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수 동포와 송송님이 학교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담긴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사진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외부에 공유하기 전, 소풍 기간동안 방문했던 학교들과 동포들의 확인을 먼저 받습니다. 협력해주신 동포들과 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소풍의 첫째날(11월 15일)은 인천에서 나고야 ----> 나고야조선초급학교 방문 ----> 소풍 콘서트 관람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꽉찬 일정으로 움직였습니다.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서 저희를 맞이해 주신 동포들, 일본실행위원회 분들과 함께 방문한 나고야 초급학교입니다.
짧은 시간 방문한 나고야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의 우리학교. 작은 유초급학교지만 학생 수도 다른 학교에 비해서 많았습니다.
수업참관을 하고 어머니들이 만들어준 점심으로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한 그 짧은 시간에도 퍽 정이 들었습니다. 처음 우리학교를 방문한 회원이 유난히 많았던 이번 아이치 소풍! 콘서트를 보기 전 잠깐 들른 우리학교에서 앞으로의 감동을 예열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전교생과 방문단 전체가 운동장에서 마주보고 몽당연필 방문단이 아이들에게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
2019 <몽당연필 소풍 in 아이치> 첫째날 저녁에는 카스가이 시민회관에서 동포들, 일본분들과 <콘서트>로 만났습니다.
한국에서는 노래패 우리나라, 손병휘, 팝핀현준, 박애리, 한충은, 루빈, 이한철 밴드가 참여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송영숙, 최영덕, 최성일, 아이치 중고 성악부, 풍물, 무용부가 함께 했지요.
이 공연을 위해 소풍 실행위원회의 일본분들이 많이 수고해주셨고 대부분이 아이치 조고의 고교무상화 네트워크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입니다.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우리 동포들이 많은 위로와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분들의 투쟁이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학교는 사랑입니다. ^^

(둘째날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