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분과 모둠후기 –푸른 사자 와니니1
1. 일시 : 2020.08.12. 수요일 오후 4시
2. 장소 : 하늘을 나는 도서관
3. 책 : 푸른 사자 와니니1 – 이현 글/ 창비 출판
4. 참석자 : 탁정숙, 김미화, 장숙진, 최미옥, 서경미, 김선실
5. 나눈 이야기들
* 자유로운 이야기들
-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성장소설로 보나 ‘나답게’, ‘다름’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두드러진다.
- 무투 무리와 마디바 무리가 자기 영역을 지키는 방법이 다름에서 ‘어른’의 입장을 생각 하게 한다. 요즘 어린이책을 보면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에 고민을 하게 된다.
- 마디바와 무투의 철학이 다르다
- ‘힘 있는 동물은 약속을 지켜야 해’하는 초원의 법칙을 지키는 와니니의 모습은 어렸을 때 마디바 할머니로부터 냉철함을 배운 거라 생각한다.
- 과연 와니니의 무리는 꿈이 이루어졌을까? 어린이 입장에서 그 장면을 보는 게 아니라 제법 나이 먹은 어른으로 보니 그 꿈을 꾸는 장면에서 세상이 만만치 않을 텐디 그 꿈 장면에서 오히려 슬픈 예감이 살짝 들었는데...... 아산테 아저씨의 꿈이 정말 이루어지길 바랬는데 그렇지 못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와니니무리에게는 별이 되었을 것이다.
* 공통된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들
(1) 이 책의 첫인상은?
- 주인공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전형적인 동화다운 동화다.
- 동물의 생존 모습을 보여주어 새로운 것도 알게 되어 재밌게 읽었다.
- 강한 인상은 없었으나 모임을 하고나니 다시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심리’위주로 살펴보며 읽어보겠다.
- 그닥 강한 인상은 없었으나 두 번째로 읽어도 재밌긴 했다.
- 처음에 혼자 읽을 때는 큰 감흥은 없었으나 중딩 아이들과 함께 읽다보니 할 이야기거 리는 많았다. 아이들이 귀담아 들을 글귀들도 있고, 강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아님을 이 책을 보고 좀 알았으면 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이라 맘에 많이 남는 책이 되었다.
(2) 대상 연령은?
- 고학년부터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 중3이나 고1 아이들이 앞으로의 진로 고민이 많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3) 아쉬웠던 점은?
- 와니니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용맹함이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
- 아산테 아저씨의 스토리가 좀더 있었으면 했다.
(4) 기억에 남는 장면은?
- 아산테 아저씨가 죽으면서 하는 말 –비록 암사자로 태어나 무리를 이끄는 왕은 아니지만 혼자 남아서
그 일을 해야 하는 와니니에게 삶의 연륜과 사자의 위상을 전해주는데서 감명받음.
- 와니니무리가 멧돼지사냥하려다 멧돼지에 골탕 먹는 모습
- 언제나 비가 오는 초원을 찾으면 어떻게 살 지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는 장면
-
(5) 연상되는 책은 – <아쿠바와 사자Ⅰ,Ⅱ>
<오카방고의 숲속학교>
<바람의 사자들>
(6) 2권 이야기를 예상해 보면
- 마디바와 당당히 의견 대립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나올 듯하다.
- 와니니가 잠보와 러브라인을 형성할 것 같고 와니니영역을 확장할 것 같다.
- 와니니가 그 다음 세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
- 무투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 과연 예상이 맞을 지 어서들 읽어보세요~~
6. 다음에 할 책 -<푸른 사자 와니니 2> : 최미옥 발제
8월 19일에 4시에 만나요~~
모둠후기 -푸른사자와니니1.hwp
첫댓글 힘있는 동물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약자와 연대하며 무리를 이루는 와니니에 반해서 2권도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과연 우리가 예상하며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전개되었을지 담주가 기대되네요