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초여름이 시작되던 5월,
아이들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빳빳한 부채에
살살 물을 발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노랑 빨강 물감을 곱게 색칠해서
예쁘게 옷을 입혀주었답니다.
3일간 잘 말렸다가 뒤집어서
노랑 파랑 색깔요정 초대해서
초록색 고운 옷도 입혀주었지요.
7살 형님들부터 4살 동생들까지
작은 손 조심조심 움직여서
정성스럽게 부채에 색을 입혀주었습니다.
부채만들기를 하던 어느 날,
8학년 형님 프로젝트 발표를 위한
오광대 공연도 매일매일 보러갔었답니다 ㅎㅎ
진지하게 형님의 탈춤을 보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네요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오한마당 날이 되었습니다.
며칠전부터 줄다리기 연습을 하고 ㅎㅎ
백호팀일까 청룡팀일까 설레어하던 아이들과 함께
손씨름으로 단오한마당의 문을 열었습니다 !
손씨름을 하며 미는 걸까요
깍찌끼고 잡아당기는 걸까요 ㅎㅎ
손으로 미는걸까요
손잡고 아래로 내리는 걸까요 ㅎㅎ
신나게 손씨름을 하고
이제 엉덩이 씨름으로 넘어갑니다 😁
생기넘치고 웃음많은 우리 아이들 덕분에
푸른숲이 신나는 환호와 웃음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색 고운 부채들처럼
한명 한명 곱고 소중한 우리 애기들,
사진으로 보니 더 보고싶네요.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고
곧 만나기를 바랍니다.
[출처] 푸른숲발도르프어린이집의 단오놀이|작성자 푸른숲어린이집
[출처] 푸른숲발도르프어린이집의 단오놀이|작성자 푸른숲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