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0 <샤랄라공주의 샤랄라가 가진 의미> 그리고 신탈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샤랄라" 라는 이름은
현재 국어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단어로서
그 뜻은 -사람 또는 물건이 화려하고 예쁘장한 모양-
이라고 합니다
저는 2020년도에
신천지가 가짜이며, 사기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큰 충격을 받고 <신탈> 을 하였습니다
꽤 오랜기간동안 신천지에 머물면서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신천지에 바쳤고,
또 제 꽃다운 시절의 청춘을 바쳤는데,
그 신천지가 가짜였으니...
제 인생도 가짜라는게 느껴졌을 때(는),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땐, 너무도 외로웠고,
괴로웠고, 부끄러웠고, 또 수치스럽고
이루 말할수 없는 안좋은 감정들이
내 안에 몰려왔었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되었습니다
신천지를 탈퇴했다고 해서 다 끝나는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신천지 탈퇴 이후에
소용돌이 치는 안 좋은 감정들은
오로지 나만의 몫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 깨달았습니다. "
앞으로 신천지를 탈퇴할
예비 탈신천지인들은
신천지 안에 있었던 생활을 자책하는 삶보다는
신천지를 탈퇴하고 난 후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한 삶이라는 것을요
우리는 모두~
존중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그 존중이라는 뜻은요
높일 존(尊)에 무거울 중(重)으로
"상대를 높여서 무겁게 생각한다" 라는
의미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존중에는 여러 의미가 있을텐데,
저는, 이 존중이라는 단어가
곧 예수님의 심정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빌립보서 2장의 말씀의 뜻을
신탈하고 난 후, 제대로 깨달은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신천지에 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심판하고,
모사를 꾸며 거짓을 행하고, 거짓을 말하고,
그것이 사랑이다라고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심판해도 되는줄 알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거짓을 말해도 되는줄 알았죠
신탈후, 되게 잘한 결심은,
(내 인생을)귀하게 살자, 아름답게 살자 였습니다
또 항상,
내 자신을 먼저 돌보자 였습니다
<샤랄라> 라는 말처럼,
화려하고 예쁘장하지는 않더래도,
샤랄라처럼 살려고 노력하는게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이고, 배려라고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도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안에 속뜻은요!!
내 몸을 진정으로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은
내 이웃도 사랑할줄 모른다라는
말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신천지인들,
그리고 탈 신천지인들,
그리고, 예비 탈 신천지인들이여
먼저는,
내 자신이 가장~~, 귀한 존재입니다
신천지 신앙을 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으나
우리는 그것에만 매여 있을것이 아니라
그것을 뒤로하고
더 아름답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단 사이비에 빠져 허우적 대었던 지난날
그 시절 그 시간들에,
무엇보다 우리가 용서를 구할 것은
다른 그 어떤 누구도 아닙니다.
바로 내 자신에게 미안해야 합니다
이제 내 자신을 좀더 사랑하고
내 자신을 아껴줍시다
우리는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 사람들이니깐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