙을 내리시니 억울하다고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물들 중에 당시 사람들이 가장 으뜸이라 여기는 베헤못을 예로 들며, 이런 짐승도 만드시는 하나님이신데, 감히 그 앞에서 하나님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욥의 잘못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베헤못의 면면을 소개합니다. 베헤못은 소처럼 풀을 먹지만, 그 억센 힘은 허리에서 나오고, 그 엄청난 기운은 배의 힘줄에서 나옵니다. 심지어 베헤못의 꼬리조차 백향목처럼 크고 곧아 보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베헤못의 돌처럼 단단한 넓적다리는 힘줄에 서로 얽혀 있으며, 그 뼈들은 놋으로 만든 관처럼 단단하여 사람들이 베헤못을 무기로 사용할 만큼 놀라운 짐승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베헤못을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고 말합니다. 홍수로 강물이 넘쳐 그 물이 베헤못의 입에 들어차도 꿈쩍도 하지 않는 베헤못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2. 능력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라.
그 엄청난 힘을 가진 베헤못이 짐승을 살육했다면 남아날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베헤못은 산에 있는 풀을 먹고 삽니다. 연꽃잎의 그늘에 누워 있으며, 갈대숲에 몸을 숨깁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짐승에서부터 베헤못처럼 크고 강한 짐승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들을 먹이시고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그가 비록 재앙을 만났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잊어버리신 것이 아니니 능력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촉구하시는 것입니다.
● 적용 : 어려움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것이 아님을 믿으십시오. 능력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지금의 아픔을 모두 잊어버릴 만한 큰 복을 내리십니다.
* 기도제목
1. 능력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2. 시련과 고난 중에도 주님의 사랑을 믿으며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송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