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과수원길 나머지 구간 월곡 마을 회관에서 원균장군 묘까지 8키로 차있는 원곡초등 학교까지 백걸음 5키로 총누적 걸음 27키로 3보이상 승차 길따라님이 시내길 이어 어제 과수원길 백 걸음까지 14키로 걷자소리 안할줄 알았는데 눈뜨자 마자 어제 과수원길 가다 만길 마치잔다
가다 아니 가면 안 가느니 못하다나 헐 나야 콜 당근이쥐 어제 백걸음에 김 빠진바 오늘은 당나귀 끌고 길따라님은 월곡 마을회관 앞길에 내려 주고 나는 원곡초등학교에 당나귀 매두고
서로 오작교를 향해 룰루랄라 길라잡이 리본을 찾아 두리번 걷다보니 저멀리 어슬렁 두리벙 오작교를 찾아 걸어오
는 길따라님이 보인다
다시 원곡초등학교 를 향해 전진 14:30 원곡 면사무소앞 3.1운동 기념탑도착 인증샷 다리를 건너 14:50 원곡초등학교도착 휴식후 15:10 팔용산을 향해 출발 8마리의 용이 살았다 는 뜻인지 8명의 인물이 날 지명 인지 제법 산세가 험하고 길또한 다듬어 지지 않은 야생미가 물씬 풍기는 숲속에서 멧돼지 라도 금방 튀어 나올것만 같다 인적이 간곳없는 둘이 걷기에는 너무도 스산 하기만하다
길라잡이 빨파 리본은 갈림길 곳곳에 어서 오세요 하듯이 반겨 맞아 눈만 크게 뜨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나 한여름 숲이 우거졌을 경우에 는 어려울듯 싶다 아무튼 숲속을 빨리 통과 하고자 걸음을 빨리 기진맥진 숲 터널을 빠져 나오니 산기슭에 전원 주택지 를 조성해놓은 시멘트길이 나오고 타고 내려오다 보니 브레인시티 사업 구간이 나온다
허허 벌판 맨살을 드러내 놓고 또 다시 상전벽해의 변신을 기다리고 있다
허허헐
섶길하나 또한 사라질 운명의 현장을 흙먼지 도라꾸를 피해 걸으며 이구간 또한 빨리 벗어나고자 빠른 걸음에 이윽고 16:30 원균장군 묘에 도착 아이구 흙먼지 털고 주저 앉아 한숨 돌리고 나서 원균 장군님의 일대기는 익히 알고 있지만 다시한번 현판 글씨를 잃으며 임진난의 풍전등화 위기에서 칠전량 해전까지의 격정을 기리며 시간은 오후 5시가 넘어가고 당나귀는 원곡초등 학교에 메어 있고 그방향 교통편은 없궁 해는 퇴근준비 허공 어찌 할꼬 믿는 것이라곤 두발뿐 왔던길로 가는길이 빠른 길인줄 알지만 팔용산 다시 넘기는 영 아니고
가자 국도따라 쌩쌩 차소리 귀청 때리며 흙먼지 마시며 돌아 돌아 오후7시 가 다돼서 원곡 초등학교 당나귀 곁으로 안착 아이구 보람찬 하루를 끝 마 치고서 마이홈 고 쿨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