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석 : 총 9명(최**, 이**, 이**, 김**, 박**, 조**, 최**, 정**, 최**)
초롱어린이공원 타일그림 앞에서
지난주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 때문에 날이 더울까 걱정을 했는데 막상 금요일 아침에는 적당히 구름 낀 하늘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중랑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2021 동네N 중화에서 계획한 ‘중화동 재발견 프로젝트’ 그 첫 번째로 중화동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안전하게 놀 곳을 찾아보는 시간.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서 함께해주시는 중화동 활동가분들, 새롭게 모임에 참석하신 주민분과 함께 중화동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10:00~18:30까지 총 11회차 30분 단위로 2명씩 사전 예약 후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여 대여 또는 반납가능 점심시간, 점검시간 일 2회 지정되어 있음
중랑구민 회원가입 후 장난감 대여 가능(미취학 자녀 양육 가정의 중랑구 거주자 또는 소재지 근무 직장인 포함)
연회비 1만원
대여기간 14일/회원 가구 당 2점(미취학 두 자녀 이상 회원 가구는 3점까지 대여)
도시재생사업으로 그려진 해바라기 벽화가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어요!
벽화 앞에서
백학경로당 2층으로 내다보이는 풍경
▶백학경로당 2층 공유 카페
공원을 향하고 있는 창문으로 내다보이는 풍경이 마치 서울을 벗어나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인상적인 곳! 원래 중랑구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한 실버카페 운영을 위해 만든 공간이었으나 현재는 주민들의 공유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영화상영, 부부들을 위한 이벤트 진행, 동네배움터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해왔다. 빔프로젝트, 주방 조리시설 이용가능. 공간사용을 원하는 분들은 중화2동 주민센터나 중랑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초롱어린이공원
백학경로당은 초롱어린이공원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데 경로당과 어린이공원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게 조금은 낯설게 느껴진다. 아이가 안전하게 놀 곳을 찾는 게 주제인 만큼 초롱어린이공원에서 모두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공원을 탐사해보고 어린이 민원인이 되어서 불편한 점, 궁금한 점, 개선됐으면 하는 점, 위험요소 등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초롱어린이공원 이렇게 바뀌면 좋겠어요! 공원이용 시 궁금한 점?》
미끄럼틀이 낮아서 시시해요.
놀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요.(시소, 모래놀이터, 공터, 모험공간, 구름다리)
화장실 해결은 어떻게 하나요?
여름에 미끄럼틀이 너무 뜨거울 거 같아요!
구조물 밑에서 놀다가 일어나면 머리를 부딪힐 것 같아요.
그네 앞 쇠 철봉에 부딪히면 너무 아파요.
놀이기구에 올라갈 때 계단이 불편해요.
자전거랑 부딪힐 거 같아요.
휴식공간과 놀이공간이 분리되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일괄적으로 만들어 버려서 창의성이 떨어져요.
▶박쌤 아트쿠키 가는길~~~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어요?? 프랑스 자수, 펫자수 강습 자수공방과 20년 넘게 운영해온 이발관을 찾아서 인증사진 올리기 이벤트를 해봤어요. 이벤트 선물은 아이싱쿠키♡
중화동에 위치한 펫자수집과 20년넘게 운영해온 이발관을 찾아서 인증사진 올리기
박쌤 아트쿠키 아이싱쿠키 그리기 체험
▶중화동 이색 카페 박쌤 아트쿠키
중화동 이색카페 박쌤 아트쿠키에서는 3D프린터로 만든 다양한 피규어와 소품, 캐릭터 제품을 만날 수가 있다. 20년 동안 빵을 만들어온 박쌤이 자신이 만들고 싶은 모양의 쿠키를 만들기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해서 쿠키커터를 만들고 사모님께서는 아이싱쿠키를 만드신다. 특별히 동네N 중화 모임을 위해서 아이싱쿠키 위에 그림 그리는 체험도 준비해 주셔서 다들 숨은 그림실력을 발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 후 공원에 앉아 각자 김밥을 먹으며 함께한 소감을 나누려 했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먼저 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소감은 단체대화방을 통해서 나누기로 하고 즐거운 탐방을 마무리했다. 업무차 다니던 골목, 날마다 무심히 지나치던 골목을 여럿이 함께,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시 걸어보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5월에 동네N 중화는 중화동 재발견 프로젝트 두 번째 시간으로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놀 곳을 찾아 탐방을 해보는 시간을 한 번 더 가져보려고 한다. 5월에도 날이 좋기를~~~함께 해주시기를 빕니다!
함께한 소감
이**
바람이 시원한 아침에 사람들의 미소와 눈이 시원해지는 백학경로당의 2층 나무창가로 짧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전답사와 조사로 설명해주신 마을지원센터 담당자님 김밥까지 챙겨주시고 아이씽?쿠키 만드는것도 새로운재미였어요.
기쁨주셔서 감사합니다.^^
최**
백학경로당 2층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넘 푸르고 좋아서 여운이 오래 남을듯 해요! 마을의 숨은 보석들을 만나는 기쁨 함께할 수 있어서 넘 즐거웠어요~~~^^
박**
오늘 다 너무너무 좋았어요~!! 장난감대여소를 못들어가서 아쉬웠지만 도서관이 아늑하고 애들이 좋아할 것 같아 기분 좋았구요, 백학경로당은 전에도 와보았지만 창문밖을 감상에 젖어 본적은 없어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중화2동 길이 시골 어느 길들과 비슷해서 정감있었구요, 쿠키 너무 신기하고 만드는거 재밌었어요~!! 마지막으로 김밥도 너무 맛있어서 두줄 다 먹어버렸습니다...ㅎㅎ 담에 또 뵈요!!
이**
동네 골목길 이모저모 살피며 뜯어보니 정겹고 예뻤습니다. 경로당과 놀이터가 함께 있어서 인상깊었구요. 서로 의견을 나누며 탐방하는 시간이 의미있고 즐거웠습니다. 도서관 방문도 3D 쿠키 그리기도 놀이터 문제점 어린이 눈높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