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70기 연수5반
 
 
 
카페 게시글
합평 시나리오 제출 14번 김혜진 <애교가 세상을 구한다>
김혜진 추천 0 조회 280 25.01.05 16:04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첨부된 파일
댓글
  • 25.01.05 20:30

    첫댓글 읽으면서 애교의 캐릭터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입으로 일하는 것에 거부감이 들고, 실력보다 더 인정받으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한 만큼 알아주지 않으면 왠지 억울하고, 말 잘하고 애교가 몸에 배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지만 노력한다고 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어 괜히 화살을 그들에게 돌리게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의도하신 바처럼 살아가는 데에는 나를 잘 표현하는 애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걸 인정하게 된 지는 오래되지 않았는데 문득 제 후배라고 생각하면 딱딱한 친구보다는 사근사근한 친구에게 더 정이 갈 것 같더라구요. 가만히 있으면서 알아 달라고 하는 마음도 어떻게 보면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인 것 같구요!
    S#17에서 애교는 나의 약한 모습을 보여줘도 되는 거다,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기꺼이 들키겠다는 마음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애교 없는 성격, 제 주변 K 장녀들의 공통적인 성격인 것 같기도 한데요, 충분히 그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을 것 같은 대목이었습니다.

    이 소재를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어서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 25.01.05 20:52

    1) 주제를 1차원 적으로 풀어내신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애교'가 주제지만 모든 사건과 인물의 입에서 나오는 키워드가 애교다 보니 오히려 애교에 조금 거부감이 들게 되는 것 같아요. 애교를 직접 언급하는 방법 외 인물의 행동이나 상황적으로 풀어내는 장면들로 구성된다면 더 풍성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2) 애교라는 캐릭터는 유민이나 온세상, 타인과의 대화에 의해서만 드러나는데요, 수동적인 캐릭터가 수동적인 방식으로만 표현되다 보니 주인공의 다음 행동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포인트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애교 정도의 경력과 나이면 이미 사회생활에 애교는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상황일 텐데요, 세상이 애교에게 하나 하나 설명해 주는 것보다는 애교의 능동적 깨달음과 행동이 좀 더 보인다면 좋을 것 같아요!

    3) 결말이 '애교를 갖추고 살아야 한다.'일까요? 보면서 SNS에 돌아다니는 '사회생활 잘하는 법'이라는 콘텐츠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콘텐츠의 내용을 인정하게 되면서도 묘하게 씁쓸했던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 25.01.05 22:17

    애교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애교는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애교 많은 저들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깨닫는 정도로 두고, 애교와는 별개로 애교라는 사람 그 자체로 사회생활을 멋지게 해내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

    +S#4는 주인공의 애교 없는 성격이 처음으로 드러나는 부분으로 좀 더 자연스럽고 애교의 필요성이 잘 드러나는 상황으로 보여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S#23 주인공이 애교 없는 딱딱한 성격을 가지게 된 배경이 나오는데, 좀 더 일반적이고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배경으로 설정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교 많은 동생을 둔 K장녀...의 설정 정도만으로 충분히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제안 드려봅니다!

    쓰다 보니 제가 로코보다는 휴먼 장르로 생각하면서 주관적인 피드백을 드린 것 같기도 합니다... 필요하신 부분만 봐주세요! (로코가 메인이라면 회사 이야기 보다도 둘 사이의 감정이 변화하는 사건들에 좀 더 집중시켜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1.05 22:42

    ‘애교가 세상을 구한다’ 잘 읽었습니다. ‘애교’를 주제로 삼아 한국 문화의 특성과 연애, 사회생활을 결합한 점이 신선했습니다. 큣피스의 애교 사건을 보니 배우 박서준 씨의 하트 사건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저도 그 기사를 보면서 ‘하트 그거 뭐 어렵다고 안 하지’하는 마음과 ‘연예인이 시키면 다 하는 사람도 아니고 하기 싫은가 보다’ 싶은 마음이 공존했었는데요, 이 대본을 읽으면서도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 잘하는 것이 디폴트라고 하면 무뚝뚝한 팀원과 사근사근한 팀원 중에 저도 왠지 사근사근한 팀원과 함께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뚝뚝한 팀원이 표현을 못 할 뿐이지 그게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 또한 ‘애교가 세상을 구한다’가 아니라 애교가 없어도 묵묵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노애교의 모습을 보고 싶긴 했습니다.

    노애교가 애교를 부리게 되는 과정도 19씬에서 술에 취해서 무의식중에 해버리거나 승진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애교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면 좋을 듯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25.01.05 23:06

    수고하셨습니다. 대사의 띄어쓰기가 안되어 있어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딘가 제출하신다면 꼭 띄어쓰기 하셔서 제출하시면 좋겠습니다.

    재밌었던 부분은 네이밍이 기가 막힙니다. 노애교, 온세상, 극에 분위기와 컨셉이 이름만으로 이해가 됩니다.

    말씀하고자 하는 바가 정확히 느껴지는 극본이었습니다. S#17에서 세상이 애교에 대해 정의할 때 '힘든걸 보여준다' 같은 명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의외의 명제들도 꽤 여운이 있는 문구들이었습니다. 분명 능력은 있지만, 사교성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고 사교성이 풍부한 사람입장에선 그런 모습이 참 아쉽게 느껴지죠. 그런 미묘한 부분을 잘 잡으신것 같습니다. 대놓고 가벼운 로코 분위기라 구성을 깊게 따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S#44에서 지영와 애교의 대화는 꽤나 심각해보이는 수준의 대화인데 (저는 하이브와 민희진이 생각났습니다 ㅎㅎ)
    이런 일이 있고, 이후 지영의 생일파티를 챙겨주는 수준의 노력으로 갈등이 풀리는 게 이해는 잘 안됩니다.
    지영이 꾸준히 엄근진한 모습으로 느껴지는데, 더 발랄하고 웃기게 캐릭터를 풀고, 지영이 애교에게 변화된 모습을 요구하면, 애교가 세상에 코칭을 받아 발전하는

  • 25.01.05 23:07

    모습으로 그려지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흥미로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5.01.06 01:59

    애교라는 작지만 의미 있는 소재로, 그리고 연예계를 다루지만 연예인이 주인공이 아닌 로코라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아쉽게 느꼈던 부분들을 말씀드리자면,
    초반부에서 회사 직원들이 다같이 애교에게 애교를 해보라고 하는 것은 직장 내 괴롭힘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TV에 나오는 미니와 비슷한 처지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도 두 상황 모두 잘못된 것인데 애교는 이를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고 해결하려 한다는 점이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미니가 귀여운 척이나 애교 없이도 데뷔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 뉴진스의 해린같은 경우라고 생각했습니다. 해린처럼 현실에서는 애교가 없는 게 오히려 팬들이 좋아하는 포인트가 되기도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애교 없는 아이돌 자체를 문제로 보는 사회로 그려진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대사들이 재미있었습니다. 로코답게 틱틱 대며 싸우는 포인트나, 말대꾸하는 것에 신경쓰신 게 보였습니다.

    #37에서, 애교와 세상의 대책이 본부장에게 잘 먹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3시간 후에 보자고 해놓고 노력을 인정해주어야 할 사람이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흐름이 끊긴 느낌도 들었습니다.

  • 25.01.06 02:01

    또한, 결정권자에게 보고 없이 애교가 진행해버리는 것은 결과에 상관없이 약간의 비호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영을 잘 설득하거나, 혹은 지영이 허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갈등이 크게 한번 터지고, 이 대책을 실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후반부로 이어질수록 애교가 아니라 처세술이라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주제에서의 애교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장상사 등 까다로운 사람을 공략하는, 다소 인위적인 애교라고 느껴졌습니다.

    결말에서 지영이 조금 변화하는 것을 보여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교가 이렇게까지 애 쓰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작은 포상 등을 주어야 지금까지 애교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다고 완결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5.01.06 17:09

    애교는 세상을 구한다 잘 읽었습니다. S#53. 포장마차신이 간질거리고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사실 읽으면서 주인공 애교와 아이돌 미니에게 애교를 요구하고 애교를 하지 않았다고 사회생활을 못하는 것으로 치부하고, 인성논란거리가 되는 걸 보면서 현 시대에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싫다는 사람에게 애교를 강요하는 걸 더 문제 삼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S#31에서 팬들이 이 부분을 가지고 시위를 하며 애교요구를 반대하는 입장이 그려지긴 하지만 애교를 강요하는 행동에 대한 지탄하는 입장을 그린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S#32에서 팬들이 시위를 하는 것은 돈때문이다, 민초애교를 같이 하게 된 3명의 팬에 대한 특혜때문이다 라고 말하며 해결 방안을 찾아가더라구요.
    그리고 그 해결방안이 결국 시위를 나온 팬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수용한다인데... 제가 느끼기에는 시위를 나온 팬들에게 역으로 특혜를 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다수의 팬들의 의견이 피력된 시위라 해도 그들이 팬 전부를 대변하는 인물들은 아니며 소속사에서 면대면 대화를 하게 되는 경우 팬대표로 대우를 하는 느낌이거든요.

  • 25.01.06 17:11

    소속사의 입장을 전할 땐 모두가 공평하게 볼 수 있는 팬카페, sns게재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제가 딥하게 생각하는 건 저도 누군가의 빠순이어서 약간 과몰입했습니다ㅠ)

    사실 초반에 읽으면서 애교가 우당탕탕 진짜애교를 배우게 되는 내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이 부분이 너무 후반부에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그 애교를 배우게 되는 과정도 저는 물음표가 그려졌던게 큣피스 관련 기획운영에서 빠졌고...상심하지만 승진하기 위해 애교를 해야돼! 라는 주인공의 감정선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승진을 하려고 지영의 눈에 들어야한다...이전에 왜 승진을 해야하는지를 보여주셔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에서 손 떼 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면 승진에 대한 기대는 더더욱 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지...뭐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5.01.06 17:40

    제목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주제와 기획의도를 읽으니 더 기대가 됐습니다. 이름과 캐릭터가 연결이 잘 돼서
    초반에 몰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상황도 눈에 잘 그려졌고 대사도 간결하면서도 재치있게 잘 쓰셔서 좋았습니다.

    다만, 초반에 사회생활엔 애교(아부)가 필요하다는 불편한 진실을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보는 사람에 따라 불편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내용이 길지 않았고 뒤로 갈수록 세상이가 말하는애교는 진짜 애교라기보다 사회생활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추는 법 내지는 처세술을 말하는 듯 해서 이를 배워가는
    애교의 시행착오를 지켜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든든한 구석이 있는 귀여운 연하남과 대쪽같은 연상녀라는 캐릭터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회사생활까지
    연결이 자연스러워서 감정이입도 굉장히 수월했고 어느 새 둘의 연애 감정에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또 처세술을 배운 데서 더 나아가 애교가 평소 감정표현에 서툴었던 점을 알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이해 노력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어요. 사랑한다는 딸의 표현에 재치있는
    부모님의 대응도 재치있었고요. 여러모로 흥미롭게 봤습니다. 고생 많으습니다!

  • 25.01.06 20:47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교 부리며 삽시다!'라는 주제가 너무 재미있어서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로그라인도 정말 발랄하게 잘 뽑으신 것 같아요. '애교'라는 어찌보면 작고 사소한 소재를 가지고 대립되는 두 주인공을 만들고, 로맨스까지 성공시키는 뚝심이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과당섭취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릴 정도로 달달했습니다.
    주인공들의 이름이 애교, 세상 등 뜻이 있는 명사라서 그런지 성별 구분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처음 등장할 때 괄호 안에 나이와 함께 성별도 함께 표기해주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어요.
    애교 많은 세상의 가정환경과 애교 없는 노애교의 가정환경을 보여주셔서 두 사람의 성격이 이렇게 정반대로 형성된 것이 더 잘 이해되었던 것 같습니다.
    극을 전개하면서 애교 > 사회생활 > 소통 방식까지 확대해서 해석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는데요, 직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애교 보다 사회생활 측면이 더 강조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칫하면 애교 보다는 아부라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직장보다는 연애 관계에서 애교 없는 노애교를 보여주는 게 더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1.07 03:34

    저의 개인적인 취향과는 별개로 매력적인 문체와 대사에 홀려 후루룩 읽었습니다. 사실 애교에 대한 견해와 톤이 요즘 시대와 역행하고 있다고 느꼈지만, 엔딩을 향해 가는 시점에 애교의 나레이션이 의도하신 바를 분명하게 보였다고 생각돼요. 애교가 세상일 구했다. 저는 애교가 세상일 통해 애교를 배워가지만 감정 표현에 대한 성장을 이룬 반면, 그럼에도 자신 만의 길을 가길 바랐던 것 같습니다. 감정표현과 애교는 또 별개이니까요. 드라마 <멜로가 체질> 애교지옥에 갇혀버린 오빠 옵빠 오파 옵뽜 편을 레퍼런스로 한번 참고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K장녀로서 오빠라는 말조차도 힘들어 현재 대본에서도 오빠라는 대사를 쓰기까지 몹시 곤란했는데 세상이를 보며 힘내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대사를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툭툭 뱉는 대사들과 강약조절을 보며 쓰실 다음 작품도 많이 기다려진달까요. 완고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 25.01.07 12:46

    안녕하세요! <애교가 세상을 구한다> 잘 읽었습니다. 우선 제목의 느낌이 너무 귀엽고, 옛날 2000년대 드라마가 떠오르기도 하는 직관적인 제목이라 읽기 전부터 기대감이 들었어요. 주제와 기획의도도 이제껏 쉽게 보지 못한 느낌의 작품이라 재치있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이 작품의 장르가 로맨스라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사회비판 위주로 흘러갔다면 시청자가 자칫 피로를 느꼈을 수 있었을 텐데, 사회적 필수 요소라 불리우는 ‘애교’를 중심으로 두 인물이 대립하고, 서로 가까워지면서 융합되는 과정이 드러나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의 톤앤매너를 그대로 유지하되, 스토리의 디테일들-이를테면 지영과 애교가 서로를 향해 가지고 있는 불편한 감정이 해소되는 과정이라던가…. 조금 더 유쾌하게 갈등을 풀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극에선 그런 느낌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을 조금 더 보완하신다면 더 재밌고 탄탄한 작품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잘 읽었습니다!

  • 25.01.07 16:16

    ‘애교가 세상을 구한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캐릭터들 네이밍 센스가 무지막지 하십니다. ㅎㅎ 애교라는 소재로 극을 풀어나가시는 힘이 좋으신 것 같아요. 장면 연결도 자연스러워서 어느 순간 감정 이입이 쉽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웠습니다! 그렇지만 애교와 미니에게 애교를 요구하는 듯한 장면들은 자칫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져 불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1.07 16:23

    밝은 분위기의 로맨스 코미디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제가 쓰고 싶었던 대본이 이런 로코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애교와 세상이에게 몰입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다만 '애교'란 소재를 통하여 서로 점점 가까워지는 상황이나 내용은 정말 잘 표현 해 놓았지만 그 '애교'로 인해서 생기는 갈등이나 오해 같은 부분은 없었던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냥 잘 짜여진 위험없는 해피엔딩인 동화를 읽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또한 인물들에게 '왜?'라는게 보이지 않아 흥미도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포차 상황을 보면 본성은 딱히 애교가 없는 사람이 아닌 듯 한데 애교가 왜 '애교'가 없어졌는지, 세상이는 왜 애교에게 다가가고 친절하게 대했는지 등 읽는데 많은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로코에 대해서 많이 배웠고 좋은 대본 감사합니다~

  • 25.01.07 16:26

    잘 읽었습니다.

    애교가 영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작가님의 애교에 대한 철학을 대사에 잘 녹아 내셨습니다.

    개인적으로 25년 직장생활을 해오고 있는 제가 봤을 땐 노애교에게 필요한 건 애교가 아닌 유연함, 상냥함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주의적이고 능력위주의 직장사회에서 애교가 그리 중요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건 기성세대인 제가 봤을 때입니다.
    다양한 견해도 들어보심 좋을 것 같아서요.
    배경이 엔터테이먼트 회사고 아이돌의 애교를 소재로 하신 거라 조금 1차원적으로 접근해서 본다면 큰 무리는 없게 보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 아이돌 세상과 엔터테이먼트 기업의 생리에 대해 알 수 있어서 고개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애교라는 주제를 직장생활에 빗대어 풀어나가는 것 보다 노애교와 온세상의 러브라인에서 풀어보면 어떻까요? 그게 주제와도 더 맞아 떨어지는 것 같구요.
    사랑을 하면 없던 얘교도 생기는데 전혀 애교라곤 모르는 노애교!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달달하게 잘 쓰실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1.07 16:27

    애교를 주제로 한국의 연애문화와 현생을 적절히 잘 섞인 흥미로운 대본이었습니다.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또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정확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읽으면서 우려가 되었던 지점이
    인물들간의 갈등이 생각보다 쉽게 해결이 되고 캐릭터의 성격이 조금씩 어긋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만약 의도된 비틀기였다면 그 부분을 조금더 드러나게 보여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연스레 하이브와 민희진이 떠올랐습니다.

  • 25.01.07 16:28

    초반을 읽으면서 기대했던 애교의 성장이 후반부로 갈수록 사회에 찌들려 처세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단순히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애교를 쓴다면 어쩌면, 저항받기 쉬운 타겟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지금보다 주인공의 변화가 행동으로 보여지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초반에 애교를 부리는 것을 술기운에, 무의식중에, 승진을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후반부엔 애교의 순기능을 스스로 깨달았으니 정말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마음에서 우러난 애교를 해 보이면 어떨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봤습니다.


    k장녀로써 현실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이 사회적으로 단점이 될 수있다는 것은 극 중에서 충분히 보여졌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에 준하는 장점 역시 보여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 스스로가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

  • 25.01.07 16:36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에 이중적 의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흔치 않은 애교라는 소재로 사람들이 흔하게 겪는 문제를 꼬집어주신 것 같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ㅎㅎ

    극이 대화를 통해 주로 흘러가는데, 대사가 좋아서 재밌게 읽었지만 좀 더 드라마틱한 상황이 구성되면 어떨까? 했습니다. 주인공이 겼는 고민이 뭔지는 알겠지만 그게 해결될때의 긴장감이 없어서 너무 잔잔하게 흘러간 느낌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애교 없는 애교가 좋았는데 마지막에 세상의 사랑을 받은 애교가 주위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음을 표현하게끔 성장한 애교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끝까지 애교 없는 애교로 남게 하는 건 어떨까요? 애교 없는 애교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깨닫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대사가 가득한 글 써주셔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1.07 17:39

    처음 제목을 읽자마자 너무 기대해서 바로 클릭했습니다. 이어서 시놉시스를 읽고 빵 터졌던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유쾌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라서 어렵지 않게 잘 읽었습니다. 5씬에서 나지영과 노애교의 POV를 통해 온세상의 애교를 바라보는 관점을 대조적으로 보여주셔서 재미있었습니다. 애교 3트 시퀀스를 보며 애교가 짠하기도, 귀엽기도 했구요.

    다만, ‘애교 거부 인성 논란’ 이슈는 실제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이를 지켜보는 팬들에겐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조금 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니의 여러 행동과 소속사 직원인 애교와 세상의 대처 방법에 있어서, 좀 더 현실적인 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팝을 좋아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등장인물들의 행보를 보며 조금 당황스러운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보다 더 딥하게 아이돌을 좋아하는 시청자들도 이 작품을 보았을 때 미니의 행동과 태도, 그리고 이 논란 자체를 다루는 등장인물들의 관점과 언행에 대해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말씀 드려보았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 25.01.07 18:13

    작품의 소재가 흥미로웠고, 순간순간의 감정과 상황이 잘 표현되어 있어, 작품에서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인물들의 감정과 변화도 섬세하게 잘 표현해주신 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미니 라이브 사건의 모든 흐름이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이돌에게 무언가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라는 애교의 생각이 맞냐 아니냐를 떠나 애초에 상황과 잘 부합하지 않는다고 느껴졌습니다. (작품 내에서 팬들이 애교에게 과도한 요구를 한 적이 없다 보여졌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인성논란을 초반에 일단락 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상황을 바꿔서 팬사인회나, 스케줄 출퇴근길에서 악성팬이 미니에게 애교를 하라고 집요에게 치근덕대고 -> 미니가 애교를 하지 않겠다고 대응 -> 악의적 편집으로 SNS에 퍼지고 논란이 되는 것은 어떨지... 지극히 개인적인 아이디어 남깁니다.
    그리고 씬 별로 몇 개 말씀드리면, 16씬의 플래시백은 제거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4씬에서 애교가 우는 장면은 유민에게 갑작스럽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달래주면서도 당황한 티를 보여주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25.01.07 18:56

    대본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애교라고는 1도 없는 사람이라 애교라는 주인공이 처한 상황들이 너무 공감되었고, 애교가 세상이라는 자신의 성격과 정반대에 있는 사람을 만나 변해가는 모습이 대본에 잘 드러나서 좋았습니다. 애교가 스스로 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들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로그라인에 애교의 성별은 나왔지만 대본 세상의 성별이 나오지 않아, 세상이라는 중성적인 이름과 애교 가득한 대사와 지문들 때문에 누나라는 대사가 나오기 전까지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성별을 앞에서 표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주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표현하면서 살자는 말처럼 느껴져서 너무 좋은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대본에서는 애교와 지영의 에피소드가 메인인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영의 분량이 많아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주인공이 사회생활을 배워가는 과정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제를 더 강조하기 위해 애교 부모님의 비중을 조금 늘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5.01.07 18:58

    S#23에서 첫등장한 애교 엄마가 애교의 감정선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기는 한데, 이전에 풀린 서사 없이 엄마와의 전화 이후에 갑자기 큰 감정 기복을 느끼는 주인공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애교가 부모님과 살가운 관계는 아니구나 정도로만 이해하고 쭉 대본을 읽었는데도, S#41과 S#56 인서트에서 애교가 부모님에게 조금씩 표현(애교)을 하는 변화가 주는 울림이 컸고, 이 드라마의 주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면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애교와 부모님의 서사를 조금 더 풀어줬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25.01.07 19:51

    애교 없는 주인공의 엔터테인먼트 직장 생활과 로맨스.
    기획안이 흥미를 끌도록 잘 쓰셨습니다. 특히 줄거리가 좋습니다. 이해되기 쉽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엔터 직업의 세계를 탐험시키겠다는 흥미로운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제는 조금 피상적입니다. 애교는 행동이라서 주제어가 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애교로 표현하려고 하는 친근감이나 사랑이 주제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반대어는 무엇일까요? 제가 느끼기엔 부끄러움 같습니다. 노애교는 사랑이나 친근함을 표현하는 것을 부끄럽다(쑥스럽다, 낯뜨겁다)고 느끼기 때문에 표현을 안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는 오만함도 반대어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노애교의 행동에서 자신이 여기에서 제일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인 줄 아는 착각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실제로도 노애교는 일을 많이 하고 유능하게 수행할 겁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다른 직원이나 상사의 업무량이나 능력을 폄하하는 사람은 오만하게 보입니다. 이것은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좋습니다.
    오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애교를 할 필요를 별로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 25.01.07 19:49

    기획안의 줄거리에 적힌 내용들은 초반에 몰려 있고, 이 부분은 시나리오로도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과 그가 일하는 곳, 그가 만나는 사람들도 이야기로 잘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회식 자리에서 노애교와 나지영 사이의 긴장감을 잘 만들었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각각 개성을 주어 현실감 있고 공감이 되게 그렸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 초반부에 던져진 소재들을 잘 썼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엔터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없었고, 미니의 퇴장은 너무 빨랐습니다. 애교와 가장 대립하는 사람은 지영일텐데, 두 사람이 같이 일하는 모습이 부족하니 제대로 대립하질 않고 있습니다. 앨범 발매를 성공적으로 했다고 엔터사의 일이 끝난 건 아닐 텐데요. 저는 엔터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대박난 곡을 가지고 최대한 무대도 많이 세우고 방송도 많이 다니고, 팬싸인회, 이런저런 행사들, 일이 굉장히 많지 않을까요? 일이 많다는 건 사고나 트러블도 그만큼 많다는 거고, 이야기로 뽑을 수 있는게 많을 겁니다. 애교와 지영이를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25.01.07 19:50

    @이호재 그리고 애교의 가족에 대해서인데, 저는 가족 이야기 방향은 좋지 못하다고 봅니다. 일단 애교 엄마의 등장이 너무 늦었습니다. 애교가 애교를 못 부리는 이유를 가족에게 두는 건 캐릭터를 매력적이고 다면적인 좋은 것을 갑자기 지워버리고 단순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가족과 사이가 안 좋다고 애교가 부족하리란 법은 없고, 반대로 가족과 사이가 좋다고 애교가 넘친다는 법은 없습니다. 설정을 조금 비튼다면 애교는 사실 애교를 못 부리는 게 아니라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애교를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가족/친구에게 하듯이 직장 동료에게 하나요? 심지어 상사라면요), 세상이는 부모님이 서로 불화한데 이러다 자신까지 버릴까봐 그러지 말라고 애교를 갈고 닦았을 수도 있죠.
    무엇보다 이것은 오피스 로맨스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애교-세상-지영-미니 사이에서 이야기가 풀어지면 좋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25.01.07 20:20

    대사도 재미있고, 애교라는 소재를 잘 가져와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님의 시선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또 작가님이 모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아이돌의 발언을 들고와 사용하여 흥미로운 지점도 있었지만, 아마 이 극이 그대로 만들어진다면 다시 해당 아이돌의 논란이 파묘되어 팬들이 안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다만, 팬이 아닌 제 입장에서는 현재 아이돌 판의 문제를 잘 짚은 거 같아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하오나, 이야기 전체에서 말하는 애교에 아부 등 다른 뜻이 다소 혼재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세상이가 높은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리는 것도 맞지만 ‘애교’가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은 아부하는 지점 아닌가 생각되어 좀 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니가 민초를 먹는 것은 애교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 25.01.07 20:21

    S16 극 중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담배는 없는 것이 심의규정 상 좋을 거 같습니다.
    S40 같은 이유로 담배 말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S49 엔터사에서도 이런 일을 하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S47 -52의 애교 시행착오는 이야기 후반부에 나오기에는 이야기 전체 흐름 상 부적절한 거 같습니다. 마지막 시퀀스에 갈등의 최고조를 해결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와야 할 타이밍인 거 같습니다.

    후반부가 나지영이라는 캐릭터를 설득하는데 이야기의 많은 비중을 쏟는데, 이야기가 극적이지 않습니다. 작은 에피소드로 빼고 큰 사건을 따로 다른 것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의견 남깁니다.

  • 25.01.07 20:27

    이야기의 세계는 발랄하고 귀엽지만 그 안에 든 메세지는 회사 생활에서의 처세라든지 은근한 살벌함을 품고 있어서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큣피스를 키우는 사람들의 큐티헬이랄까, 공감도 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이야기여서 좋았어요!
    처음에 노애교처럼 세상이가 세상 얄미웠는데 읽으면서 솔직히 스며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할 뚜 이따' 대사나, '뾰족해서 찔린 줄 알았다'고 너스레 떠는 장면들은 정말 킹받는데 귀여워요... 싫은 것 같은데 사실은 좋은(?) 느낌이라 한 번 스며들면 쉽게 벗어나기 힘든 인물인 것 같습니다ㅋㅋ 그리고 54씬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소주씬 끝나고 바로 이런 능청스러운 씬이 나오는 것도 센스있고, 온세상st의 유머 같았습니다. 애교의 글로 애교를 배운 실수담들도 재미있고, 애교도 대쪽같이 부리는 애교의 모습들이 너무 짠하면서 귀여웠습니다.

  • 25.01.07 20:27

    처음에는 애교가 가장 원하는 것이 애교라는 첨가물 없이 일터에서 본질로만 승부하고 싶다라는 것이 주라고 생각했는데요. 잘 되는 것(승진)이 아니라 '애교가 없어도 잘 되는 것'에 방점이 있다고 느꼈는데, 어느 순간 승진이 주 목적이 되고 애교를 도구로 한다가 된 것 같아서 그 지점으로 넘어간 지점을 이야기 상으로 명확히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애교 반대자 애교가 애교를 도구로라도 쓰게 배우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려면, 승진 의지를 불태우게 되는 이유와 애교에 대해 조금이라도 마음을 여는 일화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지금 이야기 상으로는 미니 일화가 그런 역할로 나온 것 같았는데,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팬들의 애교 요청이 사랑에서 기반했다라는 것을 이해한 미니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애교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팬들의 애정에 보답했다'라는 것으로 해결되는 일화기 때문에 어쩌면 애교에게 애교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사고를 더 고착화 시킬 수도 있는 일화라고 생각했어요. 애교는 아첨이나 꼼수가 아니고 상대방과의 소통 방식일 수도 있다는 (온세상의) 사고관이 더 드러날 수 있는 방식의 일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5.01.07 20:55

    로그라인부터 흥미를 끌었습니다. '애교'라는 소재로 재미있는 로코겠구나 하면서 읽었습니다. 혜진님의 재치도 있고, 아이돌 애교에 관련된 이야기도 섞여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읽으면서 자꾸 이건 애교가 아니라 아부인데... 라는 생각이 드는 지점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애교는 사회생활하면서 필수는 아니지만 유용한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많이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세상이가 애교를 알려준다고 말해주는 부분들을 보면, 애교가 아니라 사회생활 꿀팁입니다. 그러니까... 수발 잘 드는 법 같아서.. 이거는 아부지 애교가 아닌데.. 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제가 기획안을 보면서 남주가 애교강습같은 걸 하겠구나 이 부분을 어떻게 살리실까 궁금했는데... 아부를 알려줘서 아쉬웠습니다.
    저라면... 애교 팁을 알려준다면 이런 식으로 대사를 썼을 것 같아요. "끝부분에 다 ㅇ을 붙여요." 그런데 여주가 ㅇ을 붙여도 사람들은 그걸 애교로 듣는게 아니고 협박으로 들리는 거죠. 그래서 1트 실패. 이렇게 진행했을 것 같아요.

  • 25.01.07 20:43

    세상이가 사랑 듬뿍 받고 자라서 애교가 많다고 생각하는 애교. 하지만 사랑받기 위해 애교를 부렸던 세상이 라는 점을 좀 더 부각시켰을면 좋겠어요. 이 둘의 서사, 각자 그렇게 살아온 이유를 좀 더 보여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장면이 잘 보였어야 이 둘이 이어지는 게 이해 될 것 같아요. 지금에서는 로맨스니까 이어진 느낌이거든요. 둘이 반하게 되는 포인트는 다르더라도 시청자 입장에서 쟤가 이때부터 좋아했네! 같은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큰 사건을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뭐... 예를 들면, 세상이가 외동이라고 말하면서 쓸쓸해 보이는 얼굴이 나왔는데 애교가 봤을 때 처음 보는 얼굴이니까 놀란다. 이 부분을 조금만 더 감정씬으로 살리면 애교가 이때부터 좋아했나? 라는 생각이 들고, 그 뒤에 세상이를 대하는 태도가 바뀐다던가 그런 포인트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음... 애교가 대쪽같은 캐릭터니까 세상이가 반말하더라도 계속 존댓말을 하다가 어떤 포인트로 인해서 세상이를 다르게 봤고, 그때부터 반말을 한다던가... 이런식으로 변화된 모습을 살짝 보여주고 마지막에 이어져야 오! 드디어 둘이 고백하고 이어지는 구나!!! 싶을 것 같아요.
    고생하셨습니다!! :)

  • 25.01.07 20:55

    '애교'가 사실은 삶의 버터? 여유? 같은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단독으로 다뤄지지 않던 흥미로는 소재로 기획을 잡고 연애와 삶을 바라본게 귀엽고 참신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애교에 대한 고찰도 재밌었던 것 같아요 ㅎㅎ 사회생활하며 (강요 혹은) 기대받는 애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노력으로써의 애교나... 애교가 메인이라 그런지 대사도 통통 재밌었답니다. 달콤발랄한 장면들도 좋았습니다! 애교도 세상이도 너무 귀여워요 ㅎㅎ '애교'에 조금 더 보태보자면 우리 통상적으로 아는 이이잉 애교들도 삶을 더 윤택하게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교를 부려야한다'는 주제와 후반 내용에서 이이잉하는 애교만을 고집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애교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애교를 부리고 있다' 를 주제에 대한 서브서브서브 설명으로 하나 더 들어가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평소 무심하지만 건강문자 같은거 보내는 가족들이라던지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 합평도 기대하겠습니다~

  • 25.01.07 21:12

    우선 대본 잘 읽었습니다. 제목과 소재 부터 흥미로워서 기대하고 읽었습니다. 지문이 간결해서 가독성 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애교가 없어서 주인공에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애교와 세상이 서로 정반대의 캐릭터가 만나 성장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애교는 세상이를 만나 애교 뿐 아니라 사회생활법? 사랑받는 방법을 배우며 결핍도 채우고 세상이를 만나며 변화하는 애교의 성장이 좋았습니다. 또 대사를 재미있게 잘 쓰셨고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어 잘 읽었습니다.
    요즘 문제인 아이돌 판도 잘 꼬집으신 것 같고요.
    잘 읽었습니다.

  • 25.01.07 21:04

    ‘애교가 세상을 구한다’라는 제목이 재미있었고, 기획 의도와 주제도 좋았습니다.
    읽으면서 가볍게 툭툭 던지는 대사와 티키타카가 재미있게 느껴져 더 쉽게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주제와 기획 의도 모두 애교여서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애교라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등장인물들의 대사에서도 많이 보였던 것 같고, 특히 주인공의 이름이 애교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애교를 다른 단어나 방식으로 표현할 방법을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고,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