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따라
체중이 줄어들기도 혹은
늘어날 수도 있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살찌는 다섯 가지 아침 습관’을
점검해보자.
◇아침 거르거나 늦게 먹기
아침을 거르면 다음 식사에서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 살이 찌기 쉽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는 등
식사 간격이 불규칙해지면
생체 리듬 혼란을 초래한다.
아침, 점심, 저녁은 4~5시간의
식사 간격을 유지하면서 규칙적으로
먹는 게 좋다.
아침을 늦게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늦은 아침 식사를 하면 전체적인 식사
시간이 밀리면서 저녁을 늦게 먹거나
야식을 찾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아침은 가급적 일어나자마자 일찍,
늦어도 오전 9시 전에는
먹는 게 좋다.
◇달달한 모닝커피 마시기
아침 커피에 크림, 시럽, 토핑 등이
들어가면 칼로리가 급상승한다.
달콤한 라테 한 잔에는 설탕이
약 24g 들어간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체중 증가뿐
아니라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므로 가급적 블랙커피를 골라
마시는 게 좋다.
◇영양소가 부족한 아침 식사
섬유질이나 단백질이 부족한 아침
식사를 하면 아침을 먹어도 금방
배가 고파질 수 있다.
섬유질과 단백질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방지하는 영양소다.
통 곡물 식재료를 활용하고 계란,
그릭 요거트, 우유 등을 함께 섭취하면
섬유질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아침을 너무 적게 먹기
아무리 건강한 음식이라도 양이 너무
적으면 금방 허기가 지고
나중에 폭식할 가능성이 높다.
아침 식사를 한 후에도 포만감이
들지 않는다면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예를 들어, 아침으로 과일 한 조각을
먹었다면 견과류, 계란 등을 곁들여
포만감을 채우는 게 좋다.
◇수분 섭취 소홀히 하기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피로감,
변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아침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불필요한
간식을 섭취하는 일도 줄어든다.
아침에 한두 잔의 물은
꼭 마시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