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1-13 우리의 거울
성경 본문 : 고린도전서 10:1~13(11절) / 찬송 446장-오 놀라운 구세주
1.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9. 저희 중에 어떤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저희 중에 어떤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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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우리의 거울(10:1-13)
우리가 믿는다고 하면서 불신앙의 자리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시간 이스라엘 조상들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거울을 삼을 뿐 아니라 경계함으로 역사적 교훈을 삼아야겠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은 특혜를 누린 자들이었습니다. 이 특혜를 다섯 가지로 말해 줍니다. 구름 아래 있음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았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 홍해를 기적적으로 건넜고, 위대한 스승인 모세와 연합하여 세례도 받았고, 하나님이 직접 공급하신 만나와 메추라기도 먹었고, 반석에서 생수를 마시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축복을 받았음에도 추악한 죄악에 빠짐으로 피할 수 없는 심판으로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조상들이 범한 첫 번째 죄악은 우상숭배입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화려한 금송아지를 만들어 따랐습니다. 둘째는 음행입니다. 광야훈련이 끝나갈 쯤 모압의 여자들과 간음을 행하여 하루에 2만 3천 명이나 죽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평하여 불 뱀의 습격을 받아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주시는 교훈은 우리도 이러한 시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절대로 시험에 넘어지지 않을 거라’는 교만함을 버려야합니다. 자신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언제나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넘어지기 쉽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언제나 조심해야겠습니다.
시험에서의 승리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시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어려움으로 자신에게 화를 내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불평을 터트리고, 나중에는 하나님도 원망하게 된다면 믿음을 망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려움은 그것이 어떤 성질의 것이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두려워하고 낙담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붙잡고 나아가면 됩니다. 지금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없어도 실족하지 않고 견디는 것이 살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렇게 될 때 처음에는 죽을 것 같지만 어려움 안에도 길이 있고, 반드시 피할 길도 주십니다. ‘피할 길’이란 시험의 강도가 살짝 떨어질 수도 있고, 도저히 못 참겠다할 때 기간을 줄여서 어려움을 끝내주기도 하고, 또한 도저히 생각지 않았던 방법으로 실제적인 도움을 주심으로 감격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찬양하게도 하십니다. 우리는 어둡고 긴 시험의 터널을 지날 때도 하나님의 신실함을 의지하고 감사하며 나아가야하겠습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를 아시고 피할 길을 예비해 주십니다.
일용할 양식 2006.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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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관속의 거울
미국에 있는 어떤 교회에 새로운 목사님이 부임했다.
큰 꿈을 안고 교회를 위해 불철주야 섬기던 목사님은 얼마 가지 않아서 몹시도 실망을 하게 되었다.
교인들이 교회 일이나 또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너무나도 무관심했기 때문이었다.
목사님은 강단 밑에 엎드리어 주님께 울부짖으며 매어 달리는 도리밖에 없었다.
그때 주님께서는 그에게 한 가지 지혜를 주셨다. 목사님은 모든 교인들에게 편지를 쓰고서, 이와 아울러 그곳 지방 신문에 이러한 광고를 게재했다.
"다음 주일 오후에 <교회의 장례식>을 거행합니다!"
사람의 장례식은 몰라도 교회의 장례식이라는 광고는 역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기에 교인들은 물론 다른 사람들까지 많이 왔다.
드디어 교회를 장례하기 위한 예배순서가 시작되었다.
마지막 차례로 교인들이 강단 앞에 놓여 있는 관에 나와서 고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예식이 있게 되었다.
교인들은 과연 관 속에 누가 누워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모두가 한 줄로 서서 자기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관속을 들여다보는 사람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모두가 심각하게 굳어지는 것이었다.
지각 있는 교인들은 금방 목사님의 뜻을 알 수가 있었다.
자신이 죽었기 때문에 교회가 죽은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깨닫고 관계를 회복하고 순종해야 한다.
생명이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살아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살아있는 믿음으로 드려지는 예배만이 교회를 살리고,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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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이스라엘 백성이 누린 특권과(1~4절) 실패한 죄악은 무엇입니까(5~10절)?
2.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교훈은 무엇입니까(11~13절)?
3. 당신이 시험에 빠진 경험과 벗어난 경험을 말해 보시오. 시험의 날에 요구되는 중요한 마음가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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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들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잠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셨고 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그 큰 고통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랑을 받았던 저희들이지만
진정 부끄러운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쳐야할 정력과 시간을 개인적인 쾌락을 위해 낭비했습니다.
우리의 재능과 재물을 자신의 행복과 유익을 위해 마구 써버렸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옵소서. 저희들의 삶의 모습은 스스로가 생각해도 부끄럽기만 합니다.
생명의 말씀인 성경을 얼마나 읽었으며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찬양은 얼마나 불렀으며
주님과 마주하여 기도하고 대화한 시간은 또 얼마큼 되는지요.
정말 하나하나 따져보기조차 민망한 저희들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주님 앞에 나서기가 민망한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생각할수록 저희들의 삶은 이기적이었습니다.
자신의 몸을 위해 고급스런 옷으로 치장을 했고
영양가 높고 맛있는 음식을 즐겨먹었으며 따뜻하고
편안한 곳에서 편한 잠을 잤던 저희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서는 한없이 인색했던 저희들입니다.
헐벗은 사람을 못 본체 했습니다. 내게 손을 내미는 작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조차 대접하지 못한 저희들이었으니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주님을 홀대했습니다.
날마다의 우리의 생활도 경건하지 못했습니다.
매일처럼 연속되는 텔레비전의 통속극에는 한없이 빠져들면서
내 영혼을 살찌게 하는 성경말씀이나 신앙서적은 멀리 했습니다.
남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일은 즐겨하면서도 이웃을 위한
봉사와 섬김의 삶은 너무나 게을리 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앞으로의 삶이 진정 주님의 사랑을 받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