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승이와 모임 하기로 했습니다.
미승이가 가족들과 함께 도서관에 왔습니다.
마침 야영 팀이 활동을 마치고 도서관에 와 있었습니다.
준희 어머니가 해주시는 팥빙수 먹으면서 잠시 놀았습니다.
잠시 지난 번 모임들을 되돌아봅니다.
벼룩시장 열 만한 장소 후보들을 정했었습니다.
하지만 후보로 정했던 세 장소 모두 빌리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찬민이가 습지공원을 추천해주고
여 기획팀과 함께 결정하고
동건이와 둘러보고, 빌리는 방법을 알아보고
미승이와 동구청에 가서 공원 사용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했었습니다.
며칠 전 동구청에서 습지공원 사용을 허가한다고 온 메일을
오늘 미승이와 함께 살펴봅니다.
대청호 오백리길 안내센터로 가서 모임을 합니다.
첨부 파일에 도시 공원 사용 허가 공문과 도시 공원 사용 허가증이 있습니다.
미승이에게 읽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미승이는 차근차근 읽습니다.
읽은 내용 중에 어떤 부분이 중요한 지 물었습니다.
미승이가 몇 가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중 사전교육에 대한 내용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공문과 허가증도 뽑아서 본부에 붙여놓기로 했습니다.
장소가 정해졌으니 부스 배치를 의논할 수 있습니다.
전에 미승이가 부스 배치하는 것을 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미승이와 부스 배치를 어떻게 할 지 의논했습니다.
전에 부스 개수를 예상할 때는 12개 정도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파악해보니 5개 정도로 줄었습니다.
미승이에게 설명했더니 습지공원이 장소가 넓어 허전할 거라고 했습니다.
미승이는 확실하게 정해진 부스가 무엇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설명해주고 부스 배치를 해 보았습니다.
부스, 본부, 쉼터, 쓰레기통 등을 종이에 그려 넣었습니다.
습지공원 벼룩시장 열 장소에 그늘이 있다는 것과
그늘에 모든 부스가 들어가지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미승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차라리 모두가 공평하게 그늘이 없는 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쉼터만 그늘에 설치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는 일부라도 부스가 그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미승이의 의견을 따랐습니다.
그늘을 제외하고 어떻게 부스를 설치할 지 의논했습니다.
습지공원 벼룩시장을 여는 터는 사다리꼴 모양이고
가운데에 입구 자로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저는 사방에서 그 의자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부스를 배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스 개수가 적어서 그렇게 하기에는 공간이 너무 넓었습니다.
미승이는 그러면 의자를 중심으로 둘러싸고 바깥을 향하게 배치하자고 했습니다.
좋은 의견이었습니다.
본부는 입구 자 모양의 의자 가운데에 설치하고
부스는 의자를 둘러싸고 바깥을 바라보게,
쉼터는 그늘에,
쓰레기통을 대각선 방향으로 두 개 놓기로 했습니다.
추가적인 준비물로 쓰레기통과 물을 어떻게 할 지 의논하다가
동건이와 함께 이야기하기로 하고 모임을 마쳤습니다.
벼룩시장을 열 장소도 정해졌고
벼룩시장 배치도도 구상했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동건이, 미승이와 사전교육을 어떻게 진행할 지 의논하려 합니다.
이제 벼룩시장 열 날이 며칠 안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